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 7. 19(금) 큐티 나눔
제목: 택배 중에 제일은 까마귀 택배 (느헤미야 5:1-19)
느헤미야 큐티 드라마 8편입니다.
2016년에 남편이 부목자로 제가 목자로 부르심을 받고 나서 1년 동안은 중요한 사건을 기록했던 큐티 노트에 남편의 기록이 없습니다. 하루아침에 남편이 바뀐 것은 아니고, 바람 사건이라는 너무나 큰 사건을 겪고 남편이 구원의 값으로 회개하고 공동체 안에 붙어가니 넘어가지는 게 많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2017년부터는 친정 아버지가 위독 하셔서 6년 동안 병상에 계셨고, 구원받고 천국 가신 역사적인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친정 아버지의 구원의 여정도 나눌 것이 많이 있는데, 다음에 말씀의 인도함을 받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2년 동안 부목자로 있던 남편은 요식업의 특성상 주일 예배 후 한 달에 한 번 모이는 부목자 모임에도 참석하지 못하고, 부부목장 보고서도 올리지 못하는 날이 많아지자 목자님께서는 남편을 세워가기 위해 예목1을 권면하셨습니다. 그런데 남편은 받으라는 양육이 또 있냐며 거절했고, 이제 부목자도 하지 않겠다고 때려치겠다고 하면서 주일예배도 빠지고, 목장도 빠지더니 결국 2018년에 부목자를 내려놓았습니다. 이 또한 제가 어찌 할 수 없는 일이기에 저는 예배와 공동체 안에 붙어가며 하루하루를 살았는데, 3년이 지난 2021년에 남편이 술을 잔뜩 먹고 와서는 당신이 모르는 빚이 9천 만원이 넘게 있다면서 더 이상은 못 버티겠으니 개인 파산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이날 큐티 말씀이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는 곡하고 애통하겠으나 세상은 기뻐하리라 너희는 근심하겠으나 너희 근심이 도리어 기쁨이 되리라amprsquo(요16:20/2021.3.
24) 말씀이었는데, 저는 이제 더 이상 말씀대로 믿고 살고 싶지 않은 마음이 순간적으로 올라오면서 하나님을 원망하며 크게 부르짖었습니다(1절). 바람 핀 남편과 이혼하지 않고, 말씀 붙잡고 살면서 아끼고 절약하고 모아서 방 3칸 있는 공공임대 아파트에 들어가려고 제가 얼마나 애를 썼는데, 하나님~~ 지금 우리가 전세 9천 만원 빌라에서 사는데, 남편의 빚이 9천 만원이 넘다니 저는 살 수가 없다고 아무 힘이 없다고 하나님께 부르짖고, 목장에서 부르짖었습니다(2-5절).
도박과 유흥비로 9천 만원의 빚을 지게 된 남편의 이야기를 들은 부부목장 목자님께서는 파산하지 말고, 개인신용회복 위원회를 통해 빚을 갚는 적용을 하라고 권면해 주셨고, 하나님의 은혜로 2천 만원 넘게 탕감받고, 나머지 6천 만원은 8년 동안 매월 65만원씩 갚아가는 적용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신용회복을 하기 위해서는 3개월 동안 연체를 해야 하는데, 남편은 연체 기간인 3개월 동안 수많은 독촉 전화에 시달려야 했고, 저는 집에 수시로 날라 오는 압류 등기 우편물을 받는 아픔을 겪어야 했습니다. 그때마다 공동체에서 많은 위로와 사랑으로 기도해 주셨고, 실제로 저희 집에 까마귀 택배가 끊이지 않고 들어오는 은혜를 누렸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올해 4월 말에 저희 부부목장 목자님이신 남기용 목자님이 하루아침에 사명을 다하고 순교하는 사건을 통해 제가 성령 충만의 선물을 받아 지체들을 위해 전심으로 섬기며 가다보니 까마귀 택배가 부활 되어 지금까지 은혜를 누리며 가고 있습니다. 택배 중에 제일은 까마귀 택배입니다. ㅎㅎㅎ
오늘 큐티인 제목이 이 백성을 위하여amprsquo 인데, 마지막절 말씀처럼 무너진 가정의 성벽을 중수하기 위해 빚 갚는 적용을 하는 우리 부부를 하나님께서 기억해 주셔서 지체들을 통해 일하시고, 우리 가정에 은혜를 베풀어 주신 것 같습니다(14-19절).
적용하기
올 12월까지 빚을 갚으면 앞으로 6년이 남았는데, 매달 밀리지 않고, 변제금을 갚도록 일상에서 충동 구매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금처럼 남편의 월급에서 십일조를 드릴 때마다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를 기억하며 신앙고백으로 제일 먼저 하나님께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