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 8.
'하나님 나라를 사는 기업' (룻기 4: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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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가족과이웃이구원받도록손해를감수할수있습니까?#039이것만큼은안돼#039라고생각하는것은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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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저는 한 달 정도 남아 전념하기로 한 제 자격증 공부와 그 공부 환경에 관련하여 가족과 분리된 장소와 시간이 필요하다는 제 요구는 듣지도 않고 제가 자기통제가 안되는 인간이라며 24살 먹고 군대까지 다녀온 제게 사사건건 간섭하는 부모님께 환멸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성품으로 참아내니 감정이 쌓여가다 그저께 아침에 기상 후 30분도 안되어 머리도 안돌아가는 시간에 어머니의 잔소리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 잔소리는 너는 스스로가 통제가 안되니까 매일 공부 결과를 저녁마다 보고하라고 명령하는 내용입니다. 저는 쌓인 감정들이 올라오며 어머니의 잔소리들을 다 싫다고 짜증내며 반박했고, 듣지 않는 어머니께 저는 결국 '엄마 조용히 좀 해!'라고 일갈했습니다.
그런 분노하는 제 모습에 같이 분노한 어머니께선 집을 나가라고 소리쳤습니다. 그 말을 들은 저는 진짜로 반독립반가출을 강행했습니다.
그 후 뿌리 깊은 불교신자이자 치매이신 친할아버지소유이자 물려받기로 약속 받은 서울의 반지하집에서홀로지내게 되었습니다.
집에서나오며 스스로 세운명분은제자격증취득을위해스트레스만주는가족들과분리된환경에서홀로 살며오직 공부에 집중하겠다는것입니다.
그렇게 가출 사건 이후 바로 다음 날인 어제의저는하루종일유튜브에마음이빼앗겼고, 최근잠시멀리하고있던음란물도다시즐기며그저제중독만탐닉하는시간을보냈습니다.
집을나오며매일결단하여준수하기로마음먹은공부계획들과 큐티는 되어지지도 않았습니다.
그렇게 하루를 허비하며 밤이 찾아왔고, 아버지가 제게 가출 후 이틀간 전화로 자신마저 분노하는 말만 이야기 했음에 전화로 사과했습니다. 그리고 아버지께서 이어 말하시는 것이 할아버지께 월세 대신 시간을 드리라며 아침7시기상하여 같은 빌라 2층에 거주하시는 친할아버지와아침식사하고9시에노인데이케어센터에가시는것을배웅하라 하셨습니다. 저는 치매노인을 돌보게 되는 책임에 손해보는 것 같아 싫었지만, 당장 아버지와 통화하는 그 상황이 더 싫어서 앞에서 알겠다고 약속하고 뒤에서는 무시했습니다.
그렇게 오늘 아침 7시25분이라는많이늦지않은 시간에 기상했음에도 아버지와의 약속을 준수하고 할아버지와 시간을 보내느니 제 잠이 더 소중하다 생각하며 다시잠들어버렸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좀 지나 10시쯤 기상하여 브런치를 먹고 ADHD약을 먹었습니다. 고백하건데, ADHD인 저는 각성제가 작용해야 이성적 사고가 겨우 이뤄집니다.
약효가 돌기 시작하는 순간이 찾아오니 모든것이무너진스스로의상황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 상황이 너무잘못되었음을느끼며주께답을구해야 됨을생각하게되었고, 오늘의 예배를 준수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무너진 공부계획도 바로 세울 겸, 미리교회인근스터디카페에가서수요저녁예배를기다리며공부하고,예배를준수하겠다는목표하에집을나왔습니다. 그리고교회로향하는지하철에서목사님의오늘의 큐티노트를들었습니다.
기업무르는1순위의아무개가제이익에반하는책임인룻과결혼하여룻과나오미를부양하는것, 그 책임져야 하는 손해에 질색하며너나기업을이으라는태도로보아스에게얼른 신을 벗어 건내고 기업무르는권한을넘기는것을듣게 됐습니다.
그 모습에서제가 가족과 분리되기로 마음 먹은 이후어느한순간도 제 유익을 위해서만 움직였음을 깨달았습니다.자격증이라는 세상 성공의 우상이자 인정 받고 싶은 욕심의 우상이 하나님의 일보다 우선 시 되니까 가족공동체와의 일상이 무너지며마찰이생겼고,주의일과 세상 일 모두에서멀어진 제 죄를 보게 되었습니다.
