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바빌론 생활은 언제까지일까..
작성자명 [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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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0.04.12
거짓선지자들은 포로생활이 곧 끝날거라고 백성들을 현혹시킨다.
남편이 작년 12월부터 갑자기 강하게 이혼을 요구했다
시부모에게 못한다는게 이유였고 그 후 시부모님과 관계가 개선된 후에도 너무나 강하게 이혼을
요구하며 내가 집에 들어오면 자기가 집을 얻어나가겠다 말하고 집에 들어오지 않고 모든 전화
와 대화를 거부해 이혼서류를 접수하고 별거를 시작했다
숙려기간을 10일 남겨두고 우리들 교회에 다니는 권집사님과 우연히 상담하게 되면서 내가 이혼을 멈추었다
최근 안 소식으로 남편은 여자와 살림을 차려 함께 사는 상태로 시부모님 역시 내 아들이 싫다는데 왜 이혼을 안해주느냐는 책망만 들었다
아이도 없고 서른 초반. 전문직인 내게 이혼을 권유하며 여기저기서 벌써 선자리가 들어오고 있고 친한 친구는 남편이 살림까지 차렸는데 네가 맨날 기도만 하면 무슨 소용있냐며 머리에 총맞았냐는 말을 들었다
끝까지 여자문제는 아니라던 남편에 대한 배신감과 분함에 이 달 말에 있는 2차 숙려기간이 끝나는 날 법원에 가고 싶은 마음도 들었으나 목자님과 권집사님은 이제 나의 힘을 빼고 하나님의 역사를 지켜보라하신다.
남편이 그 여자와 알콩달콩 재밌게 살고 있다는 추측에 비해 작은 원룸에서 매일 기도와 말씀만 들으며 하는 내 생활이 바빌론에서의 포로생활같다
더 견디지 못하고 주님..이 생활을 어서 끝내주십시요
꿈에 그 여자와 남편을 찾아가 몸싸움을 벌이는 꿈도 꾸며 살림을 차린 것을 안 이틀동안은
몹시 괴롭고 남편에게 찾아가 마구 따지고 싶었다.
어서 이 생활이 끝나기를 바라며 살림도 하지않고 컵라면만 먹으며 하루하루를 연명하였는데
이 포로생활을 받아들이며 일상적인 생활을 하라는 말씀을 내 삶에 적용하려한다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속으로 들어가는 기분으로 매일 조석으로 무너지며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나 목자님. 윤숙자매님, 권집사님 등 많은 분들의 기도와 격려로 하루하루를 연명하고 있다.
내 스스로 주님 언제까지 확답을 주십시오..했으나
스스로 정한 조기귀한은 하나님의 뜻을 오히려 뒤로 미룸이라는 것을 깨닫고
이 포로생활을 나름 즐기고 이기기 위해 노력하려한다.
주님 남편을 미워하지 않고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주시고
불쌍한 저에게 평안을 주시며
내 남편이 여자와 살림을 차림은 내 인생의 결과임을 깨닫고 눈물로 회개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