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물질적 가난을 무서워하나요? 영적인 가난을 더 무서워하나요?
'가난한 자는 이웃에게도 미움을 받게 되나 부요한 자는 친구가 많으니라'
'이웃을 업신여기는 자는 죄를 범하는 자요 빈곤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는 자니라'
오늘은 잠언 14장 20절 - 21절로 묵상 해보았습니다. 이 구절들의 의미는 가난하면 자신은 물론 주변사람들까지도 힘들게 하지만 부유한 사람은 다른 사람을 대할때 친절과 자신감이 넘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하지만 21절에서는 부유하다고 하여 가난한 자를 업신여기는 것은 하나님을 업신여기는 것과 같다고 합니다. 부유한 상황 가운데에서 가난한 사람을 긍휼이 여길수 있는 사람이 복이 있다고 합니다. 오늘 담임목사님께서 제일 무서운건 영적빈곤이라고 하나님 없이 재물을 주인삼다가 결국 영원한 죽음을 맞이할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가장 부유한 사람은 재물보다 하나님을 소유한 사람이고 하나님을 소유한 사람은 하나님께서 나의 기업되신 줄 알기에 감사하며 하나님께 받은 것을 나누마 살아간다고 합니다.
그러면 나는 물질적 가난을 무서워하는가 영적 가난을 무서워하는가 라는 질문으로 묵상해보았습니다.
저는 영적인 가난도 무섭지만 제일 무서운 것은 물질적인 가난을 가장 무서워합니다.
저는 가난을 극도로 혐오하는데 이유는 전문학교에 입학하였을때 저랑 같이 공부하던 또래 동기들 중 절반이 집에 돈이 없다는 이유로 학비를 스스로 벌어서 학교생활을 하는 친구들이 많았고 부모로 부터 학교보다는 돈이 우선이라는 그런 갈등때문에 결국 꿈을 포기하고 바로 취업전선에 뛰어든 친구들도 많이 봤습니다.
그리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가난이라는 것 때문에 자기의 꿈을 포기하고 더 나아가서는 결혼까지 포기하게 되는 모습들을 많이 보았고 돈이 없어서 회사에 어쩔수 없이 붙어있으면서 꼰대들의 갑질을 감당하는 모습을 보니까 나는 절대로 가난해지지 말자 돈 아껴 쓰고 빚투하지 말자 그러면 패망하고 죽는다 라는 공포감이 몰려오기도 합니다.
그리고 여기에 어린시절 당했던 학폭의 트라우마 당시에 너무 허약했고 친구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던 것 까지 겹치니 저는 돈과 성공우상에 자연스럽게 집착하게 되기도 했습니다.
'돈이 있으면 내가 성공해서 돈을 많이 벌면 무시 당하지 않는다' 라는 가치관이 오랜시간 동안 저를 지배하여 끊임없이 스펙을 쌓는 목적이 돈에 있다보니 제가 좋아했던 디자인 작업도 어느순간 돈이 안되보여 손을 놓기도 하였습니다.
담임목사님이 설교에서 재물을 주인삼다가 영원한 죽음을 맞게 된다고 하셨는데 저는 재물을 주인삼고 하나님을 멀리하던 시절에는 그냥 돈과 성공우상을 위해 살던 미친 자였습니다. 한때는 돈을 쓰는것도 죄책감이 들어서 극도의 스트레스가 올라오기도 하였고 얼마만큼 저축하지 못하면 내가 가난해진다라고 나 자신을 자책하기도 했습니다. 정신과 선생님께서는 그대는 돈을 좀 쓰는 적용을 해야한다. 돈을 모으고 알뜰하게 사는건 좋은데 그게 강박이되면 주변사람도 그렇고 본인 스스로도 힘들어진다고 그렇게 자신을 압박하지 말라고 말씀해주셔서 작년부터는 돈을 쓸때는 쓰고 안쓸때는 안쓰는 적용을 하는 중입니다.
하지만 마음속에는...내가 돈이 없으면...가난해지면 나는 버림 받고 죽는다 그때 괴롭힘 당하던 시절처럼 돌아갈수있다는 불안감과 설사 무너진다 하더라도 하나님이 있으니까 하나님 붙들고 잘살아보자라는 마음이 충돌중입니다.
가장 부유한 사람은 하나님을 소유한 사람이라고 하나님께서 나의 기업되신것을 인정하는 것이 먼저인데 저는 아직도 돈이 먼저인 죄인입니다. 가장 1순위가 돈이 아니라.하나님부터 우선이 될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이번 TT를 신청하면서 제가 가지고있던 주식(4배 오른)을 처분했는데 솔직히 하나님께서 이런 나의 적용을 기쁘게 봐주실까?라는 생각도 들고 주님께서는 내게 큰것을 바라시는데 이것밖에 못했네라는 자책도 듭니다. 돈우상과 하나님 사이에 저울질 하는 저를 불쌍히 여겨주시고 제가 돈우상보다 하나님이 우선시될수 있게 이끌어주세요.
아멘.
적용하기
한도내에서 돈을 조금 오버해서 쓰더라도 자책하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