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7.13.토. 느헤미야 2장 1-10절 선한 손이 도우시므로
주님 말씀하소서
듣겠습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하였습니다 아멘
마음에 있는 근심
아닥사스다 왕 제 20년 니산월에 왕 앞에 포도주가 있기로 느헤미야가 그 포도주를 왕에게 드렸습니다. 아닥사스다는 폐위 된 와스디의 아들로 아버지 아하수에로 왕을 죽이고 왕이 되었기에 포도주를 드리는 것은 암살을 막기 위하여 사전 시음을 술관원이 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그래서 왕은 시음자의 표정 변화를 유심히 살폈을 것입니다. 그런데 한 번도 왕 앞에서 수심이 없었던 그에게 수심이 있는 것을 포착했습니다. 왕 앞에 근심 빛을 띤다는 것은 역모의 조짐이 될 수도 있기에 왕이 즉시 죽여도 할 말 없는 죄였습니다. 그런데 왕은 오히려 네가 병이 없거늘 어찌하여 얼굴에 수심이 있느냐 이는 필연 네 마음에 근심이 있음이로다 고 하였습니다. 느헤미야는 자신의 마음이 낯빛에 드러나 왕에게 수심을 드러낸 것으로 인해 심히 두려워했습니다. 그러나 왕은 느헤미야의 역모를 의심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느헤미야의 마음의 근심을 염려하였습니다. 이는 왕이 유다인었던 양모 에스더의 양육으로 인해 얼마나 유다인이 신뢰할 만한 족속인가를 체험하였기 때문입니다. 에스더가 후처로 들어가 칼날 위에 물방울처럼 하나님 앞에서 겸손과 온유와 사랑으로 부왕과 자신을 섬기는 것을 보았기 때문에 어머니가 섬기는 유다의 하나님이 믿을만하다는 것을 알고 유다인 느헤미야를 자신의 최측근 술관원으로 삼은 것이었습니다. 느헤미야는 술관원이 지켜야 할 표정관리의 의무를 자신도 모르게 지키지 못할 정도로 예루살렘 성벽이 훼파된 것으로 근심하였습니다. 세상 근심이었으면 역모의 조짐으로 의심받았겠지만 하나님의 백성과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근심이었기 때문에 구원으로 이르는 빙거(싸인)가 될 수 있었습니다.
지난 주 토요일 송경희 집사님이 말티즈 똑순이를 데리고 카페 다니엘에 갔다가 저녁에 돌아오는 버스칸에서 제가 똑순이를 앉고 있는 사진을 찍은 것을 보여주었는데 장면은 좋은 데 얼굴이 근심스럽게 보인다고 했습니다. 제가 보기에도 똑순이를 앉고 있는 제 얼굴이 근심과 짜증과 불만이 섞여 있는 우울한 얼굴이었습니다. 제가 근심이 있는 것이 맞습니다. 신대원을 졸업을 하였는데 사역길이 열리지 않고 사역지가 보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카페는 송 집사님의 주부 습진으로 물 만 닿으면 피부가 트고 갈라지고 헐어져서 복음 컨텐츠 만드는 복음창고 출판사로 전환하기로 하고 임차료만 나기기에 수익 창출이 안되는 카페에서 저녁 사 먹는 것도 비싼 사치처럼 느껴지고 염치가 없어 주인이 층계로 올라오는 소리를 들으면 김밥을 서둘러 안 보이는 자리로 치웠습니다. 게다가 송집사가 여자목장 목자님의 몰아붙이기식 처방을 듣고 이제부터는 안 나가겠다고 강하게 어필을 하자 이제컷 삼개월간 여자목장에 데려다 준 수고가 헛되고 양육과 우리들교회에서의 향방을 가늠할 수 없게 되어 더욱 근심하였습니다. 미국 유학준비한다던 지헌이가 아프리카 잠비아에 유엔 발렌티어(UN V)프로그램을 신청해 일년 동안 봉사간다고 다음 주 출국 날짜를 알려주니 신천지 국제부 전도사로 활동하고 있는 지헌이의 최근 행보와 관련 있는 것 같아 근심이 되었습니다. 가정예배 드릴 때, 자기 방문을 열어 놓고 예배드리던 하영이에게 핸드폰 소리를 줄이라고 하자 신경질적으로 방문을 닫아 가정예배 내내 방문을 걸어 잠그고, 예배 후에도 굳어진 표정을 풀지 않아 근심하였습니다. 이번 졸업학기 때, 기대했던 All A+성적이 가장 믿었던 교수님 가장 자신했던 과목에서 A0가 나와 무산되고 연합신학대학원 수석졸업에서 멀어진 것 같은 사건은 모든 근심 위에 기름을 부어 똑순이를 안고 있는 내 표정에서 온갖 근심과 짜증이 표출되어 나왔던 것 같습니다. 