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도뼈와 위로
작성자명 [김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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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0.04.17
렘31:10
~ 이스라엘을 흩으신 자가 그를 모으시고 목자가 그 양무리에게 행함같이 그를 지키시리로다
렘31:20
~ 내가 그를 책망하여 말할 때마다 깊이 생각하노라
목사님께서 창세기 야곱의 환도뼈 설교를 하시면서, 나의 환도뼈는 무엇일까 묵상하게 되었다. 이혼하면서 아빠에게 놓고 온 딸아이가 항상 걱정스러웠는데, 그쪽 새엄마가 딸을 2명이나 출산한 것을 알게 되었다. 4살, 2살짜리 딸을 낳았으니 그 집은 딸만 셋인것이다. 그러면서 그 집안 걱정보다는 내 딸이 그 갓난쟁이들 뒤취닥거리나 하고 있지 않나 하는 불안함이 들게 되었다. 언니와 통화하면서 이 사실을 말했더니, 서인이가 애들 2명 보고 있겠네 난 깜짝 놀라서 학원으로 빙빙 돌리지 않을까? 했더니, 언니는 나보고 세상을 모른다며 학원비가 얼만데, 그러겠냐? 하는 것이다. 정신이 바짝들면서 머리가 띵해졌다.
일이 모두 끝난 후 답답한 마음에 미니홈피의 사람찾기를 뒤지다가 딸아이의 홈피를 찾게 되었다. 순간 이 세상의 모든 호흡이 턱하고 막히는 기분이었다 (모든 내용은 일촌이 아니면 열어보지 못하게 막혀 있었지만)
그러면서 내 환도뼈가 바로 전주에 놓고 온 딸임을 알게 해 주셨다. 그동안 공동체에 묶여있으면서 목자님들이 지금 특수학교의 아이들을 돌보는 것과 주일학교에서 섬기는 것이 딸을 위함이라 말씀해주셨는데 3년이 되어서야 깨닫게 되었다. 내 일이 아니라고 느꼈던 특수학교의 일이 바로 하나님이 나를 향한 속량이었고, 나를 깊이 생각하신 일임을 알게 해주셨다.
전주에 멀리 떨어져 있는 딸에게 내가 지금 해줄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에 기운이 빠지고, 세상적인 방법을 써보고 싶은 마음이 있지만 여호와께서 패역한 딸아 네가 어느 때까지 방황하겠느냐 여호와가 새 일을 세상에 창조하였나니 곧 여자가 남자를 안으리라 는 말씀 붙잡고 처녀성을 회복하고자 한다.
나 같은 죄인을 살려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말씀 깨닫지 못하는 나를 책망치 않으시고 불쌍히 여기며 눈물로 기도해 주신 많은 목자님들과 목장식구들에께 감사드려요. (i)
전주에 있는 전 남편과 그 가정을 위해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