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각대로 되지 않는 것이 오히려 하나님의 섭리인 줄 믿고 감사하나요?
4. 왕이 이르되 누가 뜰에 있느냐 하매 마침 하만이 자기가 세운 나무에 모르드개 달기를 왕께 구하고자 하여 왕궁 바깥뜰에 이른지라
5. 측근 신하들이 아뢰되 하만이 뜰에 섰나이다 하니 왕이 이르되 들어오게 하라 하니
6. 하만이 들어오거늘 왕이 묻되 왕이 존귀하게 하기를 원하는 사람에게 어떻게 하여야 하겠느냐 하만이 심중에 이르되 왕이 존귀하게 하기를 원하시는 자는 나 외에 누구리요 하고
7. 왕께 아뢰되 왕께서 사람을 존귀하게 하시려면
8. 왕께서 입으시는 왕복과 왕께서 타시는 말과 머리에 쓰시는 왕관을 가져다가
9. 그 왕복과 말을 왕의 신하 중 가장 존귀한 자의 손에 맡겨서 왕이 존귀하게 하시기를 원하시는 사람에게 옷을 입히고 말을 태워서 성 중 거리로 다니며 그 앞에서 반포하여 이르기를 왕이 존귀하게 하기를 원하시는 사람에게는 이같이 할 것이라 하게 하소서 하니라
10. 이에 왕이 하만에게 이르되 너는 네 말대로 속히 왕복과 말을 가져다가 대궐 문에 앉은 유다 사람 모르드개에게 행하되 무릇 네가 말한 것에서 조금도 빠짐이 없이 하라
오늘은 에스더 6장 4절 - 10절 말씀으로 묵상을 해보았습니다. 위 말씀 구절들의 의미는 의기양양한 하만이 자기가 받고 싶은 상을 왕에게 말하지만 왕은 그 상을 하만이 원수처럼 여기는 모르드개에게 주라고 합니다. 하만은 왕의 신하 중 가장 존귀한 자라고 자기 스스로 생각했는데 자신이 원수라 생각했던 모르드개가 자기보다 위로 올라간것 보니 하만의 교만이 무너졌을것 같고 내 생각대로 되지 않은것에 충격을 먹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 담임목사님의 새벽큐티 질문 중에 내 생각대로 되지 않는 것이 오히려 하나님의 섭리인 줄 믿고 감사하냐는 질문을 가지고 묵상해보았습니다.
저는 잦은 이직으로 인하여 그동안 여러 회사의 이직면접을 많이 보았습니다. 2년전 지금회사로 오기전에는 50번 넘는 이직 면접을 본적 있는데 당시에 유망하다고 생각하는 회사들 아 이 회사면 진짜 좋은 회사겠다라고 생각해서 면접을 본적 있고 면접장에서도 면접관들이 제게 좋은 시그널을 주었고 분위기도 괜찮아서 저는 합격이라고 생각했지만 불합격을 받으니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분명 잘 알아보고 평판 사이트도 다 검색해서 알아보고 그 직무와 맞다고 생각했는데 왜 떨어졌지 라며 당시 분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지금 회사에 합격후 작년에 회사생활을 하면서 뉴스에 제가 지원했던 회사가 구조조정으로 50% 감축을 진행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순간적으로 그 소식을 듣고 놀랐고 제가 지원했던 나름 유망했던 벤처기업들을 검색해보니 구조조정 및 인력감축을 시행한 회사가 몇군데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기업들은 당시에 제가 유망하다고 생각해서 지원했던 회사들이었습니다. 순간적으로 소름이 돋았습니다.. 만약 내가 저 회사에 입사했으면 나는 분명 안좋게 나왔을 수도 잇겠다 라는 생각도 들었고 이게 하나님의 세팅인가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정말 내가 지금 직장생활을 하는것도 하나님이 인도해주셨다라는게 백프로 인정이 되었습니다. 내 생각대로 모든것이 이루어진다면 결국 교만의 길로 가는것도 맞겠지만 내가 죽음의 구렁텅이로 갈수도 있는 길이겠구나라는 것이 생각났습니다. 마치 오늘 말씀 구절에 나오는 하만과 모르드개의 모습처럼 모든 것이 내가 생각한대로 되었다고 느낄때 나를 가로막는 것이 당장은 치욕스럽고 분이 올라오는 상황이지만 돌이켜보면 나를 살리는 하나님의 사랑임을 이제야 깨닫게 됩니다.
하지만 저는 백프로 죄인인지라 당장의 거절이 제게는 고통스럽게 느껴지는 순간일때가 많습니다. 이런 저이기 때문에 저는 하만 같이 교만한 모습이 있기에 저를 막아주는 말씀과 공동체가 필요합니다. 당장 이해 안되게 저를 막는 상황이 오더라도 그 상황에 분을 내지 않고 지금 하나님이 주신 사건안에서 잘 순종하며 하루하루 잘 살아가는 제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아멘.
적용하기
나를 막는 사건이 왔을때 분을 내기보다 공동체에 나누고 깊이 묵상하며 감정을 정리하겠습니다.
하나님이 저를 막는 상황과 사건이 생길때 당장은 그게 안되서 분을 내지만 뒤를 돌이켜보면 저를 살리기 위해 막으신 사건임이 인정됩니다. 사건이 발생했을때 분을 내기보다 왜 이렇게 해서 나를 막으시는지 깊이 묵상하고 공동체에 잘 묶여가며 해석해가는 제가 되기를...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