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404 인내로 영혼을 얻으리라(미움 받을 용기)누가복음21:5~19
9 난리와 소요의 소문을 들을 때에 두려워하지 말라 이 일이 먼저 있어야 하되 끝은 곧 되지 아니하리라 12 이 모든 일 전에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너희에게 손을 대어 박해하며 회당과 옥에 념겨 주며 임금들과 집권자들 앞에 끌어 가려니와 13 이 일이 도리어 너희에게 증거가 되리라 17 또 너희가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18 너희 머리털 하나도 상하지 아니하리라 19 너희는 인내로 너희 영혼을 얻으리라
나는 지금 어떤 미움을 받고 있는가? 그 미움을 인내하며 감사함으로 받고 있는가?
혈기가 많으셨지만 자상한 아버지, 모든 것을 참고 견디시는 인내 9단인 엄마 밑에서 비교적 많은 사랑을 받고 자랐습니다. 한 방에서 온 식구가 잠을 자던 어린시절 새벽녁에 저희의 잠자리를 정리해 주시며 저희들과 집안 일을 도란도란 나누시던 부모님의 따뜻한 목소리를 듣고 자란 덕분에술을 마시면 동네 사람들과 시비가 붙고 한 해 농사를 마친 후 1년을 살아갈 돈을 노름판에 날리고 혈기를 부리신 아버지였지만 따뜻한 사랑으로 유년시절을 보냈지만,아버지처럼, 엄마처럼은 살지 않겠다는 각오를 하며 앞만 보고 열심히 달렸고 어디서든 칭찬 받는 것에 목을 매며 살았습니다. 학창시절에는 친구나 선생님, 결혼 후에는 남편과 시댁, 직장에서는 동료와 상사의 칭찬을 즐겨하고 조금만 싫은 소리를 들으면 억울해 하고 부족한 것을 채우려고 발버둥쳤습니다. 그러다 정작 인정을 받고 칭찬을 들어야 할 아들에게 무시를 당하고 엄마는 그래서 안된다는 말을 듣는 것이 정말 힘이 들었습니다. 작년에는 칭찬만 듣던 직장에서도 '기본이 되지 않았다'는 상사의 말을 듣게 되어 억울해하며 몇날 며칠을 지옥을 살았습니다. 예루살렘의 아름답고 화려한 성전에 취해 성전만 있으면 모든 것을 해결해 줄 것 같이 붙잡고 있던 직장과 가정이 돌 하나도 남겨지지 않게 되니 저는 드디어 하나님의 말씀과 공동체의 권면이 들어오기 시작하였습니다. 난리와 소요의 소리를 듣고 두려워하며 낙심하고 있을 때 늘 내 중심적인 생각에 갇힌 나에게 먼저 있어야 할 일로 보여주시고 인정하고 싶지 않았지만 조금씩 조금씩 인정해 가고 있습니다. 무슨 일이든 바로 적용하고 바로 결론을 내고 싶은 저에게 하나님은 성령의 열매중맨 끝에 있는 인내의 시간을 잘 감당하도록 안되는 나를 업어가고 계십니다. 어제밤 예배를 드리면서 남편과 과부의 두렙돈을 해석하는 것으로시비비를 가리고 있을 때 아들이 예배의 자리에 개입을 하였습니다. 처음 가정예배를 드릴 때는 찬양이 시끄럽다고 문을 닫더니 어느 새 우리의 나눔에 끼어들며 나의 기준이 잘못되었다는 훈수를 하였습니다. 모든 것을 수용하며 들어주는 남편의 인내 덕분에 저는 지금 이자리 있습니다. 그리고 저와 똑 같은 아들이 제 모습으로 앞에 있습니다. 아들의 모습을 통해 거울인 내 모습을 보며 여지껏 남편이 저를 위해 기다려 주었던 것 처럼 이제는 아들에게도 그 인내의 시간이 필요함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엄마는 그래서 안돼'라는 아들의 말이 이제는 하나님께서 나를 객관적으로 보라고 하시는 말씀으로 생각하니 감사합니다. 늘 나만 옳다는 악에서 돌이켜 내 죄로 인해 통곡하게 하시고 다른 사람의 죄와 눈물에는 공감하는 인생이 되게 하옵소서. 오늘 중요한 판결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말마암아 손을 대는 사건이 될 수 있도록 주님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나를 사망에서 살리신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적용 : 아들이 엄마는 '그래서 안돼'라는 말을 할 때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신 말씀으로 듣고바로 인정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