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빼 먹고 제주도로 GoGo~
작성자명 [박혜림]
댓글 0
날짜 2010.06.09
디모데후서 3:10~17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바울은 이 세대를 본받지 않고 주 안에서 경건하게 사는 길을 제시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기록되었고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주는 성경에서 배운 것에 거하는 것입니다.
교회 7주년 전도축제주일에 저는 주일을 빼 먹고 제주도에 갑니다.
토요일 아침에 출발해 월요일 아침에 서울로 돌아옵니다.
남편과 함께 쓰고 갈 모자도 사고 무슨 짐을 챙길까 맘도 분주합니다.
전도축제일에 가는 것이니만큼 우리 가족 패션도 화이트 레드입니다.
결혼 1년 8개월이 되도록 시아버지를 뵌 횟수는 결혼식때 한번! 딱 한번입니다.
저희 결혼을 반대하신 것도 제가 미우신 것도 아닙니다.
이유는 단지 시어머니와의 불화 그로 인해 자식들과도 소통단절, 완전 단절 상태입니다.
그 시아버지 환갑이 6월 13일 하필이면 우리들 교회 7주년 전도추제일이라니ㅡㅡ;
화이트 레드로 울 귀여운 아들래미 패션에 힘 빡 주고 남편도 이쁜 나비 넥타이 매주고
그렇게 교회에 참석해 룰루랄라 해보려했는데 소죽은 귀신(시어머니 표현)이 붙었는지
도무지 말씀이 없으신 시아버지를 뵈러 제주도로 갑니다. 제주도 사시거든요.
그냥 생일도 아니고 환갑이신데다가 울 아들 태어나고 사진만 보셨으니 손주도 보고싶으실테고
다른거 다 떠나서 가족간의 화해를 이루고 싶은 소망으로 제주도행에 찬성#54720;습니다.
남편은 시아버지와 10년간 소원하게 지내다가 아들을 낳으니 아버지에 대한 생각이 좀 바뀐거 같습니다.
이번 제주도행의 목적은 두가지입니다.
첫째, 시아버지에게 귀여운 손주 보여드리며 가족간의 화해 무드를 만든다.
둘째, 시어머니를 그 동네 교회에 모시고 가 주일 예배를 드리며 교회에 연결해 드린다.
입니다.
우리 세 식구는 이번 전도축제를 제주도에서 보낼 예정입니다.
이렇게 배운거 맞는지 모르겠는데 목자님 처방도 받기 전에 남편의견에 순종하느라
먼저 예 했습니다. 목자님이 뭐라 하셔도 몰라요 ㅡㅡ; 벌써 티켓 예매했어요 쿨럭~
배운대로 행해보려구요~
신성일+아랑드롱 뺨치게 잘생기신 우리 시아버지뵈러 가자니
도통 말씀이 없으신 분이시라 사뭇 긴장도 되지만
우리들교회 주보와 짤막한 편지와 선물과 금일봉과 무엇보다도 귀한 손주 보여드리고 나면
그래도 입을 여시고 또 마음까지 않을까 기대하며 다녀올라구요.
제주도에서 미니 전도축제 성공리에 마치고 귀환하겠습니당 화이팅~
우리 세식구 화이트 티셔츠에 빨간 스카프 매고 갑니다.
아참..
제주도행의 두번째 목적인 동네교회에 시어머니 연결해 드리기는
남편의 생각입니다.
평소에 믿음없다 믿음없다 제가 노래를 하던 남편이 평소 술에 중독 기운이 있으신 어머니를
교회에 다니게 하면 술을 끊지 않으시겠냐며 꼭 교회에 다니시게 해야겠다고
노래노래를 불렀습니다. 그런데 제가 교회 간다고 다 술 끊냐? 그랬답니다ㅡㅡ;
어느 교회앞 나이트 클럽이 망하자 나이트 클럽 사장이 교회 사람들이 나이트클럽 망하라고 해서 망했다며 재판석에서 이야기했다는데 그때 교회목사님이 에이 그게 말이 되요? 했다는 예화를 들은 적이 있는데 그때 제가 그 목사님을 어찌나 정죄하고 비웃었는지 몰라요.
제가 그 목사님이랑 뭐가 다르겠습니까.
이번에 제주도에 내려가면 어머님이 꼭 교회에 등록하시게 하고 동네 교회 목사님꼐 부탁도 드리고 그러려고 합니다. 많은 기도를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