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십일조의 회복
■ 성경구절
▪︎ (말라기3:7)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니 너희 조상들의 날로부터 너희가 나의 규례를 떠나 지키지 아니하였도다 그런즉 내게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나도 너희에게로 돌아가리라 하였더니 너희가 이르기를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돌아가리이까 하는도다
▪︎ (말라기3:8) 사람이 어찌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하겠느냐 그러나 너희는 나의 것을 도둑질하고도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의 것을 도둑질하였나이까 하는도다 이는 십일조와 봉헌물이라
■ 묵상하기
▪︎ 나는 직전 교회에서 크라운 재정교육을 받았고, 당시 보직해임을 당한 상태에 있었기에 보직복귀의 복을 받기 위해 십일조를 결정했다. 2020년에 코로나가 발생하면서 경제상황이 걱정되어 십일조를 10개월 정도 중단했었고, 노동일을 하면서 십일조를 재개했다가 올해(2024년)부터는 노동일로 받은 부분은 십일조를 하고 연금에 대한 십일조는 하지 않고 비상시에 활용하기 위해 적금을 가입했다. 그러다가 지난 달에 나의 신앙을 점검할 사건이 발생했고, 가장 마음에 걸리는 부분이 십일조였다.
- 그래서 12월부터 온전한 십일조를 하기로 했고, 폭설이 내리던 날 적금을 해약하려고 은행에 갔는데, 창구 직원이 한달 후면 만기가 되는데, 왜 해약하느냐고 물었고, 나는 더 중요한 일이 발생해서 해약한다고 답을 했었다. 그간 나는 십일조를 [내 마음대로] 한 것이다.
▪︎ 지난달 십일조 문제를 고심하면서 평원님과 상의를 한 내용을 소개한다.
《 00평원님, 십일조 문제에 대해 상의드릴 것이 있습니다.
1. 최근 몇가지 사건(딸의 질병, 지난주 만났던 아주 친한 친구의 수요일 교통사고 소천 등)을 겪으면서 마음이 심란하고, 주일설교, 수요설교, 새벽큐티설교, 큐티노트 등에서 십일조에 대한 언급, 남은 것을 없애라, 예배보다는 순종 등을 듣고 묵상하면서, 저의 믿음을 점검해 봤습니다.
2. 여러 문제가 있지만 가장 마음에 걸리는 것이 십일조였습니다. 저는 십일조 중에서 일부를 제가 별도 관리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3. 저는 직전 교회에서 크라운재정교육을 받고 나서 십일조를 시작하기로 선언했습니다. 당시 고난이었던 보직해임에서 복귀하고 싶었기에 말라기의 복을 받기 위해서 십일조를 결정했었지요. 그렇지만 당시 교육을 받으면서, 크라운재정교육 교재에는 교회에서 십일조를 받는 것만 강조하지 말고 어떻게 사용해야 한다는 chapter도 추가해야 한다고 언급도 했었습니다. 그만큼 교회재정에 대해 불신하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약속한 십일조는 그날부터 복받기 위해 꾸준하게 지켰습니다.
4. 2015년 12월 공직을 은퇴하면서, 공무원 연금으로 생활해야했고, 절약하기로 했지만, 생활비의 절대액수가 약 100만원정도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전 직장에서 알선해준 어느 연구단체의 비상임 이사직도 하고, 은퇴공무원들이 만든 연구팀에 합류해서 정책연구 프로젝트를 수주해서 자문비를 받아 생활비에 보태면서 십일조는 지켜왔습니다.
5. 우리들교회에 2014년에 와서 양육받으면서, 돈으로 순종하는 것이 가장 쉬운 일이라고 장담하는 언급도 했었습니다.
6. 그러다가 2020년에 코로나 여파로 외부 자문도 중단되고, 비상임 이사직도 그만 두게 되어, 연금 이외 모든 재정이 끊기게 되어 생활비 부족이 예상됐습니다. 그래서 비상시 생활자금으로 사용하려고 십일조 부분을 별도관리를 했습니다. (십일조 중단기간: 2019.12-2020.8, 총000만원의 비상자금 확보)
7. 그러다가 아파트 청소직에 취업하여 생활비를 충당하면서 2020년 9월부터 십일조를 재개했습니다.
8. 그리고, 23년도(작년) 연말 정산을 하면서 2023년에 헌금한 총액이 000만원 정도였고, 아파트청소 월급이 000만원인데, 약4-5개월 노동월급에 해당되는 액수를 교회헌금을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나이에 힘든 노동을 4~5개월치를 헌금하는 것이 맞느냐는 생각이 들었고, 2024년에는 70세가 되므로 연금의 십일조(월00만원정도)는, 노년을 위해, 또는 교회 사명에 소요되는 비용으로 쓰기위해 별도로 비축해 놓자는 생각을 가지고, 2024년1월에 적금을 들었고(월00만원), 청소 노동을 해서 번 돈의 십일조(00만원)만 했습니다.
