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시작은 깨달음이 오는 바로 그 시점,
작성자명 [이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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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5.12.26
시 19:1~19:14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케 하고
여호와의 증거는 확실하여 우둔한 자로 지혜롭게 하며
여호와의 교훈은 정직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고
여호와의 계명은 순결하여 눈을 밝게 하도다....
주의 종이 이로 경계를 받고 이를 지킴으로 상이 크니이다.
한해를 보내면서
참, 감사하고 감사한 것이
하나님의 열심에 반응하는
내 죄성을 보고 느끼고 감탄하면서
스스로 대견해 하는 자아발견의 때가 아닐까 싶다.
얼마 전 흙미찹쌀을 점령한 시꺼먼 쌀벌레를 보면서
이것은 더럽다고 버릴 성질의 것이 아니라
바로 내 자신의 죄와 결탁한 삶의 현주소를 보여 주는 것임
을 깨닫게 해 주셨는데 그 이후에도 계속 죄성(쌀벌레)를 묵상하게 하신다.
그 사건을 통하여 눈이 활짝 열린 것이
죄는 본질적으로 말씀의 잣대에서만 확연히 구분이 된다는 사실과
비참하게 상하고 찢긴 나와 같은 것을 주님은 버리지 아니하시고
물세례와 성령세례로 지금까지 붙잡고 계시다는 사실과
매일매일 씻는다고 하지만 본질적인 개선이 없이는 죄는 결코 제거될 수 없다는 사실과
눈을 똑바로 뜨고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어느새 세상적 욕심의 늪에서 빠져 허우적거릴 수 있다는 사실과
순결하여 눈을 밝게 하는 것이 한 순간에 이루어 지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말씀 안에서 축척되어 쌓여가는 작은 상급임을 깨달았다는 사실과
순종의 몸부림을 통하여 정결함에 이르는 길목이 조금씩 오르막길임과 그 분의 인도하심의 손길이 또렸하게 나타나진다는 사실과
더불어 비워지고 깨달음이 밝아질수록
하늘의 은총은 계속적으로 부어지고 채워지고 넘쳐난다는 사실과
이 모든 과정을 통하여 도리어 나 자신의 죄를 처단하는 것은 물론
다른 이의 어려움과 찢기고 상함에 대해서 도와줄 수 있는
역량을 그 분께서 부여하심을 감지하게 된다.
시작은 언제나 비움에서 태동된다.
모든 시작에 우선하여 말씀의 채워짐이 우선시 되어야 함은
두말할 필요도 없으며 새해는 날수가 채워지면 다시 오지만,
진정한 시작은 깨달음이 오는 바로 그 시점,
하늘 아버지와의 조우가 바로 그날 임을 깨닫는다.
말씀 앞에 나날이 진지해 지고
살아계신 말씀으로 나의 발등상을 비추어주심이 너무 좋고
세상 끝날까지 빛의 세계를 누리며 인식하며 깨달음의 도에
거할 수 있음이 행복하다.
천지만물의 창조자가 내 안에 거하신다는
그 작아짐의 실천이
내게도 남은 생애 가운데
춥고 배고픈 인생들에게 조금 더 따뜻하고 훈훈한
하나님의 마음을 나누며 실천하는 열심으로
새해를 맞이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