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
◈ 매일큐티 6월 13일 목요일 ◈
◉ 하만의 자기도취 ( 에스더 5:1-14 )
▷ 왕궁 안뜰에 선 에스더
1. 제삼일에 에스더가 왕후의 예복을 입고 왕궁 안 뜰 곧 어전 맞은편에 서니 왕이 어전에서 전 문을 대하여 왕좌에 앉았다가
2. 왕후 에스더가 뜰에 선 것을 본즉 매우 사랑스러우므로 손에 잡았던 금 규를 그에게 내미니 에스더가 가까이 가서 금 규 끝을 만진지라
3. 왕이 이르되 왕후 에스더여 그대의 소원이 무엇이며 요구가 무엇이냐 나라의 절반이라도 그대에게 주겠노라 하니
4. 에스더가 이르되 오늘 내가 왕을 위하여 잔치를 베풀었사오니 왕이 좋게 여기시거든 하만과 함께 오소서 하니
5. 왕이 이르되 에스더가 말한 대로 하도록 하만을 급히 부르라 하고 이에 왕이 하만과 함께 에스더가 베푼 잔치에 가니라
▷ 나밖에 없었고
6. 잔치의 술을 마실 때에 왕이 에스더에게 이르되 그대의 소청이 무엇이뇨 곧 허락하겠노라 그대의 요구가 무엇이뇨 나라의 절반이라 할지라도 시행하겠노라 하니
7. 에스더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의 소청, 나의 요구가 이러하니이다
8. 내가 만일 왕의 목전에서 은혜를 입었고 왕이 내 소청을 허락하시며 내 요구를 시행하시기를 좋게 여기시면 내가 왕과 하만을 위하여 베푸는 잔치에 또 오소서 내일은 왕의 말씀대로 하리이다 하니라
9. 그 날 하만이 마음이 기뻐 즐거이 나오더니 모르드개가 대궐 문에 있어 일어나지도 아니하고 몸을 움직이지도 아니하는 것을 보고 매우 노하나
10. 참고 집에 돌아와서 사람을 보내어 그의 친구들과 그의 아내 세레스를 청하여
11. 자기의 큰 영광과 자녀가 많은 것과 왕이 자기를 들어 왕의 모든 지방관이나 신하들보다 높인 것을 다 말하고
12. 또 하만이 이르되 왕후 에스더가 그 베푼 잔치에 왕과 함께 오기를 허락 받은 자는 나밖에 없었고 내일도 왕과 함께 청함을 받았느니라
▷ 모르드개를 보는 동안
13. 그러나 유다 사람 모르드개가 대궐 문에 앉은 것을 보는 동안에는 이 모든 일이 만족하지 아니하도다 하니
14. 그의 아내 세레스와 모든 친구들이 이르되 높이가 오십 규빗 되는 나무를 세우고 내일 왕에게 모르드개를 그 나무에 매달기를 구하고 왕과 함께 즐거이 잔치에 가소서 하니 하만이 그 말을 좋게 여기고 명령하여 나무를 세우니라
▣ 김양재 목사님 매일큐티노트 ▣
날마다 살아나는 큐티 김양재 목사입니다. 오늘 (( 큐티인 )) 말씀은 에스더 5장 1절에서 14절까지입니다. 하나님 아버지.. 자기도취에 빠져 특별한 대우를 자랑하고 자만하지 않도록 말씀해 주시옵소서. 듣겠습니다.
▶▶ 자기도취에 빠지지 않으려면
◉ 첫째, 주님이 모든 것을 하셨다고 고백해야 합니다.
