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마이 갓
작성자명 [김강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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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1.14
제목 : 오 마이 갓
성경 : 마6:19-34
미국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에서 세 남녀가 만난다.
일본에서 경영하던 회사가 도산하고 애인이었던 미국 여성에게 채여서 자포자기 상태에 빠진 오마에 고.
근속 10년 특별휴가 로 해외여행에 나섰다가 라스베이거스 블루버드의 매춘부가 된 카지노 리사.
베트남 전쟁에서 영웅 소리를 들었지만 아내와 이혼하고 두 아들과도 떨어져 빈털터리 생활을 하고 있는 리틀 존.
이 세 사람은 우연한 일로 카지노에서 만나 초고액 슬롯머신인 다이너마이트 밀리언 벅스에서 5,400만 달러짜리 잭폿을 터뜨리고, 서로 당첨금의 주인이 자신이라고 주장한다. 여러가지 예기치 않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재미를 더해 가는 아시다 지로의 소설이야기다.
오 마이 갓 은 철도원 으로 잘 알려진 아시다 지로의 최근에 나온 소설이다.
인생의 마지막까지 간 세 사람이 찾은 곳은 카지노였다.
인생의 마지막까지 간 사람은 로또같은 보물을 원하는 것이 생리인지 모르겠다.
평범하게 살 수 없기에, 한 방을 노리고 카지노에 가든지, 로또에 희망을 걸든지 하는 것 같다.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이 세가지에 빨간 불이 들어온 사람들이 한 가닥 희망으로 보물을 찾는다.
대박을 노린다. 나도 그 대박을 노리고 싶다.
기본이 충족된 사람들은 보물을 바라지 않는다.
그냥 평범하게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행복해 한다.
돈은 있는 자의 보물이 되기도 하지만, 돈은 없는 자의 우상이 되기도 한다.
결국 돈이란 세상의 보물은, 양극단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친다.
많이 가진 자는 더 많이 갖기 위해서, 없는 자는 마지막 한 방을 노리기 위해서 보물을 소유하고자 한다.
난,두 말하면 잔소리다.
양 쪽 모두, 재물과 하나님을 견주게 한다. 많아서 견주고, 없어서 견주게 한다.
어느 것을 선택할 지는 눈의 시력에 달려있다.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면, 그의 나라를 위한 보물을 선택할 것이고,
육신의 눈으로 바라보면, 나의 욕구에 맞는 보물을 선택할 것이다.
염려는 이 두가지의 사이에서 마음이 나뉘어지기 때문에 나온다.
지금 가지고 있는 나의 마음은, 그의 나라를 구하는 것과 살아가야 하는 것으로 나뉘어져 있다.
그래서 얼굴에 웃음은 사라지고 염려함이 담겨있다.
난 돈에 대한 욕심이 없다. 그냥 먹고 살 수만 있어도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많이 벌기 보다는, 먹고 살수만 있으면, 그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고 싶다.
보물까지 갈 필요도 없다. 쌓아두지 않아도 좋다.
그저 공중에 나는 새처럼, 들의 백합화처럼 있는 자리에서 살아 갈 수 있으면 좋다고 생각한다.
믿음은 선택하기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 요구된다.
쌓아둘 곳이 부족해서 창고를 더 늘여야 하는 상황에서,
아무것도 없어서 구걸이라도 해야하는 상황에서..
재물의 우상을 선택하기도 , 하나님를 바라보며 믿음의 선택을 하기도 한다.
난!
글쎄!
믿음때문에 하나님을 선택했으면 좋겠지만, 판단자체를 미루려고 한다.
아직 나의 믿음을 모르기 때문에, 지금 판단하고 싶지 않고, 결단하고 싶지 않다.
오 마이 갓!
마지막에 주인공들은 5,400만 달러의 돈을 포기한다.
돈 때문에 죽을 고비를 넘기면서 서로에 대한 애틋함이 생겼기 때문이다.
많은 돈보다, 서로에 대한 애정이 더 소중하게 생각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허드랫 일이라도 일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작은 소망으로 마무리를 한다.
돈을 갖게되었는지는 독자의 상상 속에 맡기면서...
말씀은 명료하다.
재물은 보물이 아니다.
진짜 보물은 하늘에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땅에서는
들의 백합화처럼 입을 수 있으면 된다.
공중나는 새처럼 살 수만 있으면 된다.
기본만 할 수 있어도 #44318;찮다.
다만
누구를 위해서 일할지에 대해서는 결정을 해야한다.
어디에 보물을 쌓을지는 결정을 해야한다.
그래야
필요의 공급자가 정해지기 때문이다.
나 일수도 있고, 하나님 일 수도 있기 때문에..
세상에서 부요했지만, 하나님의 사람이었던 요셉!
세상에서 가난했지만, 하나님의 사람이었던 바울!
그의 나라를 구했던 두 사람!
오늘 묵상의 주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