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별력
작성자명 [김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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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0.06.14
갈라디아서 2장 1-10절을 보며, 분별력을 묵상한다.
교회안에 가만히 들어온 거짓 형제들이 있다고 했다.
겉모습은 진짜배기 같으나 실은 가짜인,
받아들이지 말고 쫓아내어야 할 존재들이다.
그들은 우리의 자유를 빼앗고 종으로 만들려는 자들이다.
그러한 자들에게는 영락없이 거부를 하고 냉정하게 쫓아내어야 한다.
교회의 순결을 위해서, 공동체의 정결을 위해서
입술 한번 야무지게 깨물어야 할 기회이기 때문이다.
그 시간을 놓치면 한순간에 종이 되고 노예가 되고 포로가 되고 말기 때문이다.
그와는 다른 경우도 있다.
나와 같지는 않지만 틀린 것은 아닌 경우다.
바울과 베드로가 그랬다.
베드로는 할례자의 사도로 국내전도용 일꾼이었고,
바울은 이방인을 위한 사도로 국외 선교용 일꾼이었다.
그 둘은 같지 않았다.
서로 적지않게 달랐다.
하지만 다를 뿐 틀린 것은 아니었다.
진리문제에선 같았기 때문에 그들은 하나였다.
그래서 거부하거나 배척하기는 커녕,
서로 품고 용납하고 사랑한 상대였다.
분별력이다.
나와 같지않은 사람들,
나와 취향도, 배짱도 다른 사람들,
어떤 이들은 끝까지 품어주어야 하고
또 어떤 이들은 사정없이 내팽개칠 줄 알아야 한다.
그것을 분별할 줄 아는 것이 분별력이다.
오늘도 하루가 밝았다.
밝은 분별력을 달라고,
선악을 분별할 수 있는 힘을 달라고,
그래서 지혜없는 자같이 하지 않고,
지혜있는 자처럼 살게 해달라고 또 두 손을 모운다.
내게 지혜주시는 예수님 안에서 그 일을 할 수 있음을 믿으며,
월욜, 뜨거운 뙤약빛 내려쪼이는 한 주간의 첫날을 또 힘껏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