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 6. 8일(토) 큐티 나눔
제목: MT를 들락거리는 인생 (에스더 1:10-22절)
에스더 큐티 드라마 2편입니다.주말에는 큐티를 눈티(눈으로 읽으며 큐티)와 귀티(새벽큐티를 귀로 듣는 큐티)만 하는데, 어제 첫 방을 시작한 에스더amprsquo의 반응이 좋아 주말 특집으로 토요일도 어김없이 펜티(펜으로 쓰면서 큐티)를 하게 되었습니다.
아하수에로 왕과 같은 남편은 1차 회식 때 소주병으로 나팔을 불고, 2차 칵테일 바에서는 완샷을 하더니 주홍이 일어났습니다(10절).저 또한 처음 마셔보는 분홍 빛 칵테일 한 잔에 주홍이 일어나 생애 첫 심야 영화를 보러 발을 내딛었습니다. 당시 스무 살인 저는 왕후 와스디 처럼 용모가 보기에 좋지는 않았지만 남자들이 좋아하는 긴 머리에 지금보다 몸무게도 가벼웠습니다(11절).가벼운 몸으로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저를 남편은 심야 영화가 상영 되려면 시간이 많이 남았다며 잠시 쉬었다 가자고 했는데, 그 말이 무슨 의미인지 전혀 알지 못한 저는 왕명과도 같은 남편을 말을 따르며 남편의 마음속에 불을 지피는 불씨 역할을 했습니다(12절).말씀 없이 제가 하고 싶은 대로 하면서 말씀 없는 제 삶의 결론이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아하수에로 왕 같은 남편을 만나 교제하면서 했던 모든 것이 제게는 생애 최초가 되었고, 당시 불신자인 저는 이 땅에서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행복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날 밤 심야 영화는 보지 못했고, 그 후로 남편의 기색을 살피며 남편의 비위를 맞추면서(14절),왕후 와스디 와는 반대로 남편의 명령을 따르며 M T에 들락거리는 인생이 되었습니다(15절).
1991년 5월은 찬란한 제 인생의 2막이 시작된 해였습니다. HG 생명 본사 영업관리부에 입사하면서 새로 배우는 업무는 재미있고, 신기했습니다. 무서운 선배 언니가 있었지만 입사 동기생들이 4명이나 있어서 든든했고, 나이스 한 남자 직원들이 많아 행복했습니다. 그 시절은 핸드폰도 없었기에 남편은 제가 근무하는 영업관리부로 전화를 해서 퇴근 시간에 맞춰 회사 앞에서 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인간은 뭐든지 처음 해보는 건 신기하고 재미있어 하다가 시간이 지나면 시시해지고 더 새로운 것을 찾는 것이 인간의 본성입니다. 그때 쯤 저는 남편과의 교제도 점점 시시해지기 시작했고, 무엇보다 매일 같이 근무하는 영업관리부에는 얼굴이 광야 같은 남자들이 별로 없다보니 아하수에로 왕처럼 잔치를 베풀어 주는 남편의 얼굴이 이제야 광야로 보이기 시작했지만 #039그 죄에서 떠나라#039(광야가 답이다!)왕하 10:28-36절 말씀을 지금 듣게 되니 제가 그때부터 남편을마음속으로 멸시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17절).저 또한 내세울 것도 없었는데, 말씀이 없는 삶을 살고 있으니 내가 전적으로 무능하고 무지한 죄인이라는 것을 그때는 전혀 몰랐던 것입니다.
오늘은 영업관리부에서 신입들에게 환영식을 해주는 회식이 있는 날입니다. 1차에서 돼지고기가 아닌 쇠고기를 먹었고, 2차로 나이트장을 가게 되었습니다. 신세계와 같은 나이트장에 발을 내딛은 저에게는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요? 궁금하시죠?
적용하기
말씀 없이 내 마음대로 살면서 지었던 죄를 에스더 큐티 묵상을 통해 온 천하에 공개하고 남김없이 회개하겠습니다.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큐티가 아닌 제가 하나님 앞에 전적으로 무능하고 무지한 죄인임을 인정하는 큐티를 집필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