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금자씨
작성자명 [김강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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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1.10
제목 : 살인의 감정, 음욕의 감정
성경 : 마5:21-32
친절한 금자씨 는 복수에 관한 영화다.
금자씨는 자신의 딸을 담보로 억울한 13년간의 옥살이를 한다.
그곳에서 금자씨는 친절이란 마스코트를 달고 산다.
친절이란 가면으로 자신의 복수에 필요한 사람들을 만들어 간다.
그리고 출감 후에 복수를 한다.
유괴범을 유괴당한 부모들로 하여금 고통 가운데 죽게 한다.
유괴당한 아이들의 부모에게 친절을 베풀고 있는 것이다.
친절이란 모습 속에 복수란 동기가 숨어있다.
살인의 추억 은 습관성 범죄에 관한 영화다.(내 생각)
아직도 범인은 잡히지 않고 있는 실제 사건을 토대로 했다.
이 범인은 사람을 죽이는 것을 즐기고 있는 것 같다.
마치 경찰과 게임을 하듯이, 자신의 성공사례를 축적해 가고 있다.
대단한 사람이다. 치밀한 사람이다.
살인은 쌓인 감정의 표출이다.
복수도 쌓인 감정의 표출이다.
그것이 우발적인 것이든, 치밀한 계획 가운데 있는 것이든 쌓인 감정의 폭발인 것이다.
형제에게 화를 내는 것도 충동적인 것이든, 습관적인 것이든 쌓인 감정의 표출이다.
미련한 놈이라고 무시하는 것도 감추어진 마음 속에 있는 우월감 속에 나타난 감정이다.
쌓인 감정이 표출될 때에,카타르시스를 맛보게 된다.
그것이 살인이든, 화를 내는 것이든, 남을 무시함으로 나오는 감정이든 카타르시스를 맛보게 된다.
예수님께서는 살인이라는 외적 결과물을 넘어서, 내면적 동기라는 것을 추가하셨다.
결과물과는 상관없이 일을 일으키는 것은 내면의 욕구이기 때문이다.
음욕도 마찬가지다.
내면의 채워지지 않는 욕구가 밖으로 향하는 것이다.
절제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그것을 즐기는 사람도 있다.
이혼도 채워지지 않는 욕구의 해결방법의 하나로 생각한다.
친절한 금자씨처럼
밖으로는 엄청난 친절을 보이지만,
속으로는 비수를 갈고 있는 것이 인간의 본연의 모습이란 생각이 든다.
밖으로는 거룩의 마스코트를 달고 있지만, 속으로는 음욕이 불일듯하는지도 모른다.
살인의 추억처럼
습관적으로 화내는 것을 즐기고, 미련한 놈이라고 무시하고 있는 것을 즐기고 있는지도 모른다.
부정적 감정이 표출됨으로 나타나는 카타르시스를 즐기고 싶은 것이 사람의 욕구인지도 모른다.
나는 살인을 하지 않는다.
욕도 거의 하지 않는다.
하지만 내 안에 쌓인 의로움(?)들이 비판을 하게 한다.
촌철살인을 하게 하는 것이다.
말로서 글로써 나의 내면의 욕구를 표현하지만, 그것이 사람들을 힘들게 하는 도구로도 사용이 된다.
여자를 보면 음욕을 품는다.
QT를 열심히 하면서도, 음욕을 품는 마음들이 나온다.
이전에는 그런 마음의 움직임을 감지하지 못했지만, 요즘에는 마음이 충동됨을 느낀다.
어쩌면 이런 이유가 결혼을 빨리하고 싶다는 이유를 만들고 있는지도 모른다.
쌓인 감정은 풀어야 한다.
어떻게 푸느냐가 사람을 죽일 수도 있고, 사람을 살릴 수도 있다.
동기에 관한 것이기에 다른 사람들은 알지 못한다.
나만이 알고, 나만이 그것을 조절할 수 있다.
쌓아두는 것은 지혜로운 방법이 아니다.
풀어야 한다. 제대로, 올바른 방법으로 풀어야 한다.
풀지 않으면 병이 된다.
누구에게 풀 것인가?
어떻게 풀 것인가?
풀 수만 있다면, 쌓인 감정의 압력을 조절할 수만 있다면..지옥가는 일은 없을 것이다.
교회의 옥탑방에 살고 있을 때에, 갑자기 문이 활짝열렸다.
책을 보고 있다가 놀라서 열린 문을 바라보았다.
부장이 지금 뭐하고 있느냐? 를 시작으로 한 참을 퍼붓고 문을 세차게 닫고 나가 버렸다.
얼떨결에 책망아닌 책망을 들었다.
내가 들어야 할 말은 아니지만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황당했다.
주일학교 부장인 내게, 교사인 청년 자매가 자기의 감정을 쏟아놓고 간 것이다.
그 자매와 친하게 지내고 있었기에, 나중에 물어 보았다.
미안해 하면서 하는 말이 걸작이다.
화가 나는데 마땅이 쏟아낼 때가 없어서, 가장 만만한 나에게 쏟아 놓았다고 했다.
그래서 말했다. 그럼 난 어쩌란고!
자매의 마음을 알기에 재미난 에피소드로 기억에 남아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 자매의 행동이 지헤로운 행동으로 보인다.
만만한 사람에게 화풀이를 하는 것도 #44318;잖다는 생각이 든다.
그 사람이 감정을 잘 처리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감정은 쌓아두면 않된다.
특히나 부정적인 감정은 남을 해치든지, 자신을 해치든지 둘 중에 하나다.
그래서 가장 만만한 하나님께 풀어야 한다.
원수 갚는 것이 내게(하나님) 있다고 말씀하시 않았는가?
자신(하나님)에게 말하면 자신이 갚아준다고 하지 않았는가?
하나님께 푸는 것이 지혜다.
화나는 일이든, 무시할 일이든, 음욕이든 , 어떤 감정이든
하나님의 필터로 걸려내면 좋은 약이 될 것이다.
무엇으로 기도로...
어제부터 기도를 녹음하기 시작했다.
기도하는 습관이 들지 않아서, 여전히 기도하지 않기에
기도를 녹음하는 행위를 통해서 기도를 배우려고 한 것이다.
MP3로 녹음을 하면 기도를 얼마나 했는지가 기록이 되고
어떻게 기도했는지를 알 수 있기에..기도의 방법으로 녹음을 선택했다.
이 기도를 통해서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을 배울 것이다.
내 안에 쌓이지 않게 하고
내 안에 힘이 되는 좋은 감정으로 정화시키는 작업을 할 것이다.
살인의 추억이 살림의 추억이 될 수 있도록
친절한 금(金)자씨가 은혜의 금(金)자씨가 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