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이름은 소금,소금,, 소금
작성자명 [김강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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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1.09
제목 : 그대 이름은 소금,소금,소금
성경 : 마5:13-20
너희는 세상이 소금이니...나는 세상의 소금이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니... 나는 세상의 빛이다.
1. 쇠붙이 소금
소금은 녹아야 한다.
녹지 않는 것은 소금이 아니다.
녹음을 통해서 짠 맛이 들어나기 때문이다.
그런데 녹지 않는 소금이 있다.
약간의 물만으로는 녹지 않는다.
풀무불 정도가 되어야 녹는다.
소금의 짠 맛을 기대할 수 없다.
결국 밖에 버려지고 만다.
불쌍한 소금이다.
쇠붙이 소금이다.
말씀의 소금이 내 마음이 들어온다.
내 안에 들어와 부패를 방지하고 맛을 내야 한다.
하지만
녹지 않는 쇠붙이 소금이라면, 나의 부패와 나의 맛을 낼 수가 없다.
묵상되어지지 않는 말씀은, 녹지 않는 말씀이다.
녹지 않는 말씀은 내 속을 불편하게 한다.
그러므로 나를 살리는 것이 아니라 더욱 나를 힘들게 하는 말씀이 된다.
공동체에도 녹지 않는 쇠붙이 소금이 있다.
녹아지는 소속감이 없기에 동화되지 않는다.
동회되지 않기에. 화목을 누리지 못하기에, 서로가 불편해 한다.
결국 공동체 밖으로 버리워지는 소금이 될 수 밖에 없다.
불쌍한 소금이다.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라고 했다.
그런데 세상에서 녹지 않는다.
부패를 막지 못하고, 그리스도인의 맛을 내지 못한다.
그 또한 쇠붙이 소금이다.
맛이 없으면, 역할을 하지 못하면
결국 밖에 버리워지는 신세가 될 뿐이다.
모양은 있으되, 녹지 않아 맛을 내지 못하는 소금은 쇠붙이 소금이다.
그런 소금의 모습 속에 나의 모습이 있다.
교회에서 우리 안에 있지 않고, 무리 속에 있는 나의 모습이 있다.
세상에서 그리스도인의 맛을 내지 못하기에,
세상의 빛이 되지 못하기에, 세상에서도 버려진 느낌이 들기도 한다.
2. 소금기둥
롯의 아내가 소금기둥이 되었다.
멸망받는 소돔과 고모라에 미련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녀는 부끄러움의 상징인 소금기둥이 되었다.
맛은 있으되 녹지 않는 소금은 소금기둥과 같다.
그것이 소금인 줄은 알지만, 맛을 내기 위해 쓰지는 않는다.
세상의 소금이라고 말하지만, 녹지 않으면 소금기둥과 다름이 없다.
교회 다니는 소금기둥도 있고, 그리스도인이라고 칭하는 소금기둥도 있다.
세상 사람에게 손가락질 당하는 부끄러운 소금기둥이 된 것이다.
뒤를 돌아다 보았기에,
짠 맛의 속성은 있으나, 사용할 수 없는 소금(그리스도인)이 된 것이다.
3. 보이지 않는 소금
왼손이 한 것을 오른 손이 모르게 하라고 했다.
보이지 않지만 맛을 내는 소금이 있다.
그의 모습이 녹아졌기 때문에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짠 맛은 있다.
부패를 방지하는 역할은 한다.
이것이 세상의 소금이 된 그리스도인의 모습이다.
보이는 것은 소금이 아니다.
완전히 녹지 않아, 나의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나의 행위, 나의 이름, 나의 수고가 보인다.
그래서 사람들은 소금인 줄 안다. 귀한 줄 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귀한 소금은 아니다.
소금은 녹아야 하고, 보이지 않아야 한다.
그리고 맛을 내야하고, 부패를 막아야 한다.
쇠붙이 소금이 될 것인지, 소금 기둥이 될 것인지, 보이지 않는 소금이 될 것인지..
그것은 선택이다.
내가 죽어야 맛을 내는 선택이다.
내가 죽어야 공동체가 살아나는 선택이다.
내가 죽어야 세상이 살아날 수 있는 선택이다.
예수님께서 죽으심으로, 녹아짐으로 그 모습을 보여주었다.
4. 소금.빛,말씀
소금은 녹아야 하고, 빛은 비추어야 하고, 말씀은 틀림이 없어야 한다.
소금은 자기의 역할이 무엇인지 알아야 하고
빛은 자기 자리가 어디인지 알아야 하고
말씀은 자신의 한계의 범위를 설정해 준다.
주어진 자리에서 주어진 역할에 충실하고, 자신의 분량을 넘지말라고 하는 것이다.
나는 세상의 소금이다.
그런데 어디에서 녹아야 할지를 모르고 있다.
나는 세상의 빛이다.
그런데 내 안을 비추기에도 바쁘다.
나는 과다한 말씀을 먹음으로 소화불량에 걸려있기도 하다.
아!
소금 기둥이 되어 있는 나의 모습....
하나님!
풀무불의 고난이 있어야 녹겠습니까?
사람들의 손가락질이 있어야 녹겠습니까?
그냥 은혜 속에서 녹아질 수는 없는 것인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