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밖에 없다는 교만함으로 분란을 일으키지 않나요?
11 자기의 큰 영광과 자녀가 많은 것과 왕이 자기를 들어 왕의 모든 지방관이나 신하들보다 높인 것을 다 말하고
12 또 하만이 이르되 왕후 에스더가 그 베푼 잔치에 왕과 함께 오기를 허락 받은 자는 나밖에 없었고 내일도 왕과 함께 청함을 받았느니라
오늘은 에스더 5장 11절 - 12절 말씀으로 묵상해보았습니다. 이 말씀 구절의 의미는 이틀연속 왕과 왕후의 식사자리에 초대받은 하만이 왕과 함께 오기를 허락받은 자는 나 밖에 없다고 교만한 모습을 보입니다. 이런 모습을 보니 저와 겹쳐지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러만 나 밖에 없다는 교만함으로 분란을 일으킨적이 있는지 묵상해보았습니다.
저는 처음 사회생활을 게임 그래픽 디자이너로 시작하다 웹디자이너로 전향하여 올해 10년차가 되어가는 디자이너입니다. 10년이라는 시간동안 디자이너로 일을 할 수있었던건 제가 배웠던 스킬들을 적절한 순간때에 활용할수 있는 회사들이 많아졌고 그러다보니 이직 또한 남들보다 수월했습니다. 하지만 대인관계 부분에서 항상 동료들과 많이 부딪혔고 특히 야근부분에서 많이 부딪혔는데 결국 갈등의 끝은 퇴사로 이어졌습니다. 저는 그럴때마다 괜찮아 여기말고 일할곳은 많으니까 내가 문제가 아니라 너희들이 문제야 라고 하면서 저의 조건에 맞는 회사를 찾기 위해 많은 면접을 보다가 2년전 아웃리치 끝나고 바로 그 다음주 월요일에 지금 회사에 입사했습니다.
그동안 거쳐온 회사에서는 디자이너가 저 혼자였지만 이번 회사의 경우 디자이너가 저 포함해서 3명 이었고 팀 위주의 프로젝트였습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상사들로부터 일을 빨리하고 제 시간안에 끝낸다고 칭찬은 받았지만 업무에서 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잦은 실수로 인하여 동료들과 불화가 일어났고 지금 현재 몇명과는 사이가 안좋아져 분리 조치에 들어가 다른일을 하고있습니다. 작년 2월까지만 해도 나는 옳고 너희가 틀려 여기 아니면 다른데로 가지 라는 생각도 가지고 있었지만..이런 저의 교만을 보신 하나님이 우울증과 공황으로 찾아오셔서 저의 교만함과 독선 불소통적인 저의 모습을 직면하게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작년에는 직장에서 하극상도 당하고 같은 년차인 동료로부터 훈계와 회식자리에서는 여자 프로그래머가 제가 가운데 손가락을 올리는 사건도 있었습니다. 이 사건들을 겪으면서..내가 너희들보다 나아 이 업무는 나 밖에 할수 없어라고 자만했던 제 모습이 정말 교만했구라는 것이 인정되고 직장에서 소통도 제대로 안되고 잦은실수도 했던 나는 정말 교만한 빌런이구나. 오늘 말씀에 나오는 하만과 같은 자임이 인정됩니다.
그동안 여러 직장을 전전했던 이유중 하는 제 마음속에 이거는 나밖에 할수 없어 갈데 많아 라는 교만한 마음도 있었기에 그동안 거쳐왔던 직장에서 제대로 질서순종을 하지 못한것이 인정됩니다. 이런 저의 죄를 반성하고 회개합니다. 지금 직장에서는 주님께서 이런 저의 교만을 드러내시고 우울증과 공황으로 찾아오셔서 치유해주시고 있는 감사의 시간 그리고 훈련의 시간임이 인정됩니다. 하만과 같이 교만한 모습으로 사는게 아니라 주님이 주신 환경과 질서에 순종 잘하며 말씀에 잘 메여가는 제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아멘.
적용하기
업무를 하면서 나 밖에 없어가 아니라 지금 질서에 순종 잘하며 묵묵히 성실히 일하겠습니다.
대표님과 하고 있는 프로젝트 가운데 부정적인 마음이 아니라 순종의 마음으로 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