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와 기도
작성자명 [최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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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1.12
마 6 : 1 ~ 8
마 6 : 1 사람에게 보이려고 그들앞에서 너의 의를 행치 않도록 주의하라 ~
유대인들이 지켜오던 종교적 의무가 세가지가 있는데 그것은 구제(의)와 기도와 금식
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산상수훈을 통해서 높은 수준의 <의>를 가르치신후 오늘은 율법에 언급이
없는것을 가르치십니다.
즉 사람에게 보이려고 종교적 의무를 행치 말라는것입니다.
어제는 1월분 고시원비를 내는날이었습니다. 저는 요즈음 누구를 구제하는것이 아니라
오히려 제가 선교비로 구제를 받고 있었습니다.
재작년 10월에 우리들교회로 오기직전에 기업선교를 위한 마지막 결단의 기도를 했었는데
나에게 기업선교의 부르심이 있으시면 내가 다른 직업이나 아르바이트를 하지 않고서도
의식주를 해결하시고 전념할수 있도록 해달라고 작정 했었습니다.
그래서 있으면 먹고 없으면 금식하고 부르심이 없으면 낙향을 하겠다고 했었습니다.
그것은 지금도 유효 합니다.
그것은 하나님께 나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응답해 달라는 억지가 아니라 7번씩이나
사업을 접었다 폈다 하면서 25년이 걸린 이 장정이 나의 열심이었으면 이제 끝내시고
부르심이 있다면 끝까지 갈길을 가겠다는것이며 징표를 구한것 이었습니다.
매달 선교비를 보내주시는분이 계시지만 그것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매달 기도 하면서
달마다 어김없이 전혀 예상치 못했던 천사로부터 필요를 채워주셨는데 어제도 어김없이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광주의 천사로부터 필요를 채우셨습니다. .
저는 거의 2년 이상을 나 혼자 사는것도 바빠서 잘나갈 때 같이 구제할것은 엄두도 못
냈었습니다. 다만 신림동 전철역을 가면 계단에 앉아계시는 남루한 할머니 ( 70세 정도의
과부 같으신 ) 가 계시는데 계단 아래를 보고 계시기 때문에 저를 볼수 없습니다.
제가 내려가면서 볼때마다 빠지지 않고 1,000 원씩 드리는데 그분을 보면 제가 형편이
어려워서 광주에 계시는 어머니를 부양하지 못함 때문에 적지만 그렇게 드렸습니다.
그리고 전철을 타면 의례적으로 복음성가를 틀고 지나가는 맹인들이 있습니다.
그분들을 만나도 꼭 주머니 속의 동전을 다 털어서 드리고 동전이 없으면 1,000 원짜리
지폐를 드리는데 전철안에서 어쩌다보면 두세 사람이 지나갈때도 있는데 저는 제 형편상
맨 먼저 만나는 분께 한번만 드립니다.
그런분들은 저의 얼굴도 모르고 저에게 갚을수 있는 방법이 없기에 하나님의 은혜로
여길것입니다. 그리고는 그들을 위해서 잠깐 눈을 감고 기도 합니다.
구제도 선행도 기회가 주어질때 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그 기회가 지나가면 영원히
그같은 기회는 오지 않기 때문 입니다.
지난 2003년 7번째 사업이었던 재기동 대명교회 건축을 위한 시행을 접게 하신뒤로
의정부로...서울대오피스텔로... 고시원으로 나를 데리고 다니시면서 생각지 못한
방법으로 천사들을 예비하셔서 하나님의 신실 하심을 저에게 각인 시켜주셨습니다. 이제
오히려 걱정이 나의 이 고난의 때가 지나고 유대에서 복음을 전할때가 오고 있는데
내가 육적으로 등따숩고 배불러서 내 죄가 보이지 않고 하나님 앞에 상거지가 된 심령의
가난함이 떠날까 두렵습니다. 이 거친 환경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대화입니다. 저는 우리들교회에 온이후 고시원 생활을
했는데 숨소리도 크게 낼수없는 골방에서 혼자 지냈기에 아무 방해를 받지않고 주님과
대화하는 꿀송이 같은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오늘의 본문 말씀을 읽고 말씀을 한절씩 묵상하면서 말씀따라 기도를
합니다. 그리고 그 기도가 끝나면 이웃과 교회와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기도하고
기업선교를 위하여 두가지 기도를 합니다.
그리고 일과를 시작하고 저녁에 돌아와서는 식사후부터 말씀을 묵상하고 내일의 큐티를
준비하고 하루의 일과를 뒤돌아보며 감사와 회개의 기도를 하고나면 밤 12시가 훌쩍
넘어가 버립니다.
은밀한중에 드렸던 기도를 하나님께서 다 들으시고 하나 하나 역사하고 계십니다.
이런 글을 안쓸려고 했는데
본문이 그러하고 삶의 적용을 쓰라 하시니 몇자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