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박사와 산파들/마2:13-23“웰컴 투 동막골“의 강 혜정이 2005 대한민국영화대상과 청룡영화상에서
여우조연상 2연패를 했다니 옛날처럼 바보 조연이 다시 스포트라이트를 받나봅니다.
성경을 읽다 보면 가끔 예수님이 이스라엘의 대표적 삶을 데몬스트레이션 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는데 오늘은 박해를 피해 애굽으로 피난 가는 것을 통해 출애굽의
모티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저는 소싯적에 크리스마스 관련한 드라마를 볼 때 마다 게스트 중에서 동방박사의 역할이
잘 이해가 가지 않았는데 오늘 보니 마리아 못지않은 중요한 조연인 것 같습니다.
왕권의 위기감을 감지한 바로가 두 살 미만의 영아들을 죽이라는 서슬 퍼런
명령을 했을 때 애굽 왕 보다 하나님을 더 두려워한 나머지 아기들을 죽이지 않고
살렸던 히브리 산파 십브라와 부아처럼
동방박사는 헤롯에게 거짓 보고를 하는 것을 통해 하나님 나라 편에 섰던 사람입니다.
이런 맥락에서 본다면 애굽의 바로나 헤롯의 압제가 이스라엘에게 전혀 무익한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어두움이 깊어야 빛을 갈망하는 것처럼 만약에 바로(헤롯)가 이렇게 철저하게
이스라엘 자손을 압제하지 않았더라면 자진해서 출애굽 할 자는 한 명도 없었을 것입니다.
누가 말씀만 듣고서 저절로 기득권을 포기할 것이며 빈들로 나가겠습니까?
그러니 바로(헤롯)의 철저한 박해가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출애굽이 되도록
하였다고 생각 되어 집니다.
제가 경험하기로도 세상 재미에 빠져 있을 땐 아무리 성경 말씀을 들어도 귀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솔직히 지금처럼 사는 게 좋은데 왜 사서 고생한답니까?
실패하고 이 땅에 소망이 없었을 때 제 귀에도 말씀이 들어왔답니다.
아직도 자신에 대하여 자신 있는 사람은 멀었습니다.
그 사람은 애굽 왕 바로(헤롯)에게 당해 봐야 압니다.
그래야만 여기는 내가 있을 곳이 못 되는구나 하면서 치를 떨고 말씀에 귀를 기울이게
될 것입니다.
애당초 야곱이 애굽에 내려갈 때부터 애굽은 영구히 정착할 땅은 아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애굽의 변방에 피난 가신 것처럼 잠시 나그네로 있으려고 내려간 것 뿐 입니다.
세상을 상징하는 애굽은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옛날에도 애굽은 한번 아브라함이 기근을 피해 내려갔다가 망신살 뻗친 곳이 아닙니까,
입 애굽은 출애굽을 전제로 하는 것입니다.
입 애굽의 목적은 하나님 나라의 씨가 가나안의 기근을 피하여 하나님의 때 까지
보존되는 기간일 뿐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인류를 대표로 출애굽하시기 위해 애굽으로 들어가신 것입니다.
이 엄청난 사명을 이루기 위해 동방박사나 히브리 산파가 조연을 맡은 것입니다.
아,
오늘날 돈이면 안 되는 것이 무엇입니까?
산부인과 의사들 중에는 그리스도인들이 없습니까?
그러나 원장이 하라고 하면 하는 것입니다.
아니면 병원 운영을 위해서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는 교회에 헌금을 많이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의사들만 그렇습니까?
나는 얼마든지 내 방식으로 살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헤롯편이지
결코 하나님의 백성이 아닙니다.
이제부터는 선택의 기로에 설 때 나도 애굽 왕(헤롯) 보다 하나님을 더 두려워하며
하나님 편에 서는 바보 조연을 맡고 싶습니다.
서슬이 시퍼런 헤롯(바로)의 명령을 거역하고도 산 저들처럼 말입니다.
예수님의 삶을 인도하신 하나님께 저의 삶도 위탁합니다.
세상에서 고난 받는 하나님 나라의 원리에 순종할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똑똑하게 살기위해 죄짓는 인생이 아니라 하나님 편에 서기 위하여
목숨을 거는 바보로 당당히 살게 하옵소서.
2006.1.4.헤세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