이 모든 것이 다 하나님과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역사 영혼 구원에 연관된 것 같았지만 느헤미야처럼 왕의 마음을 움직이는 신비한 근심이 되지 못한 것은 그 중심의 근원에 제 자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의 체면, 자존심, 욕심과 유익이 침해되는 상황과 사건 앞에 제가 흔들렸기 때문에 저의 얼굴 빛은 신령한 근심빛이 아니라 썩은 근심빛이 되고 말았습니다. 제가 아내와 자녀를 잘 양육하고 신학교에서 수석 졸업하고자 하는 것도 제 장래 사역에 밑밥을 깔아 두기 위한 순수하지 못한 동기에서 비롯되었던 것을 고백하고 회개합니다. 특히 저의 지도교수님이 저를 수제자로 여긴다는 착각속에서 수석졸업생의 어드벤티지(잇점)를 사역을 뚫는 데 이용하고자 하였는데 하나님은 사람을 의지하고 기대하는 저의 산당을 드러내시고 박살 내신 것을 느낍니다. 제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람 살리는 영혼 구원을 위하여 근심하는 자가 되기를 소망하고 기도합니다.
철저한 기도와 준비
왕이 자신의 얼굴의 근심 빛을 보고 근심있는 속 마음까지 알아차리자 얼마나 당황했겠습니까? 그러나 느헤미야는 ampldquo왕은 만세수를 하옵소서!amprdquo 하며 자신이 근심하는 이유를 밝힙니다. ampldquo내 조상들의 묘실이 있는 성읍이 이제까지 황폐하고 성문이 불탔으므로 내가 어찌 얼굴에 수심이 없으리이까?amprdquo 하며 근심하는 이유를 너무나도 당연하다는 듯이 밝힙니다. 이에 왕이 ampldquo그러면 네가 무엇을 원하느냐?amprdquo 물었습니다. 그러자 느헤미야는 곧 하늘의 하나님께 잠시 묵도하고 자신의 요구 사항을 아룁니다. ampldquo왕이 만일 좋게 여기시고 종이 왕의 목전에서 은혜를 얻었사오면 나를 유다 땅 나의 조상들의 묘실이 있는 성읍에 보내어 그 성을 건축하게 하옵소서!amprdquo 하였습니다. 바벨론 제국의 입장에서는 유다는 제국에게 반항하다가 멸망 당한 반역의 도성이었습니다. 바벨론을 승계한 페르시야 제국의 입장에서도 반역으로 멸망한 도성을 다시 건축하게 해달라는 요청은 반역을 도모하는 위험한 요구처럼 들릴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느헤미야는 왕 앞에 이 요구를 목숨 걸고 드러낼 정도로 날마다 기도하고 묵상하며 큐티했을 것입니다. 그러기에 왕의 질문에 적당히 둘러 대지 않고 기도제목의 핵심과 요점을 왕 앞에 정확히 제시할 수 있었습니다. 왕후도 왕 곁에 앉아 있었는데 이런 말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왕은 왕후와 상의 한마디 하지 않고 ampldquo네가 몇 달에 다녀올 길이며 어느 때에 돌아오겠느냐?amprdquo고 묻습니다. 그것은 술관원이 유다 총독과 맞 바꿀 없을 정도로 왕에게는 신변과 생사가 걸린 자리였기 때문입니다. 느헤미야는 왕이 그를 보내기를 좋게 여기시는 것을 알고 기한을 정하고 또 왕에게 아뢰었습니다. ampldquo왕이 만일 좋게 여기시거든 강 서쪽 총독들에게 내리시는 조서를 내게 주사 그들이 나를 용납하여 유다에 들어가기까지 통과하게 하시고 또 왕의 삼림 감독 아삽에게 조서를 내리사 그가 성전에 속한 영문의 문과 성곽과 내가 들어갈 집을 위하여 들보로 쓸 재목을 내게 주게 하옵소서.amprdquo 느헤미야는 성 재건을 위하여 어떤 왕의 후속 조치와 지원이 있어야 하는지 어떤 통행증과 어떤 관리의 도움이 필요한지, 어떤 자재들이 필요한지 철저한 파악하고 준비하였기 때문에 A에서 Z까지 필요한 사항들을 빠짐없이 요구할 수 있었습니다. 느헤미야의 근심은 하나님 때문에, 구원 때문에 한 근심이기 때문에 왕의 허락을 이끌어 내고, 하나님께서 선한 손으로 일사천리로 도와주셨습니다. 결국 자신도 살리고 유다 사람도 살리는 근심이 되었습니다.
