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곡하며 회개할 지금
작성자명 [박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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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5.12.18
에스라 9:1~9:15
최근에 나의 과거를 생각나게 해주신 분이 있었습니다.
저는 어머니 뱃속에서부터 교회를 다녔으나 사춘기를 지나면서
믿는다고 하는 사람들이 진짜로 믿는 것은 아니다라는 증거(?)들을 보면서
믿음을 강조하는 사람은 상대도 하지않고
모든 것을 의심하며 진리를 찾아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다가
어느날 성경공부를 같이 하면서 처음으로 진짜 믿는 사람을 만나게 되었는데
그 사람은 정말 예수님의 성품을 닮은 것 같았습니다
그가 모든 것을 버리고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진짜란 사실을 믿게 되었을 때
이 세상에 저렇게 살수있는 사람이 있을수도 있구나
그 후로 성경말씀이 눈에 들어오게 되었고
나도 그와 같이 되고 싶었고 예수로 나의 주로 삼고 살겠노라고 결단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때의 그 감격이
그 분을 그대로 닮은 그분의 제자의 마음을 만나게 되면서,
그분과 성경공부하며 같이 했던 결단의 기도들이 생생하게 기억이나게 해주셨습니다
나도 나의 모든 것을 버리고 오직 주만 위해 살겠노라고 했던
그 당시의 나의 마음이 생각이 나서 목놓아 울고싶었습니다
그 때의 그 결단과 지금의 나의 현주소를 생각하며…
나도 저렇게 살고 싶었었는데…
나의 결단대로 되어지지않는 현실에 부딪혀
이리 넘어져 다치고 저리부딪혀 찢기고
그나마 주님의 보혈을 의지하고 다시 일어나기를 수없이 반복하며
여기까지 오게 되었지만
어찌하여 하나님이 주신 비젼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보다는
먹고살고 자식교육 시키기에 바쁘며 하나님이 없이 사는 사람들의 모습에 더 가까워 보인단 말입니까
“그들의 딸을 취하여 아내와 며느리를 삼아 거룩한 자손으로 이방 족속과 서로 섞이게 하는데”
하나님의 방법과 세상의 방법을 뒤섞어서 살며
“방백들과 두목들이 이 죄에 더욱 으뜸이 되었다 하는지라 “
오랜세월 믿는다고 하면서 믿지않는 자들보다 나은 것도없고
“내가 이 일을 듣고 속옷과 겉옷을 찢고 머리털과 수염을 뜯으며 기가 막혀 앉으니”
처음 믿으며 결심했던 그 당시와, 사기는 죽고 영향력이 없는 지금의 나의 상태가 너무 비교가되서 통곡의 벽을 찾고싶습니다.
어쩔수 밖에 없었던 상황에서 내린 결정들이라 하지만 그 결정들이
지금의 나의 현실에 이르게 한 것을 보고 두려움을 느낍니다.
비록 자그만 결정들이었다 할지라도 쌓이고 쌓여서
너무나도 분명하고 돌이킬수 없는 현실로 나타난 지금
다니엘이 선택해야했던 결정처럼 사자밥이 되느냐 하나님을 고집하느냐
에스더의 화려하고 안락한 인생을 택하느냐 죽음을 택하느냐의 선택
이런 큰 결정들이 나에게도 없지 않았을 텐데 그냥 무시하거나 피해가거나
결단을 하지않고 살아온 날들로
미래에 이렇게 도착하고 나니 그 내렸어야 했던 결정들이 뼈에 사무치도록
사실이었다는 것에 얼마나 통곡을 하여야 할 지...
나의 지식과 새로운 결심들은 빛을 잃고
오히려 날이 갈수록 나의 생각들은 희미해지기만 하여
어제도 오늘도 나의 지혜는 침묵하고 있습니다.
“나의 악한 행실과 큰 죄로 인하여 이 모든 일을 당하였사오나 우리 하나님이 나의 죄악보다 형벌을 경하게 하시고 이만큼… 남겨 주셨사오니 내가 어찌 다시 주의 계명을 거역하고 이 가증한 일을 행하는 족속들과 연혼하오리이까 그리하오면 주께서 어찌 진노하사 나를 멸하시고 남아 피할 수 없도록 하시지 아니하시리이까 “
장자권을 팟죽 한 그릇에 팔아넘긴 에서처럼 나의 쾌락에 안락에
나의 미래를 팔아넘기지 않기를 이제 결심해야 할 때입니다
나의 통곡을 회개로 바꿔주시고 나의 원통함을 들어주시옵소서
똑같은 현실속에서, 똑같은 달란트를 가지고, 말씀앞에 나아오오니
이제는 순종할 수 있는 믿음과 능력을 주시옵소서.
(억지적용 이해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