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 5. 21(화) 큐티 나눔 잠언 10:181-32절
제목: 하루의 시작은 큐티로 하루 중 힐링은 커피로
저는 불신 가정의 가난한 환경에서 엄마가 원하던 아들이 아닌 둘째 딸로 태어났습니다. 엄마는 아들을 낳기 위해 딸 넷을 낳고, 다섯 번째에 아들을 낳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아들과 딸의 편애가 심했고, 저는 엄마를 미워하는 마음을 갖추며 엄마에게 사랑받기 위해 거짓된 입술로 무조건 네네 하며 맹종하며 자랐습니다.(18절)
곱슬머리에 못난이 둘째 딸인 저는 말을 더듬는 언어장애도 있었습니다. 말을 더듬다 보니 말을 많이 하지 않았는데, 자동으로 말이 많아 허물이 있는 것을 면하게 되었습니다.(19절) 자라면서 말 더듬는 것이 점점 좋아지기 시작했고, 예수를 믿으면서는 더 좋아져, 지금은 제가 말 더듬는 언어장애가 있었다고 하면 다들 깜짝 놀랍니다. 그리고 공동체에서 15년 동안 담임 목사님의 말씀을 요약하다보니 요약실력이 좋아지고, 요약 된 엑기스로 말하는 훈련을 하게 되니 지금은 순은 같은 의인의 혀처럼 점점 비슷해져 가고 있습니다.(20절)
제가 하루의 시작 중 가장 낙으로 삼는 것은 햇볕이 내리쬐는 거실 창가에 앉아 아메리카노 한 잔과 좋아하는 과일을 깎아놓고, 거실 창가 너머로 보이는 파아란 하늘과 구름, 푸르른 산등성이, 햇볕을 받아 반짝반짝 빛을 내는 초록 나무들, 알록달록 자수를 놓은 꽃들을 바라보며 커피를 마시는 것이 가장 큰 낙이었습니다. 그리고 좋아하는 드라마를 보면서 대리만족을 하는 것이 유일한 낙이었습니다.
그런데 올해 2월 집안일을 하다 허리를 삐끗해서 허리뼈가 살짝 어긋나는 사건을 통해 2주간 꼼짝없이 누워만 있다 보니 할 수 있는 게 담임 목사님 설교를 듣거나 누워서 생각나는 지체들을 위해 기도해 주는 것밖에 없었습니다. 평소 같으면 큐티 하고 10분 정도 기도하면 오늘 기도 많이 했다 하며 끝냈는데, 허리에 찜질팩을 대고 누워서 기도하다보니 30분은 기본이고, 한 시간씩도 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잘 하려고 했던 큐티 묵상도 허리가 다친 2월부터는 전심으로 하기 시작해서 제 입술을 제어하고 말씀으로 단련해가고 있습니다.
지금은 큐티도 전심으로 해야 하고, 적용도 해야 하고, 지체들을 위한 기도도 해야 하고, 장례식마다 참석도 해야 하고, 한 말씀을 듣고 가는 공동체의 모임도 목장을 비롯해 5개가 있고, 7월에는 국내단기선교도 참여를 하니, 이번주 부터 단기선교 모임도 매주 가야하니 제가 좋아하는 드라마를 볼 시간이 많이 줄었고, 간혹 어렵게 시간이 나서 드라마를 봐도 예전처럼 재미가 없습니다. 드라마의 낙이 줄었습니다.(23절) 하루를 힐링 하는 커피 한 잔의 여유도 20분에서 10분으로 점점 줄어드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그래도 큐티하고, 적용하고, 공동체를 섬기고, 교회 모임을 위한 준비를 하는 것이 낙이 되니 점점 여호와를 경외하게 되어 감사합니다.
적용하기
하루의 시작은 큐티로 시작하고, 하루 중 힐링은 커피로 하겠습니다.
지체들을 위한 9장의 기도페이퍼를 놓고 기도하는 것을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