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기도하는 그 시간...그 때가 가장 귀하다
작성자명 [김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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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5.12.22
시 17:1~15
요즘 저도 간절히 기도드리는 일이 있습니다.
그런데 기도드리면서 깨닫는 것은,
어떤 사건의 해결 보다도...
이미 기도드리는 것 자체가,
하나님의 응답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도드리고 있는 시간 만큼은,
실족지 아니하고,
스스로 삼가 강포한 길을 잠시라도 떠나게 되고,
주님의 눈동자 속에 거하고,
그 날개 그늘 아래 있고,
그 시간 만큼은 주님께로 피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자기 기름에 잠기지 않게 되기 때문입니다.
저는 오늘 말씀을 묵상하다 다른 말씀은 그래도 이해를 하겠는데,
자기 기름이 무엇일까...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러다 자기 기름은,
하나님의 것이 아닌,
자기 것이라고 생각하는 모든 것일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돈도, 시간도, 재능도...모두 자기 것이라고 생각하면,
그것이 자기 기름에 잠기는 것일 겁니다.
그리고 그것들을 하나님 보다 더 좋아하며 누리다 빠지는 것이,
자기 기름에 잠기는 것일 겁니다.
그런데 고난의 문제를 놓고 기도를 드리고 있노라면,
자기 기름에서 벗어 나올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기도하는 시간은,
어떤 사건에서든 주님의 형상을 뵈옵는 것입니다.
기도하는 시간에 주님의 형상을 뵈옵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기도를 드리고 있노라면 그 어떤 고난 앞에서도 주님 한 분으로 감사 할 수 있는 겁니다.
그리고 금생의 분깃인 돈이나 자녀로 만족하지 않고,
더 가치있고 귀한 일들을 사모하게 되는 겁니다.
어찌 사람이 거짓 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어찌 흠이 없겠습니까.
그래서 하나님께선 늘 거짓 되고 흠이 많은 저를 만나시기 위해,
기도할 사건들을 주시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기도할 사건을 주사,
저를 만나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