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 못할 사람 전도해 보셨나요” 청주침례교회 ‘바람바람 전도축제’

한국교회 성장의 계기를 마련해 주고 있는 '바람바람 성령바람 전도축제'가 회를 거듭할수록 큰 영향력을 보이고 있다. 국민일보가 주최하고 진돗개 새바람 전도학교가 주관하는 전도축제는 지난 2005년 11월 전남 순천 본향교회에서 시작된 후 국내의 내로라하는 유명 강사들이 집회를 인도하고 있다.
9∼11일 충북 청주침례교회(배정식 목사)에서 열린 전도축제는 큐티목회로 교회를 성장시킨 김양재(우리들교회) 목사, 파워전도로 새신자 정착률을 높인 임제택(대전열방교회) 목사, 웃음전도사로 교회 안팎에서 인기 있는 장경동(대전 중문교회) 목사, 진돗개전도왕 박병선 집사 등이 참여해 다양한 전도법을 제시했다.
'날마다 큐티하는 여자'의 저자 김양재 목사는 "전도는 자신이 처한 환경 속에서 증인이 되는 것"이라며 "말씀 안에서 죄와 욕심을 고백하고 회개할 때 하나님께서 힘을 주신다"고 말했다. 특히 김 목사는 용서할 수 없는 사람을 용서할 때, 가까운 이웃과 가족들에게 인정받을 때 효과적인 '관계전도'가 시작된다고 말했다.
임제택 목사는 '파워전도'로 여리고성을 함락하라고 선포했다. 매주 목요일 교인들과 함께 노방전도에 나서는 임 목사는 파워전도의 대상은 오직 불신자 전도이며 목회의 성패는 사후관리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박병선 집사는 그가 교회에 갓 출석한 후 1년 동안 750명을 전도할 수 있었던 비결은 '진돗개 전도법'이라고 말했다. 평소 교제하고 있는 사람들의 목록부터 작성하고 끊임없이 기도하고 만나라고 충고했다.
한편 청주침례교회 배정식 목사는 "교회는 성장이 목적이 아니라 한 영혼을 구원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잃어버린 영혼들을 구하는 일을 사명으로 알고 이번 전도집회도 열게 됐다"고 밝혔다. 1990년 창립된 청주침례교회는 현재 300여명의 청장년들이 출석하고 있는 중형교회다.
청주=이지현 기자 jeehl@kmib.co.kr