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과 번영의 신학
작성자명 [김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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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0.04.29
예레미야 37장 1-10절을 보며, 안정과 번영의 신학을 묵상한다.
갈대아 군대가 떠나갈 것이다.
다시는 바벨론이 우리를 함락치 못할 것이다.
시드기야는 그렇게 생각했다.
하나님과 상관없는 생각이었다.
하나님의 말씀에는 귀를 가리우면서도,
무조건적으로 하나님이 지켜주실 거라는, 안정과 번영을 보장해주실 거라는 막연한 기대를 하고 있었다.
하나님은 다시 말씀하신다.
너희는 스스로 속지말라.
갈대아인이 너희를 치러 다시 올 것이니라.
그들이 다시 와서 이 성을 쳐서 빼앗아 불사를 것이니라.
혹 그들중에 부상자만 남긴다 할지라도 그들이 이 성을 불사를 것이니라.
무서운 말씀이다.
우리는 안다.
그 말씀대로 되었던 것을,
아무리 시드기야가 무조건적인 안정과 번영을 고대했었어도,
하나님은 그리하시지 않으셨다는 것을 분명히 본다.
매일의 삶에서 넘어지기 쉬운 문제다.
말씀엔 순종하지 않으면서,
말씀과는 상관없는 삶을 살고 있으면서도,
하나님이 지켜주실 거라는,
교회에 발을 딛고 있으니 무조건적인 안정과 번영은 보장되어있다는 자기기만의 신학에 속을 때가 있다.
죄에서 돌아서지 않으면,
죄를 끊지 않으면,
그래서 죄와 상관없는 삶을 살지 않으면,
도무지 있을 수 없는 일인데 말이다.
오늘도 하루가 밝았다.
죄를 끊지 않으면,
죄에 계속 파묻혀있으면,
갈대아인이 다시 온다는,
바벨론의 군화에 다시 짓밟힌다는 교훈을
두려운 마음으로 받는다.
전도서 말씀이 생각난다.
너는 청년의 때,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가 가깝기 전에 너의 창조자를 기억하라.
해와 빛과 달과 별들이 어둡기 전에,
비 뒤에 구름이 다시 일어나기 전에 그리하라.(12:1-2)
안정과 번영의 신학만으론 안된다.
창조자를 기억하는,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그래서,
죄에서 떠나는 삶을 살지 않으면,
비 뒤에 구름이 다시 일어나듯,
바벨론의 군화에 다시 짓밟히는 안타까움을 면할 수 없을 것이라는 말씀에 정신이 버쩍 드는 아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