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2.8.토. 누가복음 7장 36-50절 누가 더 사랑하겠느냐
주님 말씀하소서
듣겠습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하였습니다.
오늘 본문에는 예수님을 식사에 초대한 바리새인과 바리새인의 집에 초대받지도 않았는데 식사자리에 불청객으로 와서 하염없이 울고 있는 여인이 나옵니다. 누가 더 주님의 마음을 기쁘게 하였을까요? 살펴보기를 원합니다.
바리새인과 죄인
한 바리새인이 예수님께 자기와 함께 잡수시기를 청하였습니다. 바리새인은 분리된 자amprsquo라는 의미의 히브리어 페루쉼amprsquo에서 나온 말로 율법에서 깨끗하지 않다고 하는 것들로부터 분리하려는 태도에서 유래되었습니다. BC 130년경인 마카비 시대에 최초로 등장했는데, 바벨론 포로기 동안에 성경으로 돌아가자는 운동을 일반 유대인들과 회당 중심으로 펼쳤던 집단에서 기원하였습니다. 이들은 이스라엘이 물려받은 율법 및 선조들의 전통을 존중하고 일상 생활의 사소한 데에 이르기까지 이 율법을 정확하게 지키려는 열정을 품고서 메시아에 대한 약속들의 성취를 인간 편에서 확보하려고 분투했다고 합니다. 바리새인들은 시험 기간을 거친 뒤에안식일* 십일조, 헌물* 결례 규정* 금식(일주일에 월, 목 2회)을 아주 엄격히 지키기로 약속하는 사람을 자기들의 공동체에 받아들였습니다. 이들은 모세의 율법에 적힌 것뿐만 아니라 입으로 전해 내려온 정확하고도 엄격한 적용 규칙들, 곧 #039장로(=이전의 율법 스승)들의 유전#039(마15:2)도 일상 생활에서 지켜야 할 것으로 여겼습니다. 이 바리새인이 왜 예수님을 자기집에 식사초청하였을까요? 동료 바리새인들까지 초청한 것으로 볼 때, 예수님께서 율법에서 예언한 그 선지자, 메시아가 맞나 인사청문회를 벌이려 했던 모양입니다. 그런데 손님을 초대할 때 의례이 머리에 떨어뜨려주었던 향유 한 방울, 발 씻을 물 한 대야를 제공해 드리지 않았던 것으로 보아 예수님을 전혀 선지자나 메시아로 인정하지 않았음이 분명합니다. 음식은 내놓았으나 청문회장 같이 냉랭한 분위기였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바리새인의 집에 들어가 앉으셨을 때, 어떤 초대받지 않는 손님이 들어왔습니까? 그 동네에 죄를 지은 한 여자가 있어 예수님께서 바리새인의 집에 앉아계심을 알고 향유 담은 옥합을 가지고 와서 예수님의 뒤로 그 발 곁에 서서 울었습니다. 바리새인은 동네에서 공인된 죄인이 자기집에 들어오자 뜨악했을 것입니다. 당시 공인된 죄인은 남자 중에서는 세리요 여자 중에서는 창기였습니다. 그런데 깨끗한 바리새인 집에 더러운 여자가 들어와 하는 짓이 가관이 아니었습니다. 그녀는 예수님 뒤에 서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다가 그 눈물이 바닦에 고여 예수님의 발을 적시자 이번에는 자기 머리털로 주님의 발을 닦고 그 발에 입을 맞추더니 향유를 예수님의 발에 붓기 시작하였습니다. 창녀가 거리에서 잡으려 하면 손길을 차갑게 뿌리쳤던 바리새인은 그 장면을 보고 마음에 어떤 판단을 하였습니까? 이 사람이 만일 선지자라면 자기를 만지는 이 여자가 누구며 어떠한 자 곧 죄인인 줄을 알았으리라amprsquo 하였습니다.
재수생 때와 신입 은행원 때에 집근처인 신당동 중앙시장 인근과 지점에서 퇴근하여 아현동 거리를 지날 때 거리의 여자가 옷깃을 붙잡을 때가 있었습니다. 저는 무슨 더러운 벌레가 옷에 붙은 것처럼 손길을 차갑게 뿌리치고 달아났고 뒷통수에 여자에게서 쏟아져 나온 욕설이 꽂혔습니다. 저는 더러운 것이 닿기만해도 소름이 돋는 깨끗한 체하는 전형적인 바리새인이었습니다.
