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여인을 보내기...불양
작성자명 [최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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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5.12.20
안녕하세요
불량 인사드립니다. 꾸뻑
제 마음속에 이방의 여인을 내려 놓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씁니다.
그동안 시험 본다는 핑계로..QT도 제대로 못했습니다. 12월 7일 중국에서 시험을 봤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주변 분들의 응원 덕에...무사히 치루었고 기적적으로 패스했습니다.
사실 시험이라는 것이 그다지 하나님의 성민으로 살아가는데 아주 작은 부분인데..저는 한동안을 여기다 올인을 했습니다. 이리 올인을 한 것은 정말이지 물질을 사모하는 맘음이 많았기때문이었습니다. IT엔지니어로 몸값을 높이려는것이 바탕이었습니다.
아직도 하나님의 거룩한 삶보다는 성전을 짓는 것보다는 세상에서 호강하는 것이 더 끌리는 천상 죄인인 불양입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 나라에 집을 지을 생각보단 곧 죽고 사라질 이땅에 집을 짓는것에 갈급한 죄인입니다.
저는 욕심 많은 IT엔지니어로 적당히 성공적으로 살았습니다. 그러던중..더 많은 물질을 #51922;아 처소를 옮기고 여기서 무자게 고난을 당하고 나서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났습니다.
그리고 나서 조그만 회사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월급도 예전에 반뿐이 되지 않고 회사도 작아서 사람들이 알지도 못합니다.
이것이 제가 낮아지는 훈련이고 겸손해질수 있는 훈련이라고 머리에선 받아들여지는데 적용하하고 순종하는 것이 쉽지가 않습니다.
특히 시험에 패스하고 난뒤 (이서험을 현재 패스한사람이 우리나라 IT엔지니어 중에 10명도 되지 않습니다.) 더 교만해 졌습니다. 그리고 더 많은 유혹이 넘실 거립니다.
그동안 잘 오지 않던 구인전화도 오구 해더헌터들에게 전화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지금 제가 받는 돈보다 훨씬 더 많고, 회사도 더 큽니다.
지금 회사는 군포(안양)하고 대전 두곳인데 안양에는 사장님과 저뿐이 없습니다. 대부분 직원들은 대전에 있는데.. 따라서 안양에서는 가끔 은행도 가는 심부름도 해야하고 우체국도 가야 합니다. 전 직장을 다닐때 까진 이런 일은 꿈도 꾸지 않았습니다.
어느 때에는 커피도 타야 하고 정말 낮아질때 까지 낮아 졌다고 생각을 할 만큼 치욕적인데...
어제 사장님이 세금계산서를 툭 던지면서 우체국에 갔다 오라구하셨습니다.
울분(속으론 욕설이 튀어 나왔습니다.)을 감추고 우체국에 갔더니 연말에 크리스마스카 껴서 20분이나 주을 선뒤에 빠른 등기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왔는데 저더러 면접을 보러 오라는 전화가 왔습니다. 지금보다 연봉도 많고 또 회사도 크고 순간 면접에 응했습니다. 지금 회사에 입사하면서 적어도 1년은 다니겠다고 약속했는데....
우체국을 다녀온뒤 화를 감추지 못하고 분을 감추지 못하고
나머지 일을 본뒤에 목장에 예배애 참석했습니다.
이런 저런 나눔속에 저도 나눔을 했는데....제가 우체국에 20분 줄서서 빠른 등기 보낸건 고난도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제 맘이 우체국 하고 은행 심부름도 자존심 상해 있을 만큼 많이 교만해 져있고 아직도 낮아지는 것에 대해서 익숙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마음속에선 아직도 이방을 그리워 하고 있습니다. 세상사람들의 부러움을 그리워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삶보다는 여전히 이방을 그리워 하고 있습니다.
부디 제가 이방의 여인을 내보낸 본문처럼 제 맘에 이방의 것을 내려 놓기를 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