250528 징계 중에 드리는 기도시편38:1~22
1 여호와여 주의 노하심으로 나를 책망하지마시고 주의 분노하심으로 나를 징게하지 마소서 8 내가 피곤하고 심히 상하였으매 마음이 불안하여 신음하나이다 9 주여 나의 모든 소원이 주 앞에 있사오며 나의 탄식이 주 앞에 감추이지 아니하나이 17 내가 넘어지게 되었고 나의 근심이 항상 내 앞에 있사오니 20 또 악으로 선을 대신하는 자들이 내가 선을 따른다는 것 때문에 나를 대적하나이다 21 여호와여 나를 버리지 마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나를 멀리하지 마소서 22 속히 나를 도오우소서 주 나의 구원이시여
나는 고난 중에 누굴 찾고 있는가? 어떤 상황에서도 나를 구원하신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있는가?
오늘 퇴원을 준비하면서 아버지의 병실에 들어서는 모든 것이 좋아보이는 아버지의 얼굴을 보았습니다. 불과 20일전까지만 해도 중환자실에서 사경을 헤매시던 분이 맞나 싶을 정도로 좋아지신 아버지의 짐을 챙기며 깊은 감사가 되었습니다. 산소발생기를 차고 다녀야하지만 차갑던 손도 말을 하시는 것도 모두 예전 아버지의 모습을 찾았고 무엇보다 오디오 성경과 찬송을 계속 듣고 계시니 휴가 잘 보내고 가시니 집에 가시면 엄마에게 따뜻한 말을 해주시라, 둘째 아들이 마음에 들지 않아도 잘 받아 주시라는 어떤 권면의 말도 그대로 흡수가 되었습니다. 아버지의 건강이 위급한 상황에서 저는 아버지의 마지막을 정리하지 못한 아쉬움에 눈물이 났는데 그 눈물은 연민이 아닌 나에게 주신 기회를 내가 가볍게 여겼다는 애통함이었습니다. 이후 적용하려고 할 때마다 오늘 아니어도 되겠지, 다음에 편해지만 하지... 하며 미루고자 하는 마음이 들 때마다 이번이 마지막일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기도하며 준비하였는데... 하나님은 모든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어제 지인 권사님이 부산에 있는 언니를 만나며 예배를 드리고 가까이 있는 교회로 인도하였다는 말씀을 듣고 모든 것이 준비된 것을 다시 경험하게 하셨습니다. 내 힘으로 어떻게든 언니를 공동체에 들어오게 하고 싶었지만 하나님은 내 방식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준비하고 계심에 감사합니다. 다윗이 모든 것이 끝나는 것 같은 상황에서 자신의 모든 죄를 회개하며 하나님께 용서를 구할 때 평안을 누린 것처럼 나도 주님 안에서 참 평안을 누리기를 소망합니다.
적용 : 아버지에게 감사와 사랑의 말을 잘 전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