오늘 1절에 ampldquo 제삼일에 에스더가 왕후의 예복을 입고 왕궁 안 뜰 곧 어전 맞은편에 서니 왕이 어전에서 전 문을 대하여 왕좌에 앉았다가 amprdquo라고 해요. 에스더가 죽으면 죽으리라 amprsquo결단하고 금식한지 3일 째 되던 날 왕의 부름을 받지 않음에도 왕에게로 나아간 것입니다. 그런데 2절에 보니 ampldquo 왕후 에스더가 뜰에 선 것을 본즉 매우 사랑스러우므로 손에 잡았던 금 규( 圭 : 왕이 손에 들고 다니는 위 끝은 뽀족하고 아래는 네모진 막대 )를 그에게 내미니 에스더가 가까이 가서 금 규 끝을 만진지라 amprdquo고 하죠. 지난 한 달 동안이나 왕의 부름을 받지 못해 왕의 총애를 잃은 에스더잖아요. 그래서 왕에게 나아가는 것을 더 두려워했지요. 그런데 왕의 태도는 예상과 전혀 달랐어요. 그녀가 얼마나 사랑스러웠던지 나라의 절반이라도 주겠다며 소원을 말해보라 amprsquo고 합니다. 에스더의 미모가 워낙 출중하긴 했나봐요. 그래도 3일 내내 탄식과 슬픔 속에서 금식했는데, 초췌해보이지 않았을까요? 그럼에도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왕 앞에 섯네요. 물론 그 뒤에는 유다인들의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의 역사가 있었지요. 그러니 왕의 마음을 움직인 것은 에스더가 아니라 하나님이십니다. 이것저것 따지지 않고 말씀에 순종하여 내가 있어야 할 자리에서 내 역할을 감당하는 믿음의 적용에 하나님은 반드시 책임지고 응답하십니다. 4절에서 에스더는 ampldquo 오늘 내가 왕을 위하여 잔치를 베풀었사오니 왕이 좋게 여기시거든 하만과 함께 오소서 amprdquo라고 해요. 자기가 죽을지도, 살지도 모르는데 오늘 잔치를 준비했다고 해요. 그러니 불안한 마음으로 왕 앞에 나아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틀림없이 유다인을 구원해 주실 것이라 amprsquo는 모르드개의 믿음이 이제 자신의 믿음이 되어서 긍휼히 여기실 하나님을 신뢰하며 나아간 것이지요. 왕이 어떤 소원이든 들어주겠다고 했는데 오히려 왕을 기쁘게 하고자 잔치를 준비했다고 하니 아하수에로는 마음이 완전히 홀라당 넘어갔을 것 같아요. 이런 지혜가 어디서 나왔을까요? 아마 3일을 금식하면서 열심히 (( 큐티 ))하지 않았을까요? 모든 것이 하나님의 타이밍대로 흘러가고 있어요. 에스더가 대단한 순종을 했지만, 결국 이 모든 일을 주관하며 이끌어 가시는 분은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 여러분 어떠세요?
◎ 두렵고 떨리지만 말씀대로 순종하고 적용한 일은 무엇입니까? 내가 한 것 같지만 모두 하나님이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신실하게 인도하심을 믿나요?
▶▶ 자기도취에 빠지지 않으려면
◉ 허탄한( 虛誕한 : 아무것도 없이 공허하다, 무가치하다 ) 자랑을 그쳐야 합니다.
6절에 ampldquo 잔치에 술을 마실 때에 왕이 에스더에게 이르되 그대의 소청이 무엇이뇨곧 허락하겠노라 amprdquo고 해요. 뭔가 바뀐 것 같지 않으세요? 절박하게 구해야 할 사람은 에스더인데, 지금은 도리어 아하수에로가 에스더에게 뭔가를 해주고 싶어서 안달이 난 것처럼 보입니다. 하만은 어떻게든 왕에게 아부해서 자신의 욕망을 이루려고 했지요. 그런데 에스더는 3일이나 간절히 기도하면서 구할 것이 분명히 있었음에도 왕을 섬기는 것에만 집중합니다. 이것이 주님을 의지하는 자와 자신을 의지하는 자의 차이지요. 이에 7절 8절에서 에스더는 왕에게 ampldquo 내일도 잔치를 베풀테니 다시와달라고 요구하며 그 때 모든 걸 말하겠다 amprdquo고 답합니다. 소위 말하는 밀당을 무척 잘하는 에스더에요. 이런 에스더의 의도를 전혀 깨닫지 못한 하만은 9절에 ampldquo 그날 하만이 마음이 기뻐 즐거이 나오더니 amprdquo라고 해요. 이제 모르드개와 유다 민족을 멸할 날도 잡아놓았고, 게다가 왕후의 잔치에 왕과 오로지 자신만 그것도 두 번이나 초청을 받았으니 자신이 특별하다고 생각하며 기뻐하지 않았겠어요? 그러다가 모르드개가 자신에게 또 인사를 하지 않는 것을 보면서 금세 분을 냅니다. 기분이 극에서 극을 오락가락하네요. 그래도 기쁨이 더 컸는지 참고 집에 돌아와서 친구들과 아내를 부릅니다. 그러고서 자기의 큰 영광과 자녀가 많은 것과 왕이 자기를 높이 들어 세운 것, 왕후 에스더가 베푼 잔치에 왕과 함께 초청받은 자는 자신밖에 없고 내일도 왕과 함께 청함을 받았다고 아주 자랑의 자랑질을 해댑니다. 그것을 허락하신 분이 하나님이심을 모르니 지독한 나르스시즘( narcissism :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일. 자기애 , 자기 도취증 )에 빠져 오직 나밖에 없다! amprsquo고 외치는 하만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없는 자의 자랑은 허탄한 자랑이 될 뿐입니다.
▶ 적용질문이에요.
