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 7. 8일(월) 큐티 나눔
제목: 죽이라!!! (골로새서 3:1-11)
담임 목사님의 극동방송 큐티노트를 들으니 새사람을 입으려면 위에 것을 생각하고 땅에 것을 생각하지 말아야 하고, 전에 행하
던 것을 벗어 버려야 한다고 하십니다.
저는 어제 주일예배 후 요양원에 계신 친정 엄마 면회를 다녀왔습니다. 엄마는 정신은 멀쩡하신데 와상으로 하루 종일 누워만 계
신지1년째입니다. 그토록 가고 싶은 집에도 못 오시고, 꼼짝없이 요양원에 누워만 계시니 이제는 멀쩡한 정신도 오락가락 하시
는 것 같아 마음이 아팠습니다. 제가 반갑게 엄마~~ 하고 불러도 눈빛과 표정이 무덤덤한 엄마의 얼굴이 모든 것을 말해주는 것
같아 마음이 더 많이 아팠습니다. 엄마가 좋아하시는 콩을 삶고 갈아서 꿀을 넣고 시원하게 콩 슬러시를 만들어서 가져갔는데,
앉은 자리에서 한 컵을 다 드시고는 만족한 표정을 지으시는 엄마를 보니 꼭 어린아이 같았습니다.
우리 엄마는 잘생긴 아빠의 얼굴 하나만 보고 아무것도 없는 가난한 집에 시집을 왔습니다. 엄마가 첫 딸인 언니를 낳았을 때 아
빠는 너무 좋아하셨는데, 둘째인 저도 딸로 태어나자 엄마와 아빠는 아쉬움이 있었다고 했습니다. 그 후 제 밑으로 줄줄이 딸 둘
이 태어났고, 아빠가 하시는 일도 예전보다 돈을 더 벌게 되니 가정경제도 좋아졌지만 엄마는 싫었다고 했습니다. 예전에 없이 살
때는 아빠가 엄마를 사랑해주었는데, 돈을 벌기 시작하니 아빠는 점점 밖으로만 돌았고, 그런 아빠의 마음을 잡기 위해서 엄마
는 반드시 아들을 낳아 아빠의 사랑을 붙잡고 싶었다고 하셨습니다. 엄마는 드디어 다섯 번째 출산을 하셨고, 그토록 낳고 싶은
아들을 낳았지만 아빠의 사랑은 돌아오지 않자 엄마의 인생은 땅에 것들만 생각하는 인생이 되었습니다.
저는 19살에 알바로 들어간 회사에서 남편을 만나 나만 챙겨주고,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남편과 5년을 연애했습니다. 오늘 말씀
에서 땅에 있는 지체인 음란, 부정, 사욕, 악한 정욕, 탐심을 죽이라고 하셨는데, 저는 이 모든 것에 걸립니다. 남편과 연애하면서
혼전순결을 지키지 못했고, 그로 인해 혼전임신이 되어 낙태를 했고, 결혼생활 동안 남편과 다른 남편을 비교하면서 남편을 온
몸으로 무시했고, 남편이 바람 필 때는 너무 외로워서 드라마에 나오는 남자 주인공과 음란한 관계를 상상했고, 잘 사는 지체들
의 아파트를 부러워하면서 탐을 내며 살았습니다(5절).
땅의 있는 지체를 죽이지 못하는 저를 하나님께서는 새 사람이 되게 하기 위해서 남편의 바람과 도박사건으로 하나님의 진노를
허락하셨는데, 저는 어떻게 남편이 바람을 필 수 있어! 어떻게 도박을 할 수 있어!! 하며 분함과 노여움과 악의로 비방했습니다.
그런 제 입에서 남편이 나보다 옳습니다!!! 라는 말이 나오기까지 14년을 구속사의 말씀으로 해석해 주며 양육해 주신 하나님이십
니다(6-8절).
저는 옛 사람과 그 행위를 벗어 버리기 위해 공동체에서 하나님이 질서로 세워준 남편이 능력이 없다며 28년 동안 남편을 무시했
던 죄인이었다고 고백했고, 제 무시를 온 몸으로 다 받고도 예배와 공동체를 떠나지 않는 남편이 나보다 옳습니다! 라고 고백을
하면서 새 사람을 입었습니다(9-10절).
그런데 저는 100% 죄인이기에 날마다 땅에 있는 지체가 생각납니다. 그래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기 위해 날마다 큐티인을 펼치
고, 내 죄를 보고 말씀으로 회개하고 기도하며 내 죄를 씻고 있습니다.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죽이라!! 죽이라!!! 이것이 제가
큐티하는 이유입니다.
적용하기
신불자인 남편은 월급을 매일 30만원만 인출할 수 있는데, 남편이 30만원씩 월급을 줄 때마다 고생했어요, 감사해요,
아껴서 쓸께요amprsquo하며 부드러운 말과 표정으로 받겠습니다.
내일은 마을지기 모임이 있으니, 오늘 주일설교 요약을 해놓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