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코 번복의 말은 하지 않았읍니다
작성자명 [안경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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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0.05.02
예레미야38장14~28
16~시드기야 왕이 비밀히 예레미야 에게 맹세하여 가로되 우리에게 이 영혼을
지으신 여호와께서 사시거니와 내가 너를 죽이지도 아니하겠고 네 생명을 찾는
그 사람들의 손에 붙이지도 아니하리라
예레미야의 예언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으면서도 마음 한구석 찔림이 있기에
시드기야 왕은 예레미야를 여호와의 집 삼문 앞으로 불러내 다시 한번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자 합니다
어떤 번복의 말이 있을까 하는 마음이 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처한 환경에 따라 마음이 달라지고 말이 달라질수도 있기 때문에
죽음이 코앞에 있었던 예레미야가 귀에 듣기 좋은 말을 해 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었을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그러나 예레미야는 결코 번복의 말은 하지 않았습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을 그대로 전하지만 시드기야 왕은 자신의 체면만을
생각하며 유다인들이 자신을 조롱할까 염려하며
오히려 너와 내가 한 말을 사람들에게 말하지 말고 다른 말을 하게 하며
예레미야의 생명을 보존할 방법을 가르쳐 줍니다
자신의 불순종으로 나라가 망하고 죽음이 코앞에 있건만 다른 사람의 안위를 걱정하는
시드기야왕의 행동이 어떻게 보면 아주 선한 일인것 같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
이기에 어떤 선한것 같은 행동도 그 생명은 보존되지를 못합니다
저 역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고자 부단히 노력하지만
어느 순간 지나고 보면 그러면 안되는데 하는 모습을 할때가 많이 있습니다
어제 영자 집사님댁에 목사님께서 심방을 오신다고 하셔서 가겠다고 약속을 해 놓고
토요일인데 가게를 비우게 되면 안되기에 사람을 채워놓으려 했는데
약속을 어기는 바람에 딸과 둘이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자꾸가는데 약간은 불안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차라리 그 시간에 손님이 없었으면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
그 시간때 손님이 몇분 계시게 되었지만 샴푸하라는 딸의 말도 뒤로 하고
순종하리라 하는 마음으로 달음박질로 집사님댁으로 향했습니다
예배를 마치고 돌아와서 딸의 얼굴표정을 보니 별로 심각하게 보이지
않기에 마음이 놓였습니다
작은 순종부터 지키고자 합니다
옛날 같으면 있을수 없는 일이지만 세상을 쫓아 살던 때 죽음같은 날들을
겪었기에 이제 온전히 하나님께 맡기는 삶을 살고자 합니다
예레미야 선지자 같은 담대함은 없지만 세상을 향해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떳떳이 말할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언제나 줄것만 있고 베풀것만 있는 인생이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