두 명의 빚진 자
이에 예수님께서는 주님을 청한 집주인 바리새인에게 ampldquo시몬아, 내가 네게 이를 말이 있다amprdquo고 운을 떼셨습니다. 그가 ampldquo선생님 말씀하소서amprdquo하고 대답하자 어떤 질문을 던지셨습니까? ampldquo빚 주는 사람에게 빚진 자가 둘이 있어 하나는 오백 데나리온을 졌고 하나는 오십 데나리온을 졌는데 갚을 것이 없으므로 둘 다 탕감하여 주었으니 둘 중에 누가 그를 더 사랑하겠느냐?amprdquo 데나리온은 당시 하루 일당으로 오늘날 하루일당을 10만원으로 친다면 오백 데나리온은 50백만원, 오십 데나리온은 오백만원입니다. 두 사람이 각각 오천만원 오백만원을 빚졌는데 갚을 길이 없어 대주에게 탕감받았다면 누가 더 대주를 사랑하겠습니까? 시몬은 ampldquo내 생각에는 많이 탕감을 받은 자니이다.amprdquo고 대답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도 ampldquo네 판단이 옳다.amprdquo고 하셨습니다.
저는 실제적으로 50백만원의 빚은 탕감받은 적이 있습니다. 집 처분이 늦어져 몇 개월간 1가구 2주택이 되었는데 은행 화장실에서 성경을 읽던 어느날 세무서 팀장으로부터 50백만원 양도세미납과태금 처분 통보를 받았습니다. 그 주 성령의 광풍 말씀이 선포되었는데 저는 화장실채 터네이도에 날려가는 듯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 후 제가 4번 세무서에 찾아가고 아내가 1번 찾아가 읍소했는데도 결국 50백만원 세금예정고지서를 통지받았습니다. 그런데 성령의 구조 말씀이 선포되고 다음 월요일 신학대학원 채플시간에 찬양을 부르고 있는데 세무서 팀장으로부터 내일와서 조서를 작성하면 감면해주겠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렇게 해서 50만원으로 최종감면 받았을 때 그 세무서 팀장이 너무나 감사하여 식사대접이라도 하려고 하였는데 한사코 거절하였습니다. 그분이 마침 은행 본점 근처 남대문 세무서로 발령받아 부가세 낼 때마다 마주치면 너무 감사하여 커피점에서 음료수를 사다 그 분과 직원을 대접하였던 기억이 납니다. 제가 5백만원을50만원으로 탕감받아도 감사할텐데 5천만원을 오십만원으로 탕감받으니 그분을 사랑하는 마음까지 생겼습니다.
죄 사함을 받은 여인
예수님께서는 그 여자를 돌아보시며 (아직까지 여인은 예수님 뒤 쪽에 무릎을 꿇고 울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시몬에게 무엇이라 말씀하셨습니까? ampldquo이 여자를 보느냐 내가 네 집에 들어올 때 너는 내게 발 씻을 물도 주지 아니하였으되 이 여자는 눈물로 내 발을 적시고 그 머리털로 닦았으며 너는 내게 입 맞추지 아니하였으되 그는 내가 들어올 때로부터 내 발에 입맞추지기를 그치지 아니하였으며 너는 내 머리에 감람유도 붓지 아니하였으되 그는 향유를 내 발에 부었느니라.amprdquo 주님은 대놓고 바리새인 시몬과 창녀를 비교하십니다. 예수님이 먼지 묻는 발로 들어오셨는데 발 씻을 물도 주지 않았던 바리새인과 눈물로 주님의 발을 적시고 그 머리털로 닦아드린 창녀, 예수님을 손님으로 초청했으면서도 의례적인 환영의 입맞춤도 안 한 바리새인과 들어오자 예수님의 발에 입 맞추기를 그치지 않는 창녀, 손님의 기분 전환 겸 냄새 제거를 위해 의례적으로 떨어뜨려주는 올리브 유 한 방울도 예수님 머리에 떨어뜨려주지 않는 바리새인과 값비싸고 향기로운 나드 향유를 옥합 채열어 통째로 발에 부어드린 창녀, 두 사람의 극명한 외적인 차이를 드러나게 한숨겨진 의식의 차이는 무엇이었을까요? 바리새인은 #039나는 깨끗한 사람이다. 나는 저 더러운 죄인과는 차원이 다른 의로운 사람이다#039는 자기 의로 똘똘 뭉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기에 그 높은 의의 잣대로 예수님조차 저울질하고 간 보고자 하였습니다. 