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010 안식일을 거룩히 하라예레미야17:19~27
20 무리에게 이르기를 이 문으로 들어오는 유다 왕들과 유다 모든 백성과 예루살렘 모든 주민인 너희는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나에게 예루살렘 성문은 어디이고 문 앞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있는가?
한글날 휴일을 끼고 목장 식구들과 1박 2일 워크샵을 다녀왔습니다. 목욕탕 공동체에서 매 주 늦은 시간까지 서로의 때를 밀어주고 울고 웃고 싸우며 10개월을 지나오니 그 어떤 관계보다 찐한 사랑을 나누는 공동체 식구들과 1박 2일의 시간은 여름 휴가도 없이 바쁘게 지낸 저와 남편에게 완전한 쉼이었습니다. 중요한 보고를 앞에 두고 휴가를 내는 것이 부담이 되었고 오늘 보고를 위해 출발 직전까지 보고서를 수정해야 하는 상황이 생겼는데 저는 과감히 총괄에게 뒷 정리를 부탁하고 떠나게 되었습니다. 모든 일정을 챙겨주는 분들로 인해 저희는 그 어떤 신경도 쓰지 않아도 되고 아무 생각없이 따라다니며 아름다운 강산을 보고 늦은 시간까지 나누며 아침 예배까지 함께 드리는 은혜의 시간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내 힘으로 내 능력으로 할 수 있다며 머리로만 하나님을 찾던 저희 부부는 올해 하나님이 허락하신 혹독한 시험을 공동체 가족들과 잘 통과하고 있음에 감사합니다. 혼자서는 할 수 없는데 삼겹줄이 되어 어느 때는 찌르는 말로 어느 때는 위로와 사랑의 말로 저희 부부를 지켜 주시며 내 안에 여전히 남편을 찌르며 힘들게 하는 것을 깨달아 가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날마다 예루살렘 성문을 들어 서기 전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며 무거운 바위 덩어리를 지고 힘겹게 들어가는 남편에게 온전한 안식을 누릴 수 있도록 남편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는 아침입니다. 3년 동안 힘든 시간을 보내온 남편의 모습이 사진을 통해 보여지니 남편이 얼마나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음이 눈에 보였습니다. 이제는 문제 해결이 아닌 하나님이 허락하신 사건 가운데 내 힘이 아닌 온전히 주님 앞에 무릎 꿇고 맡기는 은혜가 임하길 기도합니다. 사람은 믿음의 대상이 아니고 섬겨야 할 존재라는 것을 생각하며 내 생각대로 되지 않는 상황 가운데도 온전한 하나님을 의지하며 허락하신 안식을 누리기를 기도합니다.
적용: 힘든 남편에게 찌르는 말이 아닌 사랑의 언어로 이야기 하기, 남편을 통해 내가 회개할 것을 찾고 온유와 절제를 실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