◎ 이기적인 마음 때문에 하루에도 몇 번씩이나 기분이 오르락내리락하진 않습니까? 나 밖에 없다고 자랑하고 싶은 것은 무엇입니까? 내가 그쳐야 할 허탄한 자랑은 무엇인가요?
[ 묵상간증 ]
▷▷ 무관심한 자신이 아들에게 도저히 존경받을 수 없는 아빠임을 깨닫고 회개하며 이제는 합리화를 그치길 원한다는 한 성도님의 (( 큐티인 )) 묵상간증이에요. ( 섭리 안에 있는 가정 )
저는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쳐요. 학교와 사회에선 어느 정도 인정을 받지만 하만이 모르드개에게 인정받지 못한 것처럼 저도 정작 제 아들에게는 존경받지 못해요. 예전에 저는 주말이면 제자들에게 복음을 전한답시고 따로 만나 (( 큐티인 ))을 선물하며 말씀을 전했어요. 그러는 동안 큰아들은 우울증에 걸려 잠만 자면서 영적으로 죽어가고 있었지요. 그러다 한번은 큰아들이 교회에서 자신을 청년부 소그룹 부리더로 세워주지 않는다며 성당을 가겠다고 했어요. 한바탕 큰 소동이 일어나서야 저는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아들을 살려야겠다는 생각으로 교회 공동체에 기도를 부탁했어요. 가족과 지체들은 큰아들을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해 주었습니다. 그때 저는 저희 가정을 믿음의 가정으로 세우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느낄 수 있었어요. 또한 상대를 정죄하고 자신을 합리화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말씀으로 내 죄를 보며 기도하는 것이 제가 변하는 제일 좋은 방법임을 깨달았어요. 큰아들의 사건으로 제 모습을 돌아보게 된 것이 주님의 계획대로 이루어진 일임을 믿어요. 현재는 아들과 운동하는 등 함께 시간을 보내며 소통해요. 여전히 아들에게 존경받지는 못해도 아들 덕분에 12절 말씀의 하만처럼 나밖에 없다! amprsquo는 교만한 저를 보게 하시니 감사해요. 무너질 뻔한 저의 가정을 긍휼과 사랑으로 붙들어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 저의 적용은, 일주일에 두 번 이상 아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겠습니다. 큐티한 후 내 행동을 합리화하려는 마음을 버리고 아들을 향한 사랑을 채워주시길 기도하겠습니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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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절에서 하만은 ampldquo 유다 사람 모르드개가 대궐 문에 앉은 것을 보는 동안에는 이 모든 일이 만족하지 아니하도다 amprdquo라고 해요. 아무리 부귀영화를 누려도 만족을 모르니 자기 마음대로 되지 않는 모르드개를 보면서 이를 가는 것입니다. 자족할 줄 모르는 사람은 늘 이겨야 할 대상을 찾고 남과 비교하면서 지옥을 살 수밖에 없습니다. 14절에 ampldquo 그의 아내와 친구들도 모르드개를 나무에 매달게 해달라고 왕에게 구하라 amprdquo고 부추깁니다. 그래서 높이가 오십 규빗( 약 23m )되는 나무를 세우지요.
사랑하는 여러분..
왕후의 자리를 자랑하지 않고 가난한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에스더와 나밖에 없다! amprsquo고 천상천하 유아독존( 天上天下 唯我獨尊 : 하늘 위와 하늘 아래에서 오직 내가 홀로 존귀하다 )을 외치는 하만의 모습이 너무 대조적이지 않습니까? 허탄한 자랑은 그치고 ampldquo 모든 것을 주님이 하셨다 amprdquo고 고백하는 오늘 하루 보내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드릴게요.
주님.. 에스더가 안일했던 자기 삶을 회개하고 민족을 살리기 위해 죽으면 죽으리라 amprsquo고백하면서 왕 앞에 나아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렇게 구원을 위해 믿음의 적용을 할 수 있어야 하는데 상할까봐 두렵고, 죽을까봐 겁이 납니다. 말씀에 순종하여 내 자리를 잘 지키기만 해도 주님이 책임져주신다는 것을 믿고 나아가길 원합니다. 하만처럼 내가 제일이다! 나밖에 없다! amprsquo고 외치는 지독한 나르스시즘에서 벗어나 ampldquo 모든 것을 주님이 하셨다 amprdquo고 고백하는 저희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구원 때문에 해야 할 말과 하지 말아야 할 말을 분별하므로 죽이는 선택 amprsquo이 아닌 살리는 선택 amprsquo을 늘 하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이 시간 자녀와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부모들이 있다면 찾아가 주시옵소서. 부모인 우리가 먼저 말씀이 들리고 죄가 깨달아져야 그 관계도 하나님이 회복시켜주신다는 것을 알게 도와주시옵소서. 자녀와 함께 한 말씀으로 삶을 나누며 행복이 아닌 거룩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역사해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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