그러나 창녀는 동네에서도 공인된 죄인이었기에 예수님 앞에 나서지도 못하고 고개도 못들었습니다. 하염없이 자기 죄를 인정하며 눈물로 회개하고 자기같이 더러운 죄인을 물리치지 않으시는 예수님의 은혜에 감격하여 눈물로 발을 씻고 머리털로 발을 닦아드리고 향유를 부어 예수님의 지체 중 가장 낮은 발을 가장 높여드렸습니다. 변명할 수 없는 죄인이라는 처절한 자기 인식이 있었기에 죄인을 영접하여 구원하러 오신 메시아 예수님을 가장 정확히 알아보고 구주 되신 예수님께 한 사람의 죄인으로 나갔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러므로 그녀에게 무슨 말씀을 선포하십니까? ampldquo이러므로 내가 네게 말하노니 그의 많은 죄가 사하였도다.amprdquo 예수님께서는 창녀의 죄뿐인 삶을 잘 알고 계셨습니다. 그 많은 죄를 단번에 용서해 주셨습니다. 그녀가 수많은 죄를 단번에 탕감 받은 이유가 무엇입니까? ampldquo이는 그의 사랑함이 많음이라.amprdquo 이는 그녀가 자신의 죄를 용서하시고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하여 오신 메시아 구주 예수님을 진정으로 사랑하였기 때문입니다. 그 많은 눈물들, 입맞춤들, 여자의 자존심이자 영광인 긴 머리털을 걸레처럼 사용하여 주님의 발을 닦아드리는 헌신, 한꺼번에 주님 발에 쏟아 부은 나드 향유, 그 이후에도 계속되는 회개와 감사의 흐느낌은 그녀가 얼마나 예수님을 사랑하는가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증거들이었습니다. '사랑이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벧전 4:8)'는 말씀처럼 그녀의 사랑이 그녀 자신의 허다한 죄를 덮은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자기같이 더러운 죄인을 용서하시고 영접하여 주시는 그 사랑이 그녀의 허다한 죄를 덮어주고 용서하고 깨끗케 하신 것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주님은 그 사랑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바리새인 시몬이 자기 발견하도록 어떤 말씀으로 양육하십니까? ampldquo사함을 받은 일이 적은 자는 적게 사랑하느니라.amprdquo 시몬은 스스로 털어도 먼지 안 나오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였을 것입니다. 자신을 죄인으로 인식하는 수준이 낮은 만큼 그는 예수님의 죄 사함의 깊이를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이 자신을 죄에서 구원하러 오신 구주라는 것을 깨닫지 못하니 예수님을 적게 사랑했고 예수님을 대접해도 인색하게, 형식적으로, 가식적인 웃음으로만 응대했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모든 바리새인들이 듣도록 어떻게 선포하셨습니까? 이에 여자에게 ampldquo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amprdquo 선포하셨습니다. 함께 앉아 있던 자들이 숟가락을 내려놓고 속으로 수군거렸습니다. 이가 누구이기에 죄도 사하는가? 당신이 메시아라도 되는거야? 목수 나부랭이 주제에?amprsquo 그러나 예수님은 더 확실하게 어떤 선포를 하셨습니까? 예수께서 여자에게 이르시되 ampldquo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 평안히 가라!amprdquo
예수님은 여인의 많은 죄를 용서하셨을 뿐만 아니라 영혼의 구원을 선포하셨습니다. 이는 이 죄 사함이 취소할 수 없는 구원으로 확정되었다는 것을 선포하신 것입니다. 이는 이 용서가 사람에게서 온 것이 아니라 메시아이신 하나님의 아들, 하나님 자신으로부터 온 것이기 때문입니다.
