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_추석예배모범.hwp
신앙고백/사도신경
찬송가/492장 (나의 영원하신 기업), 507장(주님의 마음을 본받는 자)
기도/ 가족 중
성경본문/에스겔 24:1-14(당일 큐티인 본문)
설교/ 녹슨 가마 예루살렘
가족 나눔과 합심기도/ 다함께
주기도문/다함께
민족의 명절인 추석입니다. 온 가족이 한 자리에 모인 이 시간은 모든 일의 처음이며 나중 되신 하나님께서 우리 집안에 어떤 구원의 일을 시작하시고 어떻게 인도하고 계신지 돌아보며 감사하는 시간입니다. 여호와의 말씀이 에스겔에게 임하였듯이 우리 가정에도 말씀이 임하여 무엇을 돌아보아야 하는지 가르쳐 주시길 기도합니다.
1-2절
그동안 에스겔이 선포해왔던 하나님의 심판이 그 모습을 구체적으로 드러냅니다. 바벨론이 예루살렘을 포위한 그날, 곧 망하는 날에도 하나님의 말씀은 에스겔에게 임합니다. 말씀은 심판의 사건 속에서도 부활의 주님을 바라보는 나에게 임합니다. 심판하시는 이는 하나님이기 때문에 하나님을 신실하게 믿고 있는 사람이 사건을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심판의 사건 가운데 예수 믿는 나는 어떻게 살아날 것인가를 말씀을 통해 들어야 합니다. 왜 나만 참고 감당해야 하냐고 불평하지 말고 약소국의 선지자 에스겔에게 말씀이 임한 것처럼, 직분과 지위 상관없이 나의 믿음을 귀히 보셔서 말씀이 내게 임함을 감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나눔) 요즘 우리 가정에 말씀이 임한 사건은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우리 가정에 꼭 필요하기에 주신 사건임을 믿습니까? 어떤 말씀을 붙잡고 우리에게 주신 사건을 해석해야 할지 함께 나눠봅시다.
3-5절
가마는 예루살렘 성을, 좋은 고기와 고운 뼈는 예루살렘의 귀인들과 지도자들을 상징합니다. 자신들을 보호해줄 ‘안전한 가마’ 예루살렘 성은 펄펄 끓는 ‘심판의 가마’가 될 것이며, 결코 무너지지 않으리라 생각한 이들은 가마 속 고기처럼 죽게 될 것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자신들의 영적 생활이나 상태와는 상관없이 예루살렘은 결코 적군에게 망할 리 없다는, 안일하다 못해 교만한 생각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여호와의 성전이 있는 곳이므로 어떤 상황에서도 결코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 자부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정상적일 때에만 가능합니다. 하나님의 심판 앞에선 나를 지켜줄 것이라 굳게 믿고 의지하던 것들이 정작 아무 도움도 주지 못합니다.하나님께서는 하나님 앞에 늘 깨어있어 나의 연약함을 회개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바랄 때 나와 항상 함께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회개하는 사람들이 모인 곳이 이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곳입니다.
(나눔) 녹슨 가마처럼 우리 집안은 다 믿는 집안이니까, 혹은 그냥 공동체에만 붙어있으면 된다는 안일함에 빠져있지 않은지 돌아봅시다. 평안하고 안정된 우리 가정, 직장 생활을 만들기 위해 내가 굳게 믿고 의지하는 것들은 무엇입니까? 숨은 부끄러움을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깨끗한 가마로 거듭난 식구가 있다면 칭찬과 격려로 인정해주기 바랍니다.
9-14절
하나님께선 가마에 붙은 녹을 제거하기 위해 더 많은 나무를 가져다가 불을 뜨겁게 하라고 명하십니다. 피곤할 정도로 수고하며 녹을 제거하고자 했으나 불에도 벗겨지지 않는 녹이 있습니다. 나에게도 웬만한 방법으로는 벗겨지지 않는 녹과 같은 죄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선 이 죄를 깨닫게 하기 위해 네 모든 행위대로 심판하시며 엄히 다스릴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선 심판을 통해 나의 끊이지 않는 정욕을 멈추게 하시고 한 사람이라도 더 회개하여 돌아오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회개하고 돌아오라는 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말씀을 받아들이는 자는 고난이 나를 위한 하나님의 축복임을 절실히 깨닫게 될 것이지만, 말로만 하나님을 외친 자는 하나님이 엄하게 다스리셔도 죄에서 나오지 못할 것입니다.
(나눔) 불에도 벗겨지지 않는 녹과 같은 나의 가치관, 중독, 생활 습관은 무엇입니까? 우리 가족의 녹을 제거하려 애쓰시는 하나님의 사랑에 어떻게 반응할지 믿음의 결단을 나누며 마무리 하시기 바랍니다.
<기도>
어제도 오늘도 나에게 말씀으로 찾아와 주신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찬양합니다. 심판의 사건 속에서 예수 믿는 우리 가정이 어떻게 구별된 모습으로 살아야 하는지 말씀을 잘 해석할 수 있는 은혜를 주소서. 우리 자녀들에게 사람을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는 믿음의 유산을 남겨주길 원합니다. 공동체에만 붙어있으면 알아서 되겠지 하는 안일함에서 벗어나게 하소서. 하나님 앞에 늘 깨어 나의 연약함을 회개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바라는 우리 가정되게 하소서. 부끄러움을 자꾸만 숨겨 녹슨 가마 되게 하지 마시고 회개하는 우리 가정, 하나님께 예배하는 우리 가정으로 세워지길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