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로
작성자명 [김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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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0.06.01
예레미야 52장 1-11절을 보며, 포로를 묵상한다.
시드기야는 포로였다.
남국유다의 마지막 왕 시드기야.
그는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에게 잡혀 포로가 되었다.
한때 왕위를 누렸던 사람,
한때 큰소리 치고 잘나가기도 했었던 사람이었지만,
그는 이제 말년에 포로가 되고 말았다.
그래서,
놋사슬로 꽁꽁 묶여져버렸다.
두렵다.
말씀을 듣지않는 사람,
하나님을 거부하는 사람,
하나님과 상관없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의 말로가 어떻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다.
말씀을 외면하면 그렇게 포로가 된다.
물질의 포로, 질병의 포로, 탐욕과 정욕의 포로, 자기성깔의 포로,
그리고 죄의 포로가 된다.
그래서 비참하게 묶여져서 꼼짝을 못한다.
시드기야는 말년에 두눈이 뽑혔다.
자기의 눈에 좋은대로만 행했던 그가 마침내 눈이 뽑혀지는 수모를 당했다.
그리고,
그의 아들들이 그의 앞에서 죽임을 당했다.
그러고보면,
그의 눈으로 보았던 제일 마지막 장면은
죽임당하는 자기 아들들의 참담한 모습이었던게다.
무섭다.
죄를 지으면 그렇게 된다.
죄의 포로가 되면 그렇게 된다.
노예가 되면 그끝은 언제나 그렇게 비참이다, 몰락이다.
오늘도 하루가 밝았다.
포로가 되지 않겠다고,
포로가 되지 않게 해달라고,
자유하는 자, 자유자의 아들이 되게해달라고 또 아버지를 부른다.
예수님의 십자가 바라보며,
죄된 내몸 또 한번 못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