주일날 황성주 박사님이 설교에서 사람의 무의식에 숨어있는 칼 융의 #039아니마#039, #039아니무스#039 개념을 설명해 주셨는데 제 속에도 울고 있는 소년이 웅크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새벽에 십 대 적 꿈을 꾸었는데 큰 형이 집에서 칼로 저를 죽이려고 습격하는 것을 몸을 숙이고 돌려 순간적으로 피한 후 '예수 이름으로 사단은 물러가라'고 대적하는 꿈이었습니다. 모기 만한 소리였던 음성을점점 크고 분명하게 꿈속에서 외쳤는데 그것이 잠꼬대로 튀어나와 아내가 소스라치게 놀라 ampldquo꿈을 꾸었냐?amprdquo고 물어왔습니다. 바리새인같이 깨끗하고 때묻지 않은 저의 원형을 더럽힌 것은 초등학교 6학년 여름 밤 자고 있던 저의 몸을 더듬고 음란행위를 시켰던 큰 형의 손길이었습니다. 그 후 문학소년이었던 저는 급속도록 쾌락과 음란의 나락으로 떨어졌고 저는 저의 순결을 더럽힌 큰 형을 원수처럼 미워하고 증오하며 집에서 마주칠 때마다 밥상머리에서도 욕이 튀어나와 주먹다짐을 하였습니다. 형이 저를 이기기 위해 쇠 파이프를 가져오면 저는 부엌에 가서 식칼을 가져와 맞섰습니다. 성추행의 피해자에서 성추행의 가해자가 되어서야 고1때 예수님을 만나 죄사함을 받았고, 대학2학년 때 선교단체 수련회에서 십자가에서 자기 목숨을 나를 위하여 내어 주신 예수님의 용서의 사랑을 깨닫고야 수양회에서 돌아와 집에서 처음 만난 형을 용서하고 껴안을 수 있었습니다. 그 후 형은 은행에 들어간 저의 지점 카드 고객이 되었다가 사업자금으로 카드빚을 수천만원 빌어쓰고 갚지 못해 저를 곤란하게 했습니다. 아버지 집마저 담보로 몰래 제공하고도 수억원대의 빚을 진 후에야 다른 카드사 고발로 감방에 갔다 온 후 결혼을 하고 두 아들을 낳았습니다. 저는 형수가 유방암4기 판정을 받았을 때 형이 홀아비가 될 것 같아 거의 1년 동안 퇴근 후 서울대 암병원을 찾아가 형수에게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께 고쳐주시기를 기도드렸습니다.
형수는 기적적으로 예수님을 영접하고 암에서도 완치 판정을 받아 형 집에서 예수씨가 되었으나 형은 명절 때마다 찾아가 가정예배 말씀을 전하고 산책하면서 따로 예수님을 전하였을 때도 자신은 안 믿는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번 구정에 찾아가 가정 예배 말씀을 전하고 예수님을 구주로 믿느냐? 는 적용질문을 하였을 때 65평생 처음으로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는다는 고백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더 간절히 형과 형수와 조카들을 위하여 간절히 기도하고 왔습니다. 그런데 오늘 새벽 꾼 꿈에서 과거에 형이 저 때문에 새벽에 소스라치게 비명을 지르며 잠꼬대를 했던 것과 같이 제가 형이 저를 공격해서 예수 이름으로 물리치는 잠꼬대를 하였던 것입니다. 제가 60살인데 40~50년 전에 겪었던 그 미움과 증오와 음란과 방황,그로 인한원망이 끊어지지 않고, 울고 있고, 분노하고, 원망하는 아니마(남자의 잠재의식 속에 숨어있는 내적 자아)로 내제되어꿈에 재현된 것입니다. 인간의 용서에는 이처럼 한계가 있음을 보게 됩니다. 저의 수많은 죄도, 큰 형의 수많은 죄도, 아내의 수많은 죄도, 신천지에서 방황하는 지헌이, 하영이의 수많은 죄도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용서해 주셔야 만이 진정으로 깨끗해 지고 구원에 이르게 되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주님께서 형에게 찾아가셔서 말씀으로 죄사함을 주시고 구원을 선포해 주시기를 원합니다. 주님께서 매주 같이 가정예배 말씀을 통해 죄 사함과 구원의 복음을 듣고 있는 지헌이, 하영이에게 직접 찾아 오셔서 두 자녀가 주님의 음성을 듣고 주님이 주시는 죄 사함과 구원을 덧입고, 신천지에서 돌이키게 하옵시기를 간절히 소망하고 기도합니다.
적용하기) 제가 전하는 복음을 듣는큰 형과 지헌이, 하영이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Sound가 아닌 Voice로 들리도록, 말씀이 이들 안에 뚫고 들어가 역사하시도록 먼저 제 안에 이런 역사가 일어나도록 소원하고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