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 6. 10일(월) 큐티 나눔
제목: 날마다 궁중일기 쓰는 여자(에스더 2:19-36)
에스더 큐티 드라마 4편입니다. 싸이판으로 신혼여행을 간 5박 6일은 제 인생에 있어서 첫 해외여행이었고, 29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저는 해외에 가본 적이 없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올해 7월 국내 THINK TRIP을 세종으로 남편과 함께 가는데, 이것을 발판으로 내년에는 결혼 30주년 기념으로 남편과 함께 해외 THINK TRIP을 기도하며 준비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싸이판에서의 추억은 어느 유명한 드라마 대사처럼 남편과 함께 한 시간은 모두 눈부셨고,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날이 적당해서 모든 날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낙태를 두 번이나 한 죄인인 저에게 허니문 베이비로 아들을 주셨습니다.
5년을 연애하면서 모든 데이트 비용을 다 쓰며 죽을힘을 다해 저를 섬겼던 남편과 결혼했는데, 남편은 모아놓은 돈도 없는 개털이었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허리띠를 졸라매고 직장을 다니며, 아들을 양육하며, 집안일을 하며, 아끼고 절약해서 돈을 모았지만 흥이 많고 즐기는 일상을 살았던 남편은 이런 제 모습에 숨이 막히니 점점 밖으로만 돌았고, 무단 외박을 밥 먹듯이 했습니다. 남편과 소통이 1도 없는 결혼생활이 점점 힘들어지자 예수 믿으면 복 받는다는 말에 복 받기 위해서 결혼 3년 만에 제 발로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오늘 큐티 말씀에 반복되는 말이 있습니다. 19절에 모르드개가 대궐 문에 앉았더라amprsquo 21절에 모르드개가 대궐 문에 앉았을 때에amprsquo와 20절에 에스더는 모르드개가 명령한 대로 그가 모르드개의 명령을 양육 받을 때와 같이 따름이더라amprsquo입니다. 복 받기 위해서 시작한 신앙생활은 주일에는 주일예배, 화요일에는 축호전도, 수요일은 수요예배, 금요일은 구역예배와 철야예배, 토요일은 주일학교 심방을 다니며 많은 날을 교회 문에 앉아 있었고, 담임 목사님께서는 이런 저에게 교회부설 어린이집 교사로 세워주셔서 날마다 교회 문에 앉게 되었습니다.
구속사의 말씀이 없던 저는 기복의 끝판 왕처럼 하나님의 명령대로가 아닌 제 스스로가 하나님이 되어 내 마음대로 신앙생활을 했습니다. 하나님이 질서로 세워준 남편은 뒷전에 두고 일주일 내내 교회에서 살았고, 주일에는 목사님과 장로님, 안수집사님들의 저녁식사를 준비해서 섬겼고, 그로 인해 아들과 딸은 주일에는 저와 함께 하루 종일 교회에 있다가 밤 늦게 집에 갔는데, 그럴수록 남편은 세상과 가까이하며 저보다 늦게 들어오거나 무단 외박을 하는 날이 많아졌습니다. 저는 하나님보다 앞선 내열심으로 신앙생활을 하면서 하나님이 아닌 돈이 우상이 되어 온전한 십일조도 드리지 못하고, 돈을 모았습니다.
그 무렵 한 교회에서 함께 신앙생활을 하던 언니가 자녀 고난으로 우리들 교회로 인도함을 받게 되었고, 도대체 어떤 교회인지 알고 싶어서 인터넷으로 김양재 목사님의 설교를 들었는데,회복amprsquo이라는 제목으로 창13:1-4절 말씀을 듣는데, 믿음 없이 얻은 재물과 성공은 풍부하게 얻어도 슬퍼해야 할 수치의 재물이라는 말씀이 가슴에 꽂혔습니다. 그리고 계속 김양재 목사님의 설교를 인터넷으로 들으면서 무언가 알 수 없는 매력에 빠지기 시작했고, 카랑 카랑한 담임 목사님의 말씀이 꾀꼬리 소리처럼 제 가슴을 울려댔습니다. 그러나 섬기던 교회에서 맡고 있던 직책을 내려놓고 오기가 쉽지 않았고, 10년 동안 담임목사님과 교인들에게 받은 인정을 내려놓고 오기는 더 어려웠습니다. 그런 저를 하나님은 생각지 못한 방법으로 우리들 교회로 인도해주시는 사건을 주셨습니다. 21절에 모르드개가 대뤌 문에 앉았을 때에 문을 지키던 왕의 내시 빅단과 데레스가 음모를 꾸몄듯이 섬기던 교회에서 누명을 쓰게 되는 일을 겪게 되니, 더 이상 그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할 수 없어서 10분 거리의 교회를 나와 60분 거리의 우리들 교회로 2009년 8월 9일에 등록을 했고, 등록한 날 말씀은 약속의 땅amprsquo이라는 제목으로 창23:4-20절 말씀을 듣는데, 약속의 땅을 얻기 위해서는 구원의 값을 치루어야 한다는 말씀이 가슴에 꽂혔습니다. 23절에 그 일을 왕 앞에서 궁중일기에 기록했듯이 저는 등록한 첫 날부터 왕이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주시는 담임 목사님의 주일설교 말씀과 수요설교 말씀을 기록하기 시작했습니다.
적용하기
내년 결혼 30주년 기념으로 남편과 해외 THINK TRIP을 기도로 준비하며 매달 적금을 붓듯이 THINK TRIP 적금 통장을 개설해서 빠지지 않고 붓도록 하겠습니다.
궁중일기와도 같은 담임 목사님의 설교말씀을 기록한 USB에 성경 66권이 다 기록되기까지 게을리 하지 않고, 말씀을 기록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