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의 소리
작성자명 [김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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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0.05.14
예레미야 46장 13-28절을 보며, 뱀의 소리를 묵상한다.
애굽을 두고 하신 말이다.
두렵고 대단하고 위엄있는 것같았던 애굽.
그래서 이스라엘이 빌붙어 보려고 기댔던 애굽.
그 애굽이 스러져버렸다.
뱀의 소리처럼,
소리없이, 흔적없이 아무 기척도 없이 사라져버렸다.
언제 그랬더냐는 듯,
언제 그런 일이 있기라도 했었냐는 듯,
그렇게 소멸되어 버렸다.
북방 바벨론에게 어이없이 비참하게 진멸당하고 말았다.
오늘 예레미야서를 통해 뱀의 소리같음을 묵상한다.
하나님이 아닌 애굽,
하나님이 아닌 의지의 대상 애굽,
그 애굽이 이렇게 뱀의 소리같이 순식간에 조용히 사라져버린다는 말씀이다.
눈앞의 당면한 문제가 있을 때
보이지 않는 하나님보다,
당장 내앞에 보이는 애굽을 의지하려 할 때가 있다.
보기에 건장하고 대단하고 믿음직스러워서
하나님보다 사람, 돈, 건강
그리고 은행의 통장을 더 믿고 의지하려할 때가 있다.
오늘 하나님은 말씀하신다.
그것들을 의지하지 말라고,
그것들은 뱀의 소리같이 사라져버릴 것이라고,
무엇이든 하나님을 대신하려 하는 것은 그렇게 되고 말 것이란 경고를 주신다.
오늘도 하루가 밝았다.
뱀의 소리같이 없어질 애굽을 보지 않으련다.
그것들에게 기대를 걸지 않으련다.
당장 내눈앞에 보이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벨론을 움직이시고 애굽을 멸절시키는 능력을 가지신 하나님.
그 하나님만을 아버지로 부르며 의탁하련다.
그래서 또 두손을 모우는 금욜의 맑고도 포근한 새아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