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에서 사울은 백성들을 피곤하게 하는 지도자라고 하는데 저 또한 사울 못지않게 피곤케 하는 지도자였습니다. 누구에게나 있겠지만 저에게는 강한 승부욕이 있습니다. 지고는 못 사는지라 군 생활 중 체육대회에서 이기기 위해 새벽 4시에 병력을 기상시켜 부대 너머에 가서 연습시키고, ATT에는 갓 전입온 소대장들에게 밤새워 공격, 방어, 지연명령을 외우게 하면서 힘들게 했습니다. 그래서 결국에는 1, 2차 중대장 때에는 선봉 중대장, 전투 지원 중대장 할 때에는 군단 전투력 측정 1등을 하는 등 나름의 성과를 거둬, 그때 당시에는 쉽지 않은 맥주 회식을 시켜 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되돌아 생각해 보면 이 또한 병사들을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내 의로 했다는 것이 깨달아집니다. 이러한 삶이 최근에 내가 직장을 준비하면서 회사 대표가 내게 보여준 모습과 같아 보여서 회개가 됩니다. 아직도 세상이 두려워 고민하고 걱정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갑니다. 하지만 구원은 모든 악과 고난에서 해방되는 것이라고 하는데 이제는 요나단이 꿀을 찍어 먹고 눈이 밝아졌듯이 이제는 말씀의 눈이 뜨여져 누구의 탓이 아니라 내 삶의 결론이고 공평하신 하나님이 내게 주신 경고의 말씀임이 깨달아지길 원합니다. 앞으로의 직장 문제, 건강 문제, 동생의 암 사건 앞에 더욱 겸손하게 하시고 형제들을 구원으로 이끄는 사명을 잘 감당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