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코로나 시국에 때맞춰 #039 빈들#039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목장에서 기도가 나오지않아 목자로서 어찌할바를 몰라 초원에 상의도 없이 목자를 내려놓은 무례도 범했고
감정기복이 심하여 카톡방을 빈번히 나가 치리를 받기도 했습니다.
그중 돌이켜보면 가장 큰 죄는 하나님께 묻지 않고 등을 돌렸던 것 이었습니다
저에게
공동체와 말씀없던 코로나 기간 약 4년은
사가랴 처럼 천사의 말을 무시하고 (눅1:20)세례요한의 탄생을 믿지않은것에 대한 철저한 삶의 결론이기도 하고 저를 위한 철저한 양육의 시간으로 여겨지니 감사합니다.물론 한 영혼을 소중히 여긴 다더니 이렇게 무관심해도 되나 하는 원망이 가득한 시간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마음과 다름아닌 많은 지체 분들의 삽겹줄 심방으로 저의 완고한 마음이 뉘우쳐지고 제수준에 맞는 위로와 따끔한 권면으로 이렇게 5년여 만에 굳은 혀가 풀려 이렇게 큐티 나눔의 서판에 #039요한#039이라 쓰고 회개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더불어 하나님의 은혜로 그간 10여년간 복용하던 정신과 약이 듣지 않았는데 4년전부터 adhd 약을 복용하며
완전히 감정 기복이나 불안, 부정적 사고에서 벗어나 여유로운 일상이 회복되고 그 어느때 보다 감사를 누리고 하루를 살아내고 있습니다. 마음의 평정을 찾으니 온전한 일상은 물론 진정으로 나를 사랑하게 되고 자기 객관화가 되니 불편한 감정이 올라올때 인지가 되어 멈출수 있는 단계에 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특히 작년에 주신 말씀 가운데 잠언말씀을 통해
저는 생에 처음으로 예수님을 믿게해주신 부모님께 감사하다는 고백을 목장에서 하는 기적을 베풀어주셨습니다.그렇게 나를 못살게 굴던 부모님께 감사할수 있었던건 정말 사가랴의 혀가 제대로 풀린 사건이었습니다. 돌아가신 아버지의 4명의 부인 혼외자등 복잡한 호적관계로 인해 오늘 큐티처럼 호적 이야기만 나오면 저는 세상에 숨을 곳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57세 되던 작년에 드디어 기나긴 방황을 끝내고 이 세상을 구원하러 오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자녀되신 예수님이 나보다 더 낮은 말구유에 임하심의 사건을 묵상하며 나보다 더 비천하신 자리에서 나를 위해 우리 가족가운데 예수씨를 잉태하시기 위해 나를 택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 드립니다.
나를 깨우치신 잠언서의 말씀은 정말 심플엔 딮 이었습니다.
첫 구절에 #039아들아 #039라고 1인칭으로 부르실땐 애정결핍에 쩔은 저를 불러 주시는것 같아 내 감정에 만 취했었는데
이어지는
#039아들들아#039라는 말씀의 주어를 보는순간
#039 너 말고 다른 아이들도 부족하지만 다 내 사랑하는 아들이란다. 너도 이해해주지 않겠니... 너의 어머니 아버지 그리고 부모님의 배다른 자녀들 역시 내 소중한 자녀란다.
라는 따뜻하고 절박한 말씀을 들으며
그간 내가 내 상처에 연민하느라 시기 질투 정죄해왔던 교회안의 수많은 미운놈 4가지 없는 놈, 권위적인 ㄴ들까지 나를 위해 수고한 사람들이 셀수없이 모래처럼 많았음을 깊이 깊이 회개하게 되었습니다.
내 마음이 많이 왜곡되어 하나님이 나땜에 너무 힘드셨겠구나 하는 마음에 이르니 더이상 입이 있어도 할말이 없는 죄인입니다.
돌아온 탕자를 과분하게 품어주신 예수님의 사랑에 감사드리며
주어진 자리에 사가랴 처럼 묵묵히 순종하는 한해가 되길 기도드립니다.
또한 올해부터 고등부 교사로 섬기기 시작했는데 자식이 없는 저희 부부에게 기업무르기를 위한 기회가 아닌가 해서 자원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섬길 아이들이 말씀으로 잘 자라 심령이 강해지고 어떤 빈들의 환경에도 이스라엘에게 나타나는 날까지 굳건하도록 (1:80) 함께 기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