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로 강해져서 함께 고난을 받으라
작성자명 [김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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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0.06.07
디모데후서 2:7-10
내 말하는 것을 생각하라 주께서 범사에 네게 총명을 주시리라. 복음을 인하여 내가 죄인과 같이 매이는 데까지 고난을 받았으나 하나님의 말씀은 매이지 아니하니라 그러므로 내가 택하신 자를 위하여 모든 것을 참음은 저희로도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원을 영원한 영광과 함께 얻게 하려 함이로라.
주일날 목장나눔을 마치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 엄마로 부터 문자를 받았습니다.
부산에 갔다올께. 이모가 돈 줬어
2주의 기간동안 3번씩 지방을 다녀온 엄마가 또 다시 내게 통보합니다. 엄마는 나간다고...
어릴 적 아빠와의 불화로 어린 세 딸을 두고 자주 가출울 했던 엄마였습니다. 그러다가 아예 나가버리면서 저희는 아빠와의 우울한 시절을 보냈습니다.
목사님이 주신 말씀으로 기도하면서 엄마와 아빠를 용서했다고 했지만 가슴깊은 곳에서는 아직도 엄마의 가출로 인해 상처받은 어릴 적 모습 그대로 안고 살았던 것을 지금에서야 깨닫게 됩니다. 거기다가 이혼의 아픔, 현 직장의 불만등을 온 몸으로 표출하며 잠만 자고 엄마와의 대화는 거부하는 딸임을 고백합니다.
이번 사건을 통해서 엄마가 얼마나 내 애기좀 들어보라고 말했는지 알게 됩니다. 아프다고 말해도 나와는 상관이 없다고 떠 밀었던 제가 이제는 걱정된다며 울먹이며 전화기에 대고 말을 하니 엄마의 짜증만 불러 일으키는 것도 이해가 됩니다.
목장의 처방대로 저희 집안에 흐르는 음란의 영을 끊어내는 리스바의 회개 를 할 재주도 없고 하기도 싫은 저입니다.
이런 연약한 저를 위해 믿음의 군대가 되어서 같이 중보해 주시는 목장식구들에게 감사할 뿐입니다. 또한 그동안 목장에서 지체들의 나눔에 공감해주지 못했음을 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