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와 함께 한 남자가...
작성자명 [김영순]
댓글 0
날짜 2005.12.16
스 8:1~20
남편외에는 다른 남자집사님들의 믿음에 대해 별로 들을 기회가 없었는데...
부부목장을 하면서 남자 분들의 간증이나 어려움을 자주 듣게 됩니다.
사업을 하시면서 겪는 많은 어려움.
손해를 보는 것.
사람을 믿었다가 배신당한 것등...
표현력이 부족해서 아주 간단하고 짤막하게 표현을 하시고,
때로는 내용과는 상관 없는 엉뚱한 질문을 하시고,
나눔의 깊이도 여자들 만큼 깊지 못해도...
가족을 부양해야 하는 책임감에서 오는 남자분들의 적용은,
정말 마음을 뭉클하게 합니다.
그런데 제가 그 자리에 앉아서 느끼는 것은,
남자 분들은 표현하고자 하는 것의 삼분의 일 정도만 표현한다는 겁니다.
그런데 그 간단한 표현에,
은혜가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여자들만큼 화려한(?) 간증은 없어도,
피곤한 몸을 끌고 예배에 오셔서 늦은 시간까지 계신다는 자체가 이미 신앙의 고백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남자 분들을 세우기 위해 부부목장을 시작하신,
목사님의 뜻을 시간이 흐르면서 조금씩 더 알아가고 있습니다.
오늘 에스라와 함께 돌아오는 자들도 남자의 숫자로 계수 되어집니다.
그 당시는 여자와 어린 아이는 계수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하나님께서 가정에서 남자에게 주신,
영적 제사장의 역할이 크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할 겁니다.
내 가족이 포로에서 잘 돌아오기 위해서,
남편이 우리 가정의 제사장으로 세워져야 한다는 가르침을,
부부목장을 통해...오늘 말씀을 통해 다시 받습니다.
문자적인 레위인은 아닐지라도,
영적 레위인인 가장이 되어야 우리 가족이 포로에서 쉽게 돌아올 수 있다는 가르침도 받습니다.
아직 우리 남편도 데리러 가야 떠나는 믿음의 모습을 보여줄 때가 많지만,
데리러 갔을 때 떠나는 것에도 감사드리며...
이제는,
자원해서 떠나는 레위인이 되게 해 달라고 기도드려야 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남편 속에 계수 되어진다는 것을 마음에 새겨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