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 잣대
작성자명 [김양규]
댓글 0
날짜 2010.05.01
예레미야서 38장 1-13절을 보며, 이중 잣대를 묵상한다.
시드기야가 그랬다.
유다가 곧 바벨론에게 멸망당할거라는 두려운 소식을 전하는 예레미야를 싫어하는 방백들의 얘기를 듣고 그들이 하자는대로 했다.
시위대 뜰에 있는 말기야의 구덩이에 던져넣어 버렸다.
하지만,
그것이 잘못된 처사라고 직언을 하는 에벳멜렉의 말을 듣고는 또 꺼집어내어 주었다.
줏대없는 사람, 이중 잣대의 처신,
좋은게 좋다는 주관없는 소신..
어중잡이 왕 시드기야에게서 그런 모습을 본다.
예레미야는 그러지 않았다.
그들의 귀에 듣기 좋으라고 거짓 평화를 외쳐대지 않았다.
지금 당장은 듣기 싫을지 모르지만, 진리와 진실을 그대로 고할 줄 알았다.
어떠한 불이익을 당하더라도 그 모든 것을 감내할 줄을 알았다.
오늘 본문처럼 두 사람이 극단적으로 비교되는 때가 또 어딨을까.
소신없는 사람,
그 마음에 하나님이 없는 사람은 사람을 두려워한다.
그래서 소신도 없이 사람들이 하자는대로, 그들의 비위만 맞추기에 급급한다.
시드기야가 그랬던 것처럼 오늘날 우리들 역시 조금도 다르지 않다.
하지만,
그 심중에 하나님을 모신 사람은 그러지 않는다.
예레미야처럼,
적어도 이중 잣대를 가지고 이중적인 생활은 하지 않는다.
오늘 말씀을 보며 그것을 배운다.
하나님의 사람답게 살라는,
이중 잣대로, 이중적인 삶을 살지말라는 엄중한 말씀을 듣는다.
그 말씀을 아멘으로 받는 토욜의 맑은 아침이다.
오늘부터 5월이다.
계절의 여왕이라는 말처럼, 5월의 첫날이 무척이나 포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