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 10. 1 (화) 큐티 나눔
제목: 정결하게 되는 비결 (예레미야 13:12-19)
저는 남편과 5년을 연애하고, 결혼했습니다. 5년 동안 남편은 제가 먹어보지 못한 별미를 사주고, 가보지 못한 유원지를 다니며 연애를 했기에 연애 시절이 아름다운 양 떼처럼 느껴졌습니다(20절). 남편은 열 살이나 어린 저와 결혼하기 위해 죽을 힘을 다해 5년 동안 저를 섬겼고, 결혼을 하고 나서는 본성대로 음주 가무를 즐기며 잦은 외박을 했습니다. 그럴수록 저는 남편을 무시하며 내 힘으로 잘 살아보겠다며 쉬지 않고 일을 하다 번 아웃이 되었을 때 예수 믿으면 복 받는다는 말에 나도 복 받아서 행복하게 살고 싶은 마음에 신앙생활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복 받기 위해 열심히 예배를 드리고, 봉사를 했는데, 그럴수록 남편은 뒷전에 두었습니다. 그러다 언니의 소개로 구속사의 말씀대로 믿고 살고 누리는 우리들 교회로 인도 되었습니다.
당시 남편은 서울에서 일산에 있는 식당에서 새벽까지 일을 했기에 처음에는 주말 부부로 그 다음은 격주 부부로 그 후에는 월말 부부로 지내고 있었는데, 공동체에서는 남편이 계속 일산에서 일을 해야 되면 일산으로 이사를 가라는 권면을 해주셨습니다. 공동체의 처방과 말씀의 인도함을 받으며 일산으로 이사를 했는데, 이사 하고 한 달도 안 되어서 제 인생에 어찌하여 이런 일이 내게 닥쳤는고amprsquo하는 남편의 바람 사건이 드러났습니다(22절). 당시 저는 일대일 양육을 앞두고 있었는데, 양육을 받으면서 제 속에 구스인의 피부와 표범의 반점처럼 제 힘으로는 변하게 할 수 없는 죄를 보게 되었습니다(23절). 양육을 통해 하나님이 우리 가정에 질서로 세워준 남편을 나의 옳고 그름의 잣대로 판단하고 정죄하며 무시했던 제 속의 죄를 고백하게 되었습니다.
남편의 바람 사건은 하나님께서 사막 바람에 불려가는 검불 같이 흩으신 사건이고(24절), 하나님께서 헤아려 정하여 제게 준 분깃이라는 것이 깨달아졌지만 가슴이 아닌 머리로만 인정이 되었습니다(25절). 제가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거짓을 신뢰한 결과 제 죄악이 크므로 치마가 들리고 발꿈치가 상하는 것과 같은 남편의 바람 사건 앞에 저는 마음속으로 계속 어찌하여 제게 이런 일을 주셨냐며 하나님을 원망했습니다. 그러다 아이들과 함께 남편의 식당에서 식사를 하던 중에 우리 테이블로 김치찌개를 가져와 당당하게 가위질을 하며 김치를 난도질하며 저를 내려다보는 종업원이 남편의 내연녀 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남편이 자리를 비우고 없는 사이에 저와 아이들 앞에 와서 사장님 가족이세요? amprsquo하며 가위질을 하는 그녀의 당당함에 저는 제 치마를 얼굴까지 들춰서 수치를 당한 것과 같은 모욕감을 느꼈습니다(26절).
그 후 남편에게 옳고 그름으로 몰아세우며 거룩한 분노가 아닌 감정적인 분노를 쏟아냈고, 공동체에서는 내가 이것 밖에 안 된다며 울었습니다. 저를 보듬어 주며 위로해 주시던 목자님은 일대일에 이어 양육 교사를 받을 것을 권면해 주셨고, 저는 양육 교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머리로는 제 죄가 인정이 되지만 가슴까지 내려오는 데는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 후 예목1을 받아 목자로 부르심을 받고, 예목 2를 받으면서 우리들 교회에서 받을 수 있는 모든 양육을 다 받았지만 저는 남편이 여자를 끊고, 도박을 끊는 일시적인 회복만 바랬습니다. 주일 말씀에 영원한 회복은 회개라고 하셨고, 회개의 실체는 날마다 큐티하는 것이라고 하셨는데, 매일 주시는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기도하고, 적용하는 것을 천국 갈 때까지 계속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보다 돈을 더 사랑한 간음과 남편에게 옳고 그름으로 잔소리를 하는 사악한 소리와 들의 작은 산 위에서 혼전 임신으로 낙태를 행한 음란과 음행과 가증한 내 죄를 회개하는 길이고, 천국 갈 때까지 큐티하며 가는 것이 제가 정결하게 되는 비결인 것 같습니다(26-27절).
적용하기
자궁근종 수술 한 셋째 여동생과 예목1을 받고 있는 넷째 여동생에게 맛있는 점심을 사주며 위로와 격려를 해주겠습니다.
도서관에서 빌려 온 하룻밤에 읽는 한국사 1amprsquo을 틈나는 대로 읽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