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지람 받고 싶습니다
작성자명 [김양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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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1.11
안녕하세요 김양미성도입니다
형제를 사랑하고 부모를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한다는 것은
참으로 힘드는 일입니다
불편함이 없고 풍족하고 건강이 좋고 내가 손해볼일이 없을때
육적으로 풍요로울때는 위선적인 사랑도 진짜 사랑으로 착각하고
하는것 같습니다
제가 항상 기도는 가족을 구원해 달라고 남편을 구원해 달라고
구원해 주시면 뭐든지 하겠다고 하면서
막상 저에게 주어진 일들이 버거워 하는 저를 보며 제가 이중인격자가
아닌가 합니다 정말 못됐죠 제가 주님앞에
수술후 회복의 기간인 한달동안 아침마다 아파트(시부모님댁)에
가는 것은 남편이 하고 저는 일주일에 한번정도 반찬해서 같이 갔었읍니다
그런데 제가 병원에 있는 동안이랑 회복기간동안 아버지를 어느누구도
한번도 안씻기고 머리도 안 깍아드리고 호박죽도 안쑤고 저만 기다리고
있는 거에요
호박죽만 드시는 아버님이시라 병원 가기 바로전에 약 일주일분을 써서
갔다 드렸는데 어머님이 한번 쑤시고 저보고 호박죽이 없다 하시는데
복대를 하고 끊여다 주었읍니다 여기까지는 잘 넘겼지요
아버님을 씻어 드리면서
어머니 저 병원에 있는동안 아버님을 왜 한번도 안 씻어 드렸어요 했더니
어머니왈 그럼 누가 씻어주냐 너가 없는데, 너 하나 때문에 얼마나 여러사람이
고생한줄 알어 하시는데 말이 막혔읍니다
속으로는 아들이 둘이나 있고 동서가 있는데 어찌 꼭 내가 해야 될일이라고 하시나
어떻게 이럴수가 있나고랄 아픈 내가 가게일로도 말씀으로 이기고 하고 있는데
아버님수발까지... 제가 수술 했으니 좀 식구들이 봐줘야 되는것 아니야고요
하지만 입으로는 안 뱉었읍니다 그런데 더 많은 일이 저를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아침에 갔더니 아버님이 변을 보시고 마비안된 오른손으로 변을 만지고 그 손을
이불에 시트에 베게에 다 발라 놓으셨읍니다
어구 내 신세야 풍에 이제 망녕까지 났으면 죽어야지 왜 안 죽고 나를 이리 죽도록
힘들게 하냐며 신세 한탄 하시는 어머니 소리를 들으면서 냄새나는 것을 아무말 없이
빨고 닦고 씻어 드리고 깨끗이 치웠읍니다
아버지 저는 겉옷은 커녕 속옷 빨래 하는것도 싫어했는데
아버지 십리 라니요 오리도 안되는 아파트도 가기 싫을때가 더 많아요
아버지 일복이 많아 나의 일손을 필요하는 남편과 시댁식구들어게 거저가 아니라
생색내면서 일하고 싶어했어요
여기에다 사랑까지 주여 ~~
바람도 바다도 꾸짖는 주님 저를 꾸짖어 주옵소서 이중인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