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마음에 관한 단상
작성자명 [김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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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1.09
적어도
이젠 제 일기에 닭다리 5개나
왠지 구차하고 가난해 보이는 구절들은
쓰지 않았음 좋겠다고 아이들은 얘기합니다
가난하다는 것
왠지 게으르고 나태한 사람들에게나
어울릴것 같은 단어
가.난
가난은 부끄러운게 아니다
다만 불편할 뿐이다 라는 구절에
전 정말 동의합니다
그리고 정말 맞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가난하지 않았을 때
너무 부해서 정말 돈이 귀한걸
하나도 모를 때가 있었습니다
전도사 부인이면서도
가장 큰 평수의 아파트와
제일 좋은 차
경기도에서 제일 좋다는 유치원까지.....
풍족했지만
늘 더 좋은것을, 더 나은것을
얻기위해 끝없이 위로 위로 올라갔던 시절들
하지만 최고가 된다는건 끝이 보이지 않는 길이었습니다
마침내
그걸 깨닫기 위해
참 혹독한 시련의 시간을 건너야 했습니다
시간들이 지나고.....
물질에 대한 저의 애정과 집착들이
하나씩 하나씩 사라져 가면서
조금씩 그 분의 나라에 관한
물질관에 눈뜨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가난함이란
보이는 물질보다는 나의 원초적인 마음안에 있는
믿음의 고백이란걸 나름대로 터득하게 되었습니다
물질이 있는 곳에 너의 마음이 있다고 하신 말씀을
어렴풋이 제 나름대로의 신앙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그 물질을 어디에 쓸것이며
어떻게 사용 할건지
온전히 우리 자신들의 결정에 있음도요
이젠
제가 욕심내고
제가 부러워하는 건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닙니다
보이지 않는 그 분.
그 분의 나라
그 분이 주시고 허락하신 많은
이 땅에서 저희가 누릴 것들. 기억, 인도하심, 임재연습등등
보이진 않지만 너무나 소중한 것들을요
예수님의 치유하심을 생각나게 하는 사람
예수님의 붙드심을 생각나게 하는 사람
예수님의 인도하심을 생각나게 하는 사람
이런 훈련을 위해 전 거룩한 그 분의 임재앞에 나아갑니다
우리와 함께 계시는 하나님은
우리를 용서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막 15:34
우리는 하나님 없이
하나님 앞에서
또 하나님과 함께 삽니다
저흰 가난하지 않습니다
저흰 다만 불편이란 통로를 통해
그 분께 더욱 깊이 나아가는 시간의 강을
건너고 있을 뿐입니다
가난을 통해
그 분과 더 깊은 교제를 할 수만 있다면
언제든지 이 가난을 안으려고 합니다
결코 바꿀 수 없는 진리들이
결코 알 수 없는 축복들이
고난과 가난의 보자기에 싸여 온다는 걸
저흰 알고 있으니까요
마음이 가난한 자
그래서 그 분은 천국이 저들의 것이라고
말씀하신게 아닐까요 ?
가지고 누리는 것들과는 상관없이
저흰 가난한 자들입니다
저희의 주인되시는 분이 가난하셨기 때문입니다
부자라서
그 분 곁을 근심하며 떠난 부자청년이
이젠 되고 싶지 않습니다
그 분이 원하시다면
청지기의 도를 실천하며
청렴하게 그 분의 재산을 관리 할 수 있는
청빈의 도를
하늘로 부터 오는 그 능력을
올 해에는 꼬~옥 배우고 나누며 실천하며
가난하게~~ 그렇게~~ 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