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414 네 말이 옳도다누가복음23:1~12
1 무리가 다 일어나 예수를 빌라도에게 끌고 가서 3 빌라도가 예수께 물어 이르되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대답하여 이르시되 네 말이 옳도다 4 빌라도가 대제사장들과 무리에게 이르되 내가 보니 이 사람에게는 죄가 없도다 하니 8 헤롯이 예수를 보고 매우 기뻐하니 이는 그의 소문을 들었으므로 보고자 한 지 오래였고 또한 무엇이나 이적 행하심을 볼까 바랐던 연고라 9 여러 말로 물었으나 아무 말도 대답하지 아니하시니 11 헤롯이 그 군인들과 함께 예수를 업신 여기며 희롱하고 빛난 옷을 입혀 빌라도에게 도로 보내니 12 헤롯과 빌라도가 전에는 원수였으나 당일에 서로 친구가 되니라
예수님처럼 침묵할 때와 말할 때를 분별하고 있는가? 이적을 행하심을 보고자 하는 이기적인 생각은 무엇인가?
대제사장들은 자신의 욕심을 위해 거짓으로 누명을 씌우고 예수님을 법정에 세웁니다. 그러나 아무 죄가 없다는 것을 알고 책임을 피하고자헤롯에게 돌려 보내니 자신이 궁금한 것에 대답하지 않고 이적을 보고 싶으나 보여주지 않으니 예수님께 무시를 당한 것 같아죄가 없는 것을 알면서도빌라도에게 다시 보냅니다. 요즘 목장 예배에서 남편을 고발하는 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두 아들은 눈치를 보며서 가만 가만 살피고 있는데 남편에게는 대제사장들처럼 고발할 꺼리를 찾아 죄를 씌우려고 하고 있습니다. '목장에서는 말하지 말라'는 처방을 받고 잘 지켜내고 있다는 권사님 설교를 들으면서 묵상을 할 때마다 돌이켜 살아날 수 있는 것은 내 기준에 맞지 않다고 남편을 고발하면 안된다는 것을 깨달았지만 여전히 변화되지 않습니다. 목장 나눔 중한 집사님께서 '남편이 적용하며 순종하고 있는데 집사님은 집사님이 정해진 말을 듣고 싶어하신다. 이미 남편은 적용하고 계신다'고 말씀을 하시니... 내가 듣고 싶은 언어로 말을 해야 수용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죄가 없어도 누명을 씌우는 억울한 상황이지만 유대인의 왕으로 오셨다는 사실만 인정하고 이후 모든 물음에 침묵하십니다. 어떤 말을 해도 말씀이 통하지 않는 일에는 침묵하십니다. 누군가와 대화를 할 때 내 기준과 생각대로 답을 정하고 그 답대로 말을 하지 않으면 당신이 틀렸다고 하는 대제사장과 헤롯 왕과 같은 저를 공동체에서 깨우쳐 주시니 베드로처럼 통곡하고 울어야 할 사람은 남편도 자식도 아닌 변하지 않는 바로 저 자신이라는 것을 깨달게 되었습니다.큰 언니의 삶이 해석되기를 바라며 터전을 옮기는 준비를 하였지만 언니는 무겁고 두려운 마음에 올라오는 것을 포기하였습니다. 예배가 회복되기를 바라고 있지만 60이 넘은 나이에 터전을 옮기는 일은 자신의 뿌리가 뽑히는 것과 같은 상황이기에 저는 언니의 상황이 충분히 이해가 되었고 언니의 모든 결정에 존중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우리는 많은 선택과 기로에 서 있을 때가 있는데 언니를 통해 다시 헤롯이 예수님을 앞에 두고 했던 선택을 생각하며 내 앞에 있는 기도할 가족들을 위해 회피하지 않고, 변화되지 않는 나 자신을 위해 더욱 간절히 기도하겠습니다.
적용 말을 할 때 내 생각을 먼저 이야기 하지 않고 상대의 생각을 묻고 공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