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원 지하철에서 저는 안목의 정욕을 만족시키는 먹잇감을 찾아 눈길을 요리 조리 돌이는 죄인입니다. 특히 콩나무 시루 같은 만원 전철에서 어쩔 수 없이 다가오는 스킨 쉽을 허용하며 악을 즐기는 자신의 모습이 전철을 나오는 순간부터 부끄럽고 실망스러웠습니다. 서로 이름을 모르는 익명의 섬이 된 밀집된 공간에서는 어떤 죄를 지어도 어쩔 수 없었다. 그럴 수 밖에 없었다는 합리화로 자신의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 세상 사랑하는 자신을 변명하기에 급급하는 자신의 죄를 보게 됩니다. 그러나 내가 전철 속에서 익명의 섬처럼 의식할지라도 하나님은 그 전철에 있는 저를 보시고 심지어는 저와 함께 하고 계십니다. 제가 다윗처럼 하나님께 기름부음 받은 종이라는 자기 인식을 가지고 평범한 악에 대하여 분노를 느끼고, 니가 그러도도 하나님의 종이냐? 기름 부음 받은 자냐?#039고 끊임없이 저를 비방하고 낙심케 하는 사탄의 참소를 대적하고 물리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