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을 세워 달라는 백성들의 요구에 경고하고 제도를 가르치는 사무엘 세상 왕의 종이 될 뿐인데도 요구하는 백성들처럼 저도 제 고집대로 명예와 물질을 세상 왕으로 삼으며 죽기 살기로 뛰어다녔습니다. 어려운 집안 형편이었지만 6남매의 셋째로 태어나 집안의 기대치를 않고 살았기에 내 속에는 세상적으로 성공해야 한다는 부담도 있었지만 당연하다고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장교로 임관하여 군 생활을 하면서도 열심히 했지만, 불투명한 진급으로 방향을 바꿔 사회로 나왔으나 녹록지 않은 현실 속에서 몇 번의 좌절을 맛봐야 했습니다. 파산과 회복을 하는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경고했지만 듣지 않고 하나님께서 조금의 숨통만 트여줘도 내 속에 있는 욕망을 드러내 지방선거에서 자치단체장으로 출마했으나 실패하면서 2년여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내게 권면하는 말씀이 있었음에도 듣기를 거절하고 왕을 세워 달라는 것처럼 백성들처럼 고집대로 세상 왕을 세우려고 고난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내가 진정 세워야 할 것은 세상 왕이 아니라 구원을 위해 우리 가정에 아스다롯을 제거하고 말씀을 전해 진정한 왕이신 주님을 세웠어야 하는데, 우리 가정에 가장 먼저 복음을 알았지만 거절한다고 형제들에게 복음을 제대로 전하지 못한 어리석음이 깨달아집니다. 지금이라도 우리 가족들에게 복음을 잘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부터 시작하는 여동생의 항암치료 과정에 여호와 라파 하나님의 손길이 함께 하셔서 꼭 완치될 수 있길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