제가 3년간 목회학대학원을 다녀서 영혼 구원을 사명으로 하는 사람으로 준비되었다고 하지만 학문적으로는 준비되었을지라도 내면적으로는 준비가 부족한 자임을 고백합니다. 사람을 차별 없이 대하고 영혼 구원의 관점에서 살려야 할 한 사람으로 보는 영적인 시각과 가치관에서 부실한 자입니다. 다행히 담임 목사님의 저서 요한계시록 시리즈와 로마서강해 시리즈를 가정예배 말씀으로 소화해서 전하므로 목사님의 교훈을 배워가고 있습니다. 특히 마태복음 시리즈를 새로 시작하면서 사역을 준비하는 저의 가치관과 태도에 대하여 섬세하게 터치하시는 교훈들로 인해 적나라한 자기 분석과 자기 발견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충북 음성 임마누엘 교회 TT에서 찬양팀과 미디어촬영팀으로 섬기는데 제가 대충하지 않고 철저히 준비하여 교회에서 처음 시작하는 이 사역이 진짜 사람 살리는 사역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방해 세력
아닥사스다 왕은 군대 장관과 마병을 보내어 느헤미야와 함께 하게 하였습니다. 이것은 정식 유다 총독으로 파견한 것을 의미합니다. 느헤미야가 강 서쪽에 있는 총독들에게 이르러 왕의 조서를 전하였더니 호른 사람 산발랏과 종이 되었던 암몬 사람 도비야가 이스라엘 자손을 흥왕하게 하려는 사람이 왔다 함을 듣고 심히 근심하였습니다. 유다 사람은 느헤미아의 총독 귀환을 환영하고 기뻐하였겠지만 사마리아 지역의 터줏대감이었던 사마리아 사람 산발랏과 과거 유다의 종이었던 유대 암몬 지역 총독 도비야는 심히 근심하였습니다. 산발랏과 도비야의 근심은 자신의 유익과 기득권만을 고려한 근심이었기에 근심은 점점 심한 근심이 되었고, 하나님의 역사를 방해하는 도발을 일으키다 멸망에 이르는 근심이 되었습니다.
제가 산발랏과 도비야같이 자기 중심성이 강하여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지 안되는지 유익이 되는지 손해가 되는지에 민감하여 자신의 유익에 반한 일들이 생기면 부조금 내어 할 사소한 일에도 근심하는 쪼쫀한 남자입니다. (어제 목장에 예비 신혼부부 남자 집사님이 부부목장 탐방을 왔었습니다.) 제가 끈질긴 자기 중심성에서 벗어나 하나님 편에서, 빚지고 환난 당하고 원통한 자 편에서 근심하여 제 모든 근심이 저도 살리고 남도 살리기를 소망합니다.
적용하기) 저 자신의 장래 사역과 노후보장을 위하여 근심하지 않고 영혼 구원을 위하여 근심하며 철저히 자신을 말씀 묵상으로 준비하고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