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0여년 전 고1 때 예수님을 만났고 그 후 S대 합격했을 때와 결혼식 날가장 기뻤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에서 생각해 보니 더 기쁜 일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에게는 어렸을 때부터 영혼이 있을 곳이 늘 없었습니다.
예수님도 여관에도 있을 곳이 없어서 말구유에 누이셨는데,
저도 원가정에서의 상처와 저의교양 없는 성품으로 인한 컴플렉스와 열등감으로
좋은 직장에 가려고 계속 노력을 했지만 많은 좌절을 겪었고 지금은 제대로 된 직장이 없습니다.
저의 진짜 문제는 제 영혼이 거주할 곳이 없다는 것이었지 좋은 직장이 없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제 영혼이 거주할 처소가 없다 보니
저 자신을 너무 싫어하고 아프거나 다치면 오히려 기쁠 정도로 현실 도피와 자학을 하곤 했는데
우리들교회 목장과 큐티를 통해저의 안되는 모습을 조금씩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저를 용서하기가 아주잘 되는 것은 아니지만
저에게 비천한 자아상과 현재를 주셔서
말구유에 계신예수님을 통해 주신 평화를 그리고 하늘의 영광을 더 잘 알게 된 것 같습니다.
구유에 누이신 예수님은온 세상에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인데
저도 이런 자리에서도 기쁘고 감사하며 살아가기를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