9. 그런데 처음 언급한 것처럼, 최근 저의 신앙을 점검하먼서 십일조 부분이 마음에 걸려서 일단 적금을 해약하고, 12월부터는 연금에 대해 십일조를 하기로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노동 일은 최근에 그만 두었으므로 12월부터는 연금의 십일조만 하게 됩니다.
10. 여러 설교를 듣고, 큐티를 하면서 이 땅에서 돈을 모으는 것이 무의미함을 깨닫게 됐고, 앞으로는 있으면 먹고 없으면 금식하겠다는 기본 생각을 가지기로 했습니다.
11.그런데 문제는 그간 쌓아놓은 십일조의 처리 부분입니다. 2020년에 모은 000만원과 올해 적금해약금 000만원, 총000만원을 지금와서 십일조로 내기도 어색합니다.
12. 사실 지난 9월 해외선교를 가면서 선교비 000만원(부부 각000만원)을 2020년에 모아놓은 비상자금 000만원 중에서 사용하려 했으나, 처음 선교를 출발할 때 분위기가, 저의 개인적 생각이었지만, 여행을 떠나는 기분이라서 사용하지 않았고, 선교를 다녀와서는 제대로 선교활동을 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선교비 부분을 빼내서 사용하려고도 생각했으나 마음이 찜찜해서 그대로 보관하고 있습니다.
13. 2020년 000만원 + 2024년 000만원을 어떻게 해야할지 고심을 하고 있습니다.
14. 평원님의 의견을 물어보라는 권찰의 권고에 따라 긴글을 보냅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11월 29일 최광학 올림》
▪︎ 이런 상의를 거쳐 내가 별도 관리하던 십일조를 모두 헌금하였고, 12월부터는 온전한 십일조를 재개하게 되었다.
▪︎ 오늘 말라기 묵상을 하면서, 2013년 크라운재정교육을 받을 때 생각하지 못한 부분을 묵상하게 되었다. 그것은 온전한 십일조가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방법이라는 것이다.
▪︎ 나는 하나님을 믿으면서도 나의 경제생활은 하나님께서 100% 책임져 주시지는 않는다고 생각을 했었다. 어릴 때부터 살얼음판의 가정경제 환경에서 서바이브해 왔기에 가정경제는 내가 준비해야 하며 믿음과는 별개 문제로 생각했다. 그런데 이런 나의 생각은 물질적 안정을 우선 추구하는 기복에 바탕을 둔 것임을 깨닫는다. 이것이 나의 산당제사가 되어 있었고, 하나님께로 온전하게 돌아가지 못하게 하는 걸림돌이 된 것이다.
▪︎ 최근 오징어게임을 보면서 456억원을 획득하기 위해 게임에 참가한 주인공이 마지막까지 살아남아 456억원을 획득했지만 그 돈을 게임을 중단시키는 자금으로 활용한다. 주인공은 돈보다는 타인의 생명를 중시한 것이다.
- 오징어게임을 보면서, 참가자의 생명과 바꾼 황금돼지통에 쌓여있는 돈은, 내가 평생 받은 공직의 월급과 그리고 지금 받는 연금이 타인의 피묻은 돈일 수 있다는생각이 들었다. 물론 내가 공직에서 우리나라 발전을 위해 밤새워 일을 한 것이 있다. G7 프로젝트 기획했고,항공우주연구소를 설립했으며, 원자력정책과 안전에도 참여했다. 일본과의 과학기술외교를 통해 우리나라 발전에 기여한 부분도 있다. 그렇지만 내가 받은 월급은 눈물의 사연이 담겨있는 혈세임은 분명하다. 이 돈으로 살아온 나이기에 돈(money)에 대한 성경적 가치관을 가지고 회개를 해야 할 부분이 많은 것이다.
▪︎ 오늘 2024년 마지막 설교에서, 목사님은 북이스라엘 왕들이 많은 개혁을 이루어냈지만, 하나님은 그 개혁은 카운트하지 않았다고 하셨다. 오직 산당제사를 폐하는지 아닌지가 중요하다고 하셨다.나에게 있어 매달 드리는 십일조는 생활경제를 하나님보다 더 높이 섬기는 나의 산당제사를 포기하는 적용이다.
[여호와의 분노의 날에 은금이 지켜주지 못함 스바냐 1:18]
■ 적용하기
1. 온전한 십일조가 하나님께 돌아가는 길이라는 말라기를 명심하며, 돈에 대한 하나님의 가치관을 끊임없이 배우겠습니다.
2. 십일조는 나의 산당제사인 생활경제(먹고사는 문제)를 하나님보다 더 중히 여기는 것을 폐하기 위한 것임을 잊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