매일 결단하여 준수하며 큐티 말씀으로 깨어있었다고 생각하였기에 보지 못하여 제 육적 연약함을 잊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어제의 제 무능한 모습을 묵상하며, 제게 주어지는 분별의 지혜와 힘이 어제의 무너진 제 모습을 보며 모두 제 능력이 아님을 깨달았습니다.
제가제성공을위해서만움직이던어제의저는주의일을멀리하여 게으름의 죄패의 근원이자 제 나병인 ADHD와 싸울힘을잃었습니다.
오늘 아침까지도 편히 쉬는 수면의 시간을 즐기며할아버지의구원을위한 제 수고는 제게 아무유익없다여기는제 모습이 제 이기적이고 교만한 본성임을 인정할 수 밖에 없습니다.
가정 공동체라는 주어진 환경과질서의 나무십자가를벗어던지니 치매 걸린 할아버지라는 철십자가를지게하시는하나님의형벌을맞닥뜨린것같습니다. 그러나 그것보다 주님을 슬프고 분노하게 만든 것이 제 제일 큰 죄라 생각이 듭니다. 제부족한영적수준에참담할따름입니다.
그렇기에 이제는 회개하고 싶습니다. 매순간 감정과 환경을 핑계삼아 흔들리며 자기연민에 빠지는 제 수준을 넘어서서 홀로 있는 별궁의 이 곳에서 주께서 주실 새로운 사명을 감당하길 원합니다.
치매이신 할아버지를 섬기는 것이 아무런유익이없어보여감당하기싫지만, 룻이 유익보다 거룩을목적으로 두고 시어머니를 섬기니 예수님의 계보에 올라가는 축복을 얻은 것처럼 저 또한 거룩을 목적으로 둔 인생의관점에서제게세상적으로유익한일인자격증공부보다할아버지의구원을위한일이100%더중요하고 훌룡함을 이제는압니다.아무이유없이저를사랑하여주시는주님의크신사랑에보답하는마음으로구원이필요한할아버지를사랑할수있는은혜를주께서허락해주시며인도하여주시길간절히소망합니다.
적용하기
1)매일아침 7시 전에 기상하여 하루 시작하는 감사의 기도와 함께 할아버지를 사랑하는 마음을 구하는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고, 할아버지와 아침의 시간을 함께하겠습니다.
2)제유익과 성공을 위한일보다 구원을위한일에 힘 주시길 기도하겠습니다.
3)보아스가주님의일인기업무르는은혜를위해절차에따라증인 앞에서 공표한 것처럼,저또한할아버지의구원을위한 결단의 적용이 담긴 이 큐티를 목장공동체를 증인으로삼고 목장 톡방에 올리며 공표하겠습니다.
4) 자취 생활, 부족한잔고에개의치않고 부족하면 굶고 그러다 죽으면 천국가자는 목사님 말씀에 따라 기쁜마음으로십일조신앙 고백을 하겠습니다.
기도하기
주님감사합니다.주님을위한구원의일보다제유익을쫒는 제모습을새해가되어직면케하사 말씀이 들리게 해주시고 교훈 주시는 이 상황이 어찌나 제 수준을 높게 봐주시는 은혜임을 이젠 압니다. 이런이기적이고교만한제모습을용서하여주소서.거룩을위해살려면제유익을위한일보다예수님은어떻게행하셨을까생각하며움직이는것이주님이알아주시고축복하여주시는일임을알게하시니,이제는그무엇보다주님의일을제어떤과업보다우선시여기는기름부음을허락해주소서.여전히연약하여무능하고수준낮은인생이지만,저를높게봐주시고예수님을앎으로이유없이사랑해주시고구원을위하여말씀이들리게해주시니그저한없는은혜가있음에감사드립니다.보아스처럼구원을위해절차대로철저히행하는분별의지혜를허락해주시고,제게유익이없어보이는일이거룩을목적으로두었다면그어느일보다축복임을알게해주소서.이러한제부족함이다드러난부끄러운큐티의내용과거기에담긴다짐을목장공동체를증인으로삼는공표하는적용으로절대적으로거룩을위해멈추지않고수고하게해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