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새인과 사두개인
작성자명 [박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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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1.05
마태복음 3:1~3:12
저는 사두개인(장로님 아들)이요 제 아내는 바리새인(목사님 딸)입니다
같은 아브라함 자손이면서 의견이 다른 바리새인 과 사두개인처럼
저와 제 아내도 자주 싸움니다. 공휴일이면 싸울 확률이 높아집니다
서로 같이 있는 시간이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지난 정월 초하루에는 어머님(아내에겐 시어머니)을 모시고
형제자매들이 모여 세배도 하고 윳놀이도 하고는
저녁늦게 헤어져 집에 돌아오는 차안에서 또 싸우고말았습니다
10살짜리 아들과 13살짜리 딸을 뒷좌석에 태우고…
식구들이 새해를 축하하며 샴페인을 한잔씩하며 건배하는 데 같이 했다고 해서…
전날 송구영신 예배땐 식구 넷이 같이 예배를 드리고, 처음으로 딸 아이 한테서
좋은 엄마 아빠가 되어주어서 감사하다는 말을 들어서 기분이 좋았었는데
산통을 깨버렸습니다
업질러진 물을 다시 담을 수도없고 없었던 일처럼 지나갈 수만도 없는 일이라
싸웠을 때 어떻게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해야하는 본을 보이기 위해서라도
다음날 저녁에 가족이 같이 모여 큐티를 하면서
나는 요셉이 마리아와 조용히 끊고자 한 것을 적용하면서
샴페인 일년에 한잔 식구들과 건배한 것을 죄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너희 엄마를 위해서 앞으론 하지 않겠다고 훌륭한 적용을 한 것 같지만
사실은 바리새인 같은 아내를 은근히 정죄하면서 또 한번 목소리들을 높였습니다.
겨우겨우 기도하고 끝냈는데,
아이들은 조금이라도 술은 안된다고 사두개인보다 바리새인 편을 듭니다
(큐티인도하는 사람은 사두개인인데도)
사실은 싸운 것 소리지른 것 회개하는 본을 보이며 합당한 열매를 맺을려고 했는데
뜻대로 안된 것같고 아무래도 사두개인이 패한 느낌까지 듭니다
서로 하나님의 자녀라고 생각하며 싸우는 저희 부부에게
하나님이 능히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 말씀합니다
회개하지않고 좋은 열매를 맺지않는 나무마다 찍어 불에 던지리라 하십니다
주님 저에게 바리새인을 주셔서 제가 사두개인 이라는 것을 알게해 주신 것 감사합니다
주님의 자녀들을 저에게 맡겨 주셔서 저를 붙잡아 주심을 감사합니다
그들을 사두개인이나 바리새인으로 교육하지않고
먼저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는 본을 보일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