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감정적인 상황 가운데에서 침착하게 말하나요? 감정대로 말하나요?
'유순한 대답은 분노를 쉬게 하여도 과격한 말은 노를 격동하느니라'
'지혜 있는 자의 혀는 지식을 선히 베풀고 미련한 자의 입은 미련한 것을 쏟느니라'
오늘은 잠언 15장 1절 - 2절의 말씀을 묵상해보았습니다. 1절에서 유순하다는 의미는 연약하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상대방으로 부터 원망과 분노가 쏟아질때 그 사람이 연약한 것을 알고 귀를 귀울여야 하지만 나도 같이 과격한 말로 맞받아치면 결국 싸움이 일어날수 밖에 없고 이럴때 지혜있는 자가 경청과 대답을 잘해야 갈등이 풀리지만 미련하게 상대방의 감정을 이해하지 못하고 감정대로 맞받아치면 싸움은 커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 구절인것 같습니다. 그러면 나는 감정적인 상황 가운데에서 침착하게 말하나요? 감정대로 말하나요? 라는 질문으로 묵상을 해보았습니다.
작년 3월 어느 금요일에 반차를 쓰고 퇴근하는데 갑자기 같이 근무하는 디자이너로부터 업무 메신저로 연락이 왔습니다. 혹시 내 컴퓨터 허락없이 건드렸나요? 라고 해서 그게 무슨소리냐 물어봤다니 여자 프로그래머가 그렇게 제보를 했다라고 해서 제가 그 디자이너에게 연락처를 받고 전화를 해서 나는 그런적이 없는데 왜 그렇게 이야기를 했느냐 라고 물어보길래 아니 난 분명히 봤다 하면서 저를 도둑놈 몰아가듯 그렇게 말하는 여자 프로그래머로 인하여 분노가 올라와 몇번 소리를 지르기도 했습니다. 결국 그 사건이후 그 여자 프로그래머와는 완전 사이가 멀어지게 되었고 이후에는 같은 자리에서 식사를 안한 지 1년이 넘어갔습니다.
제가 화가 났던 이유는 하지도 않은 행동을 했다고 저를 모함하고 유언비어를 퍼뜨리는 것에 대해 불안과 공포감이 몰려왔고 이러다가 내가 억울하게 피해를 볼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어 저도 모르게 감정이 분출이 되었습니다. 오늘 말씀 중에 감정대로 맞받아치면 싸움이 커질수 밖에 없다고 했는데 그 싸움의 여파로 그 프로그래머와 지금까지 대화를 현재 안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리고 그 여자 프로그래머의 경우 제가 현재 다니고 있는 우리들교회에 대해서 비아냥 식으로 이야기를 하고 자기의 정치성향을 드러내며 저에게 공격을 많이 한 터라 현재로서는 대화하고 싶지도 않고 그냥 이야기하지 말자 이렇게 지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당시에 저는 정신과를 다니지 않은 상태였고 약을 복용하고 있지도 않은 상태였기에 제가 저의 감정을 절제하지 못한상태에서 대응해서 관계가 안좋아진것도 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보니 그때 그 상황이 생각났고 만약 해명하는 과정 가운데에 내가 그때 당시 정신과를 다니고 혈기 약을 복용한 상태에서 차분하게 이야기를 했다면..지금 같은 상황까지는 오지 않았을텐데....공격당하면 무조건 맞받아쳐야한다고 살아왔고 그것이 당연하거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당시에 내 감정을 제대로 제어 못하는 미련한 죄인임이 이제서야 보입니다.
지금 정신과를 다니고 우울증약과 두더지(혈기)를 억제하는 약을 복용하고 있는데 과거 같으면 감정적으로 되어할 부분들이 이제는 차분하고 침착하게 되어가고 있는것이 감사하고 그때 그 사건은 내가 아직 관계에서 침착하고 건강하게 오해를 풀지 못하는 저의 미숙한 부분을 드러내었던 사건임이 해석이 되어 감사합니다. 어떤 안좋은 상황 가운데에서 감정적인 말로 상대방에게 대응하기 보다 침착하고 차분하게 대응할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아멘.
적용하기
이번주 정신과에서 선생님께 이부분에 대해 나누겠습니다. 정신과 약 잘 먹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