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127 평강을 위함이니라사무엘상16:1~23
1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디 내가 이미 사울을 버려 이스라엘 왕이 되지 못하게 하였거는 네가 그를 위하여 언제까지 슬퍼하겠느냐 너는 뿔에 기름을 채워 가지고 가라 내가 너를 베들레헴 사람 이새에게로 보낼리니 이는 내가 그의 아들 중에서 한 왕을 보았느니라 하시는지라
7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그의 용모와 키를 보지 말라 내가 이미 그를 버렸노라 내가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13 사무엘이 기름 뿔병을 가져다가 그의 형제 중에서 그에게 부었더니 이 날 이후로 다윗이 여호와의 영에게 크게 감동되니라 사무엘이 떠나서 라마로 가니라
사람을 보는 기준을 어디에 두고 있는가? 하나님의 영으로 감동된 삶을 살고 있는가?
저는 사람의 첫인상으로 그 사람을 쉽게 판단합니다. 무엇보다 좋은 인상에 외모까지 좋으면 그 사람은 좋은 사람이라는 생각을 하고 인상이 좋지 않으면 적당한 경계를 두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있습니다. 오늘 사무엘도 엘리압을 보고 마음에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으실 자가 주님 앞에 있다고 묻는 것처럼 외모에 속게 됩니다. 저는 공부 잘하는 사람, 일 잘하는 사람, 외모가 아름다운 사람에 대한 차별로 인해 사람을 분별하는 것이 부족함을 더해 요즘엔 교회를 다닌다고 하면서 하나님께 예배 드리는 것보다 그런척 하는 사람에 대한 판단을 할 때가 많습니다. 또한 사람들 앞에서 자랑질 하는 것에 대해 과민할 정도를 불편할 때가 있는데 그중 한 분이 시어머님이십니다. 병원에서 간단한 시술을 마치고 몸이 회복이되니 전화기 넘어로 들려오는 어머님 목소리가 높아졌습니다. 어제 퇴근 길 병원에 들리니 어느새 병실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이끌고 계시며 당당하고 자신감이 넘치는 어머님의 모습이 다시 돌아와 건강이 회복되신 것에 감사가 되면서도 옆 침상에 계신 분이 좋다고 하는 것을 사서 보내라는 말씀에 순간 악령이 나에게 들어왔습니다. 소리를 높여 아들 며느리 자랑을 하시니 그 자리에 있는 것도 불편하고 얼른 자리를 뜨고 싶었습니다. 우리 집에서 엄마 뜻 받아 주는 사람은 너희 부부 밖에 없다는 시누이에 말을 들을 때면 나도 속으로 아니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겉으로는 아닌척 하고 있는 이중적인 모습을 가지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저녁에 남편과 예배를 드리며서 '당신 어머니는 유별나신 분이다'며 언짢아 하니 남편은 너스레를 떨며 '어머니 유별나셔야 그렇게 하시면 안되요'라고 말을 하지 그랬냐고 합니다. 내가 귀에 따갑도록 서운한 말을 들었을 때 어머님의 반응을 보았기에 당신이 그런 말을 하라며 서운한 기색을 남편에게 보였습니다. 연세가 들어 힘은 없으시고 몸도 불편하시니 구원의 기회라고 생각하면서도 언제나 당당하시고 본인의 생각이 옳다고 하시니 순간 감정에 휩싸일 때가 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가만 가만 생각하니 나도 저 때가 되면 자식들에게 의지하고 싶고 자식 자랑을 할 것인데 그걸 받아주지 못하는 나를 보면서 아직도 멀다고 생각하였음에도 저녁에 남편에 꼭 한마디를 하는 것을 보면 나도 어머니와 다를 것이 없는 사람임을 깨달습니다. 끊질긴 나의 자아가 깨지지 않고 나는 맞고 너는 틀리다는 생각을 하고 있기에 하나님의 영에 감동되는 것 같다가도 금방 악령에게 사로잡히는 연약한 사람입니다. 내 안에 너는 틀리다는 생각이 하나님이 틀리다는 것이라는 말씀을 생각하며 상대에 대한 비판이 올라올 때 하나님을 비판한다는 것을 깨달고 돌이켜 회개하게 하옵소서
적용 일찍 퇴근하여 퇴원하신 어머님 저녁 밥을